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월 6일 충남신보 회의실에서 KFME 소상공인연합회와 2025년도 정책 추진방향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충남신보의 2025년도 중점 추진사업을 연합회에 공유하여 많은 소상공인이 해당 사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한편, 연합회를 통해 충남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2025년도 충남신보 보증공급 계획 및 주요 정책자금 △AI 기술 관련 소상공인 교육방안 △충남신보 주요 사업에 대한 홍보방안 등이며, 간담회를 통해 이에 대한 의견과 2025년 양 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신보는 2025년 금융·비금융 지원 사업의 혜택을 연합회에 안내했고, 연합회는 소상공인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여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충남신보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연합회 조세제 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소상공인이 AI 기술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상공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이에 조소행 이사장은
(내포투데이) 충남도청기독교직장선교회는 을사년(靑蛇年) 새해를 맞아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조찬 기도회를 열고, 국가와 도의 발전을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했다고 밝혔다. 도청·도교육청·도경찰청직장선교회가 연합해 개최한 기도회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지철 교육감, 최기영 도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박귀환 충남기독교총연합회장, 선교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 △2부 신년 인사 △3부 조찬 간담 순으로 진행했다. 예배는 이영옥 내포감리교회 목사의 대표 기도 및 박귀환 생명샘동천교회 목사의 설교에 이어 각 기관의 발전과 안녕을 위해 특별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산불과 수해,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과 어려운 이웃들 곁에는 언제나 교회와 교인들의 희생과 헌신이 뒤따랐다”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여러분들에게 거듭 감사드리며, 올해도 도와 도민을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임 도청기독교직장선교회장은 “충남도청 복음화를 위해 1988년12월 10일 직장선교회를 발족한 후 올해도 신년 조찬기도회로 3개 기관이 한해를 열고 하나님에
(내포투데이)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올 한 해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힘쎈충남답게 초지일관하며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도는 6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을사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충남도는 희생자 지원과 사고 수습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먼저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목표했던 정부예산 11조 원도 거의 달성했고, 국내외 투자도 32조 넘게 유치해 민선7기 4년 간 이룬 것을 벌써 2배 이상 웃돌고 있다”며 지난해 거둔 성과를 꺼내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올해에는 “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한다는 뜻의 ‘응변창신’의 자세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그동안 꾸려왔던 5대 목표에 더욱 무게를 싣고, 힘쎈충남답게 초지일관하며 나아가자는 뜻이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극도의 정치혼란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나 마찬가지”라며 “국정 마비로 인해 국가신인도 하락은 물론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
(내포투데이) 충남도립대학교가 해외 어학연수를 통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취업 능력을 높인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재학생 28명이 ‘동계 어학연수’를 위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했다고 6일 밝혔다. 동계 어학연수는 복수학위제 학생들의 어학실력 및 현지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동계 어학연수는 건설안전방재학과 김태현 학생을 비롯한 각 학과에서 2명씩 추천, 총 28명이 대상이다. 선발학생은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해 4주간 어학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올해 눈에 띄는 점은 그동안 캐나다에 한정했던 어학연수를 호주로 확대했다는 점이다. 실제 동계 캐나다의 경우 해가 짧은 데다, 폭설 등 기후 탓에 재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 및 어학 연수를 100% 충족하기엔 역부족이었던 게 사실이다. 이에 충남도립대는 동계는 호주 브리즈번으로, 하계는 캐나다 벤쿠버로 어학연수 도시를 확대했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도립대학교는 앞으로 글로벌 역량을 가진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통해 해외취업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투데이)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6일 충남보훈공원에서 을사년 신년을 맞아 충혼탑을 참배하고 새해 첫 일정을 힘차게 시작했다. 김 지사를 비롯해 9개 보훈단체 충남지부장, 도 간부공무원 등 40여 명은 새해 업무 시작에 앞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감사 인사를 올렸다. 이어 참석자들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도정에 임할 것을 다짐하며, 도민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더욱 더 성장하는 충남의 미래를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했다. 김 지사는 방명록에 “을사년, 220만 도민과 함께 힘차게 도약하는 충남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적었다.
