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2025년은 아산시가 통합 출범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전국 최고의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25일 제25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2025년 예산안 총규모를 올해 당초 예산보다 1,901억 원 증가한 1조 8,016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조 권한대행은 “시민들의 삶 속에서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방 정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귀중히 쓰기 위해 지출 효율화를 모색하는 동시에 시민들 삶에 꼭 필요한 정책은 놓치지 않도록 고심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전체 예산의 39.2%인 6,381억 원 ▲환경·도로교통·도시개발 등 인프라 확충 분야에 21.4%인 3,483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와 일자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산업 진흥 분야에 11.9%인 1,940억 원 ▲문화·관광·체육·평생교육 분야에 6.4%인 1,036억 원을 편성했다. 또 ▲공공 행정과 안전 분야는 7.4%인 1,207억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1일 두번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워크숍을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 및 워크숍은 온양2동 전체 주민의 약 20~25%가 다문화 가정과 노인인구임에 따라 그들이 다방면의 소통을 통해 관내 주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함께 살기 좋은 온양2동을 만들어 가기 위한 프로그램 발굴 및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문가를 초빙하여 특강 및 토론 형식으로 진행했다. 김용호 회장은 “내년도에도 주민자치 위원님들의 협력이 정말 중요하다. 워크숍을 통해 서로 간의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서로 소통하는 방식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온양2동을 만들기 위해 각종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송악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21일 공주시 ‘아트센터고마’에서 열린 ‘제8회 충청남도 주민자치 한마당’에서 우수정책 사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올 한 해 주민자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충남 주민자치의 힘, 지방시대의 중심’이라는 주제로 △개회식 △의식행사 △교류마당 △주민자치 포럼 순으로 진행됐다. 송악면 주민자치회는 2024년 주민자치 우수사례(정책 부문)에 입상해 이날 행사에서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날 우수사례 발표를 맡은 홍찬숙 위원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신체 활동과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찾아가는 어르신 인생학교’ 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전문가로부터 사전 교육을 받은 주민자치위원 등 마을 주민들이 직접 활동가로 참여했다는 점을 강조하했다.
(내포투데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산시협의회는 지난 22일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자문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국민의례 △성원 보고 및 개회 선언 △4분기 주제(8.15 통일 독트린 대내외적 구현 방안) 설명 및 자유토론 △북한이탈주민 초청 의견수렴 △2024년 아산시협의회 실적보고 및 2025년 주요사업 논의 △자체 안건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아산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 자문위원을 초청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정 애로사항과 정착사업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해 더 내실있는 2025년 사업 구성을 논의했다. 윤태균 협의회장은 “아산시협의회는 기존에 진행에 오던 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정부의 통일정책에 발맞춰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유대한민국의 이웃사촌으로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주적 역할 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상하겠다”며, 2025년 적극적 사업 활동을 강조했다.
(내포투데이) 금강씽크공장은 지난 22일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주거 취약계층 모자가정을 방문해 싱크대 무상 교체를 지원했다. 싱크대 무상교체를 지원받은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A씨로 홀로 미성년 자녀 4명을 키우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가정이다. 특히, 자녀 중 3명이 중증 장애인으로 생계급여가 소득의 전부인 A씨에게 노후되고 물이 새는 주방을 수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어려운 사정을 전해 듣고 선뜻 봉사에 뜻을 밝힌 임연숙 대표는 싱크대뿐 아니라 수도공사, 주방후드 교체, 가스렌지 교체를 무상으로 지원(300만 원 상당)하며 A씨 가족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물했다. 임연숙 대표는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경 여성복지과장은 “매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어주신 임연숙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현장 실태 조사를 기반으로 민관협력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21일 (사)충남 강하게공부하는기업인회로부터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500만 원 상당의 겨울용 목도리 100개를 후원받았다. 후원 물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7개소를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 등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미선 회장은 “이번 후원이 취약계층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하길 바라며, 지원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물품이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후원과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시는 충남 강하게공부하는기업인회에 감사하다”며, “아산시도 관내 기업과 협력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사)충남 강하게공부하는기업인회는 지역 경제인들 간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교육과 네트워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취약계층 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후원하고, 2023년에는 250만 원 상당의 여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21일 환경부와 이순환거버넌스(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주관으로 실시한 ‘2024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경진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경진대회는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 3단계 평가로 이뤄졌으며, 주요 평가항목은 △폐가전 방문수거 실적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운영 △우수사례 등이다. 아산시는 지난해 폐가전 461톤을 수거한 데 이어, 올해 468톤을 수거해 실적이 우수했으며, 집중 홍보 및 작업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동계작업 시 필요한 소독약과 도포제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과수화상병 발생과원 주변에서 생육기때 전염되어 월동 가능성이 있는 과원이 대상이며, 정밀조사를 위해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참여한 예찰도 시행한다. 아산은 2020년부터 과수화상병 발생지역으로, 2024년에도 20 농가의 25.3㏊가 전체 또는 부분 폐원된 바 있다. 올해 아산시는 기존 1~3차 방제약제뿐만 아니라 예비비를 투입해 4~6차 추가 방제약제를 지원했으며, 2025년부터는 본예산에 전액 약제방제비를 편성해 농가가 한번에 약제를 방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가의 편의와 방제의 신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균은 생육기에 감염돼 월동하며, 동절기 농작업 시 작업도구를 통해 확산해 피해를 입힌다. 