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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16세기 충청도 관찰사의 책판이 돌아왔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소재선생문집』 책판 환수

 

(내포투데이)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매를 통해 조선 전기 문신 노수신(1515~1590)의 『소재선생문집(蘇齋先生文集)』 책판(冊板)을 낙찰 받아 국내로 환수했다고 밝혔다.

 

노수신은 조선 전기 충청도 관찰사,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 등을 지낸 인물로 퇴계 이황 등과 학문적으로 교류하며 성리학 발전에도 힘쓴 인물이다.

 

『소재선생문집』은 노수신의 글을 모은 문집으로, 이번에 환수한 책판은 제6권 시(時)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이 책판이 언제 반출되어 누구의 손에 있었는지 밝히긴 어렵지만, 반출 후 장식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표면에 황금색 칠을 한 흔적이 있어, 국외 반출 유물이 해외에서 어떻게 활용됐는지 알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김낙중 원장은 이번 『소재선생문집』 책판의 구입은 “충청도 문화유산의 환수일 뿐만 아니라, 우리 역사와 문화를 되찾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국외 반출 문화유산의 환수・연구・활용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에서는 반출 문화유산과 관련해‘충남 문화유산의 일본 반출과 반환’이란 주제로 공주(9.24.~10.22.)와 내포(10.10.~11.07.) 지역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며, 참가신청 및 문의는 전화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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