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26.2℃
  • 구름많음강릉 25.1℃
  • 구름조금서울 28.8℃
  • 구름많음대전 31.9℃
  • 흐림대구 28.0℃
  • 흐림울산 24.9℃
  • 흐림광주 30.0℃
  • 흐림부산 30.1℃
  • 흐림고창 30.2℃
  • 흐림제주 29.6℃
  • 구름많음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7.4℃
  • 구름많음금산 31.9℃
  • 흐림강진군 27.1℃
  • 흐림경주시 25.3℃
  • 구름많음거제 28.8℃
기상청 제공

충청남도, 시설 수박 바이오차 활용 기술 개발 시동

도 농기원, 바이오차 활용 시설 수박 연작장해 줄이는 연구 추진

 

(내포투데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시설 수박 재배 시 발생하는 연작장해 경감을 위해 바이오차 활용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바이오매스와 숯의 합성어인 바이오차는 탄소중립과 관련해 빠질 수 없는 핵심기술 중 하나로, 목재·왕겨 등 농업 부산물을 활용해 유기물을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고온으로 제조한 탄화물질이다.

 

바이오차는 토양 물리성 개선과 미생물 생육 등 작물 생육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이다.

 

연작장해는 한 장소에서 같은 작목을 연이어 재배할 때 발생하기 쉬운 병해충 및 생리 장해 등으로 수확량 감소의 원인 중 하나다.

 

시설 수박은 연작장해 피해가 심한 작목 중 하나로, 도 농업기술원은 바이오차 활용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면 수박 품질 및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바이오차는 토양 산도(㏗)를 알칼리성으로 올리는 효과가 있어 약산성 토양에서 자라는 수박에 대한 표준 사용기준 설정과 효과 검증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내년까지 왕겨로 제조한 바이오차를 활용해 토양 물리성 변화 및 작물 생육 상황, 수량 등 효과를 연구하고 현장 실용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설 수박 바이오차 활용에 대한 표준화 기술을 마련할 방침이다.

 

윤성원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연구사는 “시설 수박에 대한 바이오차 활용 기술 연구를 통해 탄소중립 및 고품질 수박 재배에 일조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독 후원 하기

  • 독자 여러분의 구독과 후원은 내포투데이의 가장 큰 힘입니다.

  • 정기구독 / 일시 후원금액 : 자유결재

  • 계좌번호 : 농협 301-022-583-6411 내포투데이

    계좌번호 복사하기

2024-09-15_SUN

2024-09-14_SAT

2024-09-13_F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