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대전고향사랑기부제 두 번째 최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10일 송태용 삼성전자 연구원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송태용 기부자는 대학교 진학 전까지 대전에서 지냈으며,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대전중앙청과(주) 송미나 대표의 남동생으로 “아버지와 누나가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고향 대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부 결심 의사를 밝혔다. 500만 원 기부로 받게 되는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 역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전중앙청과(주)는 1993년 창립한 도매시장법인으로 1998년 6월 전국에서 최초로 전자경매를 시작하여 농산물 유통을 혁신시켰다. 또한, 매년 사랑의 김치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고향사랑기부 모금의 활성화를 위해 5월 1일 대전고향사랑기부제 전용 홈페이지(djlove.kr)에 5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를 위한 e-명예의 전당 페이지를 개설했다. 현재 고액 기부자는 가수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관내 구직자의 활발한 구직활동 장려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 청양군 취업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상 청양군에 거주하는 만 19~64세 미취업 구직자라면 예산 소진 시까지 청양군청 미래전략과 일자리지원팀으로 취업 자격증 응시료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2024년 1월 1일부터 응시한 시험 응시료를 1회 최대 5만 원, 연간 2회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청양군 지역화폐인 청양사랑상품권(모바일)으로 지급된다. 지원하는 취업 자격시험 대상은 국가 기술 자격증(554종), 국가전문자격증(248종), 국가 공인 민간자격증(95종), 어학 시험(19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다. 자격증에 관한 내용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Q-Net) 홈페이지에서, 사업에 관한 세부 내용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취업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으로 청양군 구직자들이 전문성을 높여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구직자가 공감할 수 있는 취업 지원 사업들을 지속 발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2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 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통해 청양군 통합돌봄 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 시범사업에는 지난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 공포됨에 따라 2026년 3월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통합 지원체계의 표준 모형 개발을 위해 청양군을 포함한 총 21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앞으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과 1:1 컨설팅을 시작으로 전담 조직 개편 방안, 빅데이터 활용한 대상자 발굴, 장기 요양 시범사업 참여 기회 제공, 교육과정 참여 등 통합돌봄 수행에 필요한 정보제공 등의 기술 지원을 받게 된다. 청양군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사업을 시작으로 요양 돌봄, 보건의료, 주거복지 등의 다양한 사업을 개발 및 연계해 왔다. 지난해 돌봄 시설과 서비스들이 융합된 전국 최초의 청양군 고령자복지주택을 건립함과 동시에 우수한 청양군 돌봄 시스템을 배우고자 다수의 지자체와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등 돌봄 플랫폼 분야 우수지역으로 자리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9일 라온웨딩홀에서 대한적십자 청양지구협의회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효 실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념식은 김돈곤 청양군수, 차미숙 군의회 의장, 전석호 (사)대한노인회 청양군지회장, 수상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효행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화성면 이언년 씨를 비롯하여 청양읍 유중현 씨가 효행자로서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효를 실천하고 효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장한 어버이와 효행자 총 2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장수 어르신(100세 이상) 3명을 초청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케이크 자르기 행사 등으로 존경의 마음과 장수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까마귀는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주며 키워준 보답으로 다 자라고 나면 힘에 부치는 어미 새를 먹여 살린다는 반포지효(反哺之孝)의 고사처럼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보답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복지재단은 10일 롯데시네마 천안불당점에서 사회복지 종사자의 힐링・문화 활동 지원으로 영화관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회복지 현장에서 업무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진작 도모 등의 취지로 기획했다. 