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상하수도 보급률 확대 등을 위한 시설 확충 사업에 4964억 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는 상수도 분야 16개 사업 1841억 원, 하수도 11개 분야 164개 사업 3123억 원이다. 하수도 분야는 지난해 2564억 원 보다 559억 원(22%) 늘었다.
도는 상수도 분야에서 지속적인 지방상수도 보급 확대를 위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소규모 수도시설 △소외계층 급수관로 설치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에 1119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노후정수장 정비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등 12개 분야에 722억 원을 투입해 수도시설 개량과 유수율 제고 등 시군 수도 경영을 개선하고, 도민들의 물복지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하수도 분야는 적정한 하수처리로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고 주민 보건을 증진을 목표로 △하수관로 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11개 분야에 3123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상습침수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우수관로, 빗물펌프장, 빗물받이 정비 등 도시침수대응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분기별 집행 실태를 점검하고 지구 간 사업비 조정 등으로 신속 집행 및 이월 사업비 최소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는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15개 시군과 ‘2023년 상하수도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등은 지난해 상하수도 보급률 향상 및 국·도비 보조사업 집행 결과를 공유하고, 상수도 시설 확충과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올해 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 및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 등을 논의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상하수도 시설확충 및 관리에 4964억을 투입하는 데, 이 가운데 하수도 분야는 지난해 2564억보다 559억(22%) 늘어난 3123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그동안 상하수도 분야에 집중 투자해 매년 도내 상하수도 보급률을 높여 왔다”며 “상하수도 사업은 국비 재원 확보가 필수적으로 국고 지원 건의에 총력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물환경 정책 수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민들의 물복지 수준 향상 및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