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동절기 농작업 시 작업 도구의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증상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로 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수도사업소가 k-water 천안권지사와 용수공급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K-water 금강유역본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그동안 아산시는 도시개발을 비롯한 각종 대규모 사업이 계획돼 있어 도시발전에 필요한 공업용수와 주거 단지에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광역상수도 공급 지역을 확대해 왔다. 현재, 아산시는 전체 수돗물의 70%를 천안권지사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특히 천안권지사는 올 연말부터 금강수계 광역상수도 중 최초로 도입되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을 앞두고 있다. 고분자 수도사업소장은 “아산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어떠한 노력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19일 아산 디바인밸리(신인동)에서 개최된 ‘2024년 충청남도 응급의료 발전을 위한 민관합동 워크숍’에서 응급의료 유공 최우수기관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아산시는 △응급의료기관 관리 및 지원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 △대응체계 구축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자동심장충격기·구급차 관리 등을 통해 응급의료 체계의 수준을 높이고 관련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아산충무병원이 한시적으로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아 중증응급환자를 우선 수용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업무를 분담하는 등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응급의료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응급의료서비스 강화와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과의 협력으로 지역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20일 롯데시네마와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2024년 행복키움 민관 사례관리 성과보고회 및 힐링타임 아싸뭉day’를 개최했다. ‘아싸뭉day’는 아산시의 위기가구 사례관리 민관협업기관 25개소 110명이 함께 모이는 ‘아산 사례관리 뭉치는 날’을 의미한다. 이번 성과보고회 및 힐링타임은 25개 협업기관이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했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그 노력을 통해 이뤄낸 위기해소 사례 및 성과를 되짚어보는 자리였으며 실무자 간 유대감 강화의 시간도 마련됐다. 1부 힐링타임은 고위험·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에게 업무 스트레스로 지친 심신을 힐링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으로 영화관람을 준비해 잠시나마 현장의 고충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성과보고회에서는 2024년 행복키움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음봉산동종합사회복지관 정나영 사회복지사의 ‘내 인생의 봄날’ ▲온양4동 행정복지센터 이민경 주무관의 ‘이제는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란 주제로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nb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지난 2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아산시지회 여성공인중개사회로부터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300만 원 상당의 겨울나기 극세사 패드 100장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후원 물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8개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제용 지회장은 “겨울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위해 나눔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보묵 회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뜻을 함께해주신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아산시 취약계층을 위해 뜻깊은 후원을 해주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아산시지회 여성공인중개사회에 감사하다. 지역사회 여러 단체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이 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산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보건소(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0일 다목적 교육실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 건강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주민 참여와 지역자원 연계 강화를 목표로 하는 ‘지역건강 실무협의체’의 이날 회의에는 음봉산동종합사회복지관 분관 세교복지관 팀장, 용연·연화 지역아동센터장, 선문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속 팀장, 아산배방 용연·연화마을 LH주거행복지원센터장, 배방읍 장재리 이장 3명, 주민건강지도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2024년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 경과 ▲주민 주도 건강증진 사업 활성화 방안 ▲2025년 지역자원 연계사업 확장성 방안 ▲2025년 동부권 어르신 건강 돌봄센터 운영에 따른 대상자 발굴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미향 건강증진과장은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의 소통강화로 지역주민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감사위원회가 지난 20일 신정호 올드밀 세미나실에서 투명하고 청렴한 클린 아산을 위한 ‘청렴시민감사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공공분야에 대해 전문성과 청렴성, 반부패 의식을 갖추고 부정부패를 감시하고 있으며,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과 시민 불편 및 위법·부당한 행정을 제보해 개선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아산시감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청렴시민감사관 22명, 감사위원회 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경찰대학교 장재성 교수의 청렴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관련 시책 추진 결과와 부패 취약분야를 공유하고, 시민감사관 활동 우수사례와 감사 개선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점균 감사위원장은 “오늘 워크숍은 우리 시의 청렴도 향상과 행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아주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활동하는 시민감사관들이 공직자와 시민 간의 다리 역할로써, 시에서 실시하는 각종 감사에 많은 활동과 건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제5기 청렴시민감사관의 활동 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향후 다양한 청
(내포투데이) 온양온천로타리클럽이 지난 21일 겨울을 맞이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하여 아산시 신창면 행복키움추진단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온양온천로타리클럽은 김치 24박스를 후원하였으며, 취약계층의 편의와 접근성을 위해 24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박영신 온양온천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려우신 이웃분들을 생각하며 회원들과 함께 김치를 직접 담갔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하여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민영 면장은 “올해 겨울이 가장 춥고, 눈이 많이 온다는 예보가 되었지만, 지역 사회 후원으로 따뜻해질 것 같다”며 “큰 후원을 해주신 온양온천로타리클럽 회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신창면행복키움추진단도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온양온천로타리클럽은 지난 10월에도 신창면 취약계층에 생필품 24개와 라면 30박스를 후원하는 등 정기적으로 지역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