이운형 이사장은 “이번 영화관람 프로그램이 여러 여건으로 힘들었을 사회복지 종사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위한 힐링·문화활동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지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복지재단은 4월부터 사회복지 종사자의 역량 강화 및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자기학습 도서지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주에 신청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도서관본부는 취학 전 아동의 책 읽는 습관 형성을 위해 ‘2024 영유아 100권 독서챌린지’를 7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영유아 100권 독서챌린지는 관내 만4~6세(2018~2020년생)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기간 내 신청 후 100권을 읽고 도서목록을 제출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또한,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신청으로 기간 내 상시 가능하며, 스티커판, 도서목록 등 독서활동지 세트는 관내 8개 공공도서관에서 수령하거나 도서관 누리집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챌린지 달성자에게는 인증서 및 도서관 기념품을 제공하며, 최다 도서목록 작성자 5명에게는 다독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영유아 독서챌린지를 통해 아이들이 독서 목표를 세워 즐겁게 독서를 실천해 책 읽는 즐거움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유아 100권 독서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도서관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 올바른 영상물 선택과 시청지도를 위한 부모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 영상물 바로보기 교육은 ▲자녀 발달과정에 따른 미디어 이해와 영상물 교육 필요성 인지 ▲영상물 이용에 대한 고민 공유 ▲디지털 시대의 부모역량 강화 ▲미디어 리터러시 학습을 목표로 기획됐다. 모집은 15일까지 홍보물 내 큐알코드를 통해 진행하며, 교육은 18일 천안시청소년수련관 1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한상경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의 가장 좋은 교사는 부모 자신이며 올바른 영상물 시청 지도를 위한 부모교육 지원을 통해 부모의 개별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모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련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9일 백석대학교 K-하이테크 사업단과 학교 밖 청소년의 실질적인 자립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밖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자립을 위한 사업과 진로교육, 직업체험, 기술습득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드론 국가 자격증 취득과정 전액 무료 지원, 인공지능 등 최첨단 디지털 교육 지원 등을 통해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상경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체험형 진로교육, 직업체험, 국가자격 취득 지원 등을 통한 천안시 학교밖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백석대학교 K-하이테크 사업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교육청소년과장은 “학교밖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해주신 백석대학교 K-하이테크 사업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지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지난 9일 여성친화도시 안전 실무협력단 2차 회의를 열고 불법 촬영 범죄 근절을 위한 교육과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했다. 실무협력단은 천안시 여성가족과·안전총괄과·스마트정보과, 천안서북경찰서, 천안동남경찰서와 천안 여성의전화 부설 성폭력상담소, 여성자율방범단,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사회 안전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협력 정책을 추진한다. 이날 2차 회의에는 실무협력단원뿐 아니라 관공서 청사 관리 담당자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천안동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협업해 불법 촬영 카메라 위장 사례에 대해 학습하고 불법 촬영기기 탐지 기술 실습을 진행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회의는 불법 촬영 범죄 근절을 위한 실질적인 한 걸음을 내디딘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천안시는 지역사회 안전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스마트정보과 이상열(39) 주무관이 ‘충청남도 제32회 지적세미나’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적세미나는 지적 전문인 역량을 제고하고 지적·지적재조사분야 등 지적 업무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상열 주무관은 ‘대화형 AI활용한 전국최초 드론3D모델 입체지적선 구현 성공’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드론으로 촬영한 가상의 공간에 현실세계와 똑같은 3D모델을 만들어 지형정보가 반영된 입체지적선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지적재조사, 확정측량, 도시계획, 준공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대화형 AI(Chat GPT)로 코딩에 성공해 입체지적선을 구현한 참신성과 입체지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관계자, 학계 교수 등으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 주무관은 하반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적 세미나에 충남도를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이상열 주무관은 “스마트정보과에 근무하면서 AI 관련 특강을 접해 관심을 갖게 된 결과 이번 연구의 코딩작업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 문화관광재단은 올해 개최하는 ‘2024계룡軍문화축제’ 주제어를 ‘K-軍문화의 중심, 힘찬 국방수도 계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4계룡軍문화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2024)’와 동시에 열린다. 시는 軍문화축제와 KADEX2024 관람을 위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관람객이 계룡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제어에 대한민국을 뜻하는 알파벳 ‘K(Korea)’를 표기하기로 했다. 나아가 2024계룡軍문화축제를 통해 힘차게 역동하고 비상하는 국방수도 계룡시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뜻을 담아 ‘K-軍문화의 중심, 힘찬 국방수도 계룡!’을 주제어로 최종 결정했다. 시 문화관광재단은 軍문화축제 주제어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대외 홍보용 공식 포스터, 리플릿, TV 광고영상, 배너, 홍보물품, 홍보상표 등 모든 축제 광고 및 홍보에 공식 주제어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응우 재단 이사장은 “올해 軍문화축제는 KADEX2024로 인해 외국인을 비롯해 예년보다 더욱 많은 관람객이 행
(내포투데이) 천안시도서관본부 청수도서관은 55세 이상을 위한 ‘손으로 읽는 독서, 필사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필사서비스는 고령사회에 대비한 두뇌 건강관리와 함께 책읽기의 접점을 마련해주고 도서관 활용 기회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어르신 중심의 고령자 서비스 운영은 도서관 3층 종합자료실 큰글자도서 코너 근처에 필사석을 별도 마련했으며, 이곳에서 필사 요령, 가이드북 활용, 저작권의 이해 안내 후 데스크에서 필사에 필요한 기본 도구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달 16일부터 자체 선정한 지정도서(저작권 해제)로 15분에서 30분 정도의 필사시간을 갖게 하며, 공식적인 지정 필사를 한 후, 저작권법을 제대로 알고 필사자가 자유도서를 선택하도록해 필사 습관을 기를 수도 있다. 이외에 필사작 전시, 특정 시기에는 필사자에게 선착순으로 큰글자 도서 1권 및 일반도서 2권(총3권 이상) 대출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수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의 다양한 연령층이 도서관을 생활화하며 필사작업을 통해 삶의 질이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9일 문화원 소강당에서 정우진 네오픽스 에이아이(주) 대표를 강사로 초청하여 공직자 역량강화 특강을 실시하였다. 강사는 울산저널 논설위원, 행정안전부 컨설팅 위원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IT·마케팅 분야 전문기업 컨설팅, ESG 및 ChatGPT관련 다수 강의에 출강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생성형 인공지능 최신 트렌드와 지방거버넌스’라는 주제로 발 빠르게 변화하는 AI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 최신 동향과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공직자의 소양 함양과 공직가치 확립 등 미래지향적 역량을 갖추기 위한 공직자 역량강화 특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부여군 내산면은 지난 9일 의병들의 순국 정신을 널리 알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티의병기념공원에서‘제1회 홍주의병 지티봉기 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념식은 부여군 출신 홍주의병 후손과 박정현 부여군수, 장성용 부여군의회의장,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군민 1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홍주의병 지티봉기 발원 의의와 기념식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의병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했으며, 기념식 후에는 금년 4월말에 완공한 지티의병기념공원을 순회했다. 지티의병기념공원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홍주의병 재봉기지인 내산면 지티리에 의병들의 순국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자 기념비와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기념공원으로 조성했다. 홍주의병은 을사늑약에 저항하여 치열하게 항전한 대규모 의병으로 1906년 3월 15일 광시장터에서 일어나 청양의 합천에서 전투를 치르고 해산됐다. 후에 1906년 5월 9일 내산면 지티에서 이용규가 모집한 의병을 주축으로 다시 봉기하여 대규모 항일 무장투쟁의 시발이 되어 역사적 의미가 깊다. 홍승우 지티의병공원위원회 위원장은 “구
(내포투데이) 충남 부여군은 ‘제11회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에 개최된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는 변화해가는 측량 방법에 적응하고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 역량강화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진행됐으며, 총 16개 시군에서 약60여명이 참석해 현지에서 직접 드론 및 위성측량 최신 장비들을 이용하여 측량을 수행함으로써 정확한 지적측량성과 결정, 드론 조종 및 촬영 후, 영상 후처리 작업의 능력을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에 참여하면서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정확한 지적측량성과 결정 및 신뢰성 있는 지적행정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