(내포투데이) 정부(기획재정부)는 지난 1월2일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24년 GDP는 2.1% 성장했으며, ’25년은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경제동향분석센터)은 충남의 ’25년 GRDP 성장률을 전국 GDP 성장률보다 높은 3.0%대로 성장 목표를 제시하고 관련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➀ GRDP 3.0% 수준의 대폭적인 향상을 위해 고환율, 소비심리 위축, 공급망 및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25년 충남도가 GRDP 3.0% 수준 성장 목표를 설정한 데는 ➊글로벌 IT 제품 수요 증가 등에 따른 제조업 생산과 수출 증가 ➋안정적 물가관리 ➌차세대 디스플레이·첨단 반도체 투자 확대 등이 원동력이 될 것이다. 또한, 민선8기 들어 지난해까지 국내·외 투자유치 32조 2천억원을 달성했는데, ’25년도에는 국내기업 투자유치 7조 1천억원, 외자유치 7천억원을 추가 유치하여 총 40조원의 투자유치를 통해 경제 활력화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➊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내에 셀트리온 1조원 이상 투자확약(MOA) 체결 ➋경제자유구역청 설치(’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2025년 새해 ‘2025 부터 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 관용차에 자석 홍보물을 부착하고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홍보물을 부착한 도 관용차 28대(소방 및 특수목적 차량 제외)는 각종 출장 시 도내를 비롯한 전국 곳곳을 달리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시군 관용차에도 홍보물을 제작·부착해 도·시군이 함께 충남 방문의 해를 홍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 곳곳을 방문하는 관용차에 홍보물을 붙여 도로 위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충남 방문의 해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릴 것”이라면서 “올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도내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청사 이전 이후 10여 년간 사용하던 기업 아이덴티티(CI, Corporate Identity)를 요즘 흐름에 맞는 디자인으로 부분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15개 말풍선으로 아름드리나무를 형상화 한 CI의 말풍선을 5개로 단순화 해 오래된 나무의 느낌에서 젊고 역동적인 나무로 디자인했다. 5개의 말풍선은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함께하는 따뜻한 우리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삶 △우리 뜻이 통하는 충남이라는 민선8기 힘쎈충남의 5대 목표를 내포하고 있다. 새로 제작한 CI는 시설물 보수나 신규 건립 시 적용할 계획이며, 우선 배지를 제작해 도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내부로는 도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충남CI 보완과 새로운 배지 패용을 통해 2025년을 도민과 함께 새로운 충남의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도립대학교 건축인테리어학과는 재학생들의 창의적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를 초청한 전문가 특강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11월부터 총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충남도립대학교 학생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특강에는 국내 유수의 디자인 전문가가 초청되어 학생들에게 디자인적 통찰과 실무적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아키모스피어 대표 박경식 디자이너가 강연자로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박 디자이너는 2015년 아키모스피어를 설립한 이후, 리테일, 전시, 건축,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독창적인 공간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는 네이버 신사옥 1784 로비, 하나은행 본점 영빈관 등 대표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환경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으며, 그의 작품은 IF 디자인 어워드, 독일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연에서 박 디자이너는 “평범한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디자인적 사고가 창조성을 키우는 열쇠”라며, “이러한 사고가 풍부하고
(내포투데이) 충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은 6일부터 24일까지 설 성수품 제조·유통·판매업체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 단속반은 도·시군 특별사법경찰관,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로 구성했으며, 단속 대상은 도내 설 성수품 제조업체와 대형마트 등 유통·판매업체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원산지 표시 위반 △위생관리 위반 △부정 유통 행위 등이며, 단속반은 영세한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한 현장 홍보와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명절에는 선물 및 제수 등의 수요가 크게 높아짐에 따라 불량제품의 제조·유통 가능성도 커진다”라며 “소비자가 도내 시장이나 마트 등에서 믿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강력히 단속해 도민 생활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6일부터 10일까지 시군과 함께 설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선물용·제수용으로 많이 소비하는 전, 잡채 등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체와 떡, 한과 등 제수용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체 총 335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원료 사용·판매 △원료수불부 및 생산 관련 서류 △표시기준 등 준수여부 △건강진단 준수여부 △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 △작업장·조리장 위생관리 등이다. 합동 점검반은 위생점검과 함께 선물용·제수용 식품을 대상으로 유통단계 검사도 강화한다. 유통단계 검사는 조리식품, 수산물 등 50건을 수거한 뒤 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항목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 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부적합 제품은 신속히 회수·폐기해 부적합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한다. 이헌희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특정 시기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 및 수거 검사를 지속 진행할 것”이라며 “위해식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보령댐 가뭄 단계가 1월 2일 밤 11시 40분 기준 ‘관심’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도수로 가동 등 선제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보령댐 저수량은 2일 4530만톤으로 저수량별 위기경보 기준 관심 단계인 4540만톤 아래로 하락했으며, 이날 기준 4520만톤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홍수기 전 강수량은 486㎜로 예년 132% 수준이었으나, 10월 이후 강우량이 163.5㎜로 예년 171.1㎜ 대비 96%에 불과하는 등 극심한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는 가뭄 해제 때까지 일일 용수공급상황과 저수량 감시활동(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가뭄 단계별 조치 계획을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가뭄 관심 단계부터 운영하는 도수로를 가동해 하루 11만 5000톤의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주의 단계부터는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른 하천유지용수 및 생·공용수 등 추가적인 대책도 검토 시행한다.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을 위해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재해구호기금을 통해 마련한 이번 지원금은 대한적십자사에 기탁돼 유가족들의 구호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도 차원에서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서해호 전복 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200톤급 해상크레인 등을 동원, 서해호와 덤프트럭, 카고크레인 등에 대한 인양 작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서해호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6시 26분경 서산 우도에서 선장과 선원 7명, 24톤 덤프트럭, 11톤 카고크레인 등을 싣고 구도항으로 이동하던 중 전복됐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기사 1명이 실종 상태이며, 선장 1명과 선원 등 3명은 숨진채 발견됐다. 굴착기와 카고크레인 기사 등 2명은 사고 직후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현재 서해호는 고파도 인근 해상에 뒤집힌 채 떠 있으며, 덤프트럭은 고파도 인근 해저 뻘층에 뒤집힌 채 절반쯤 묻혀 있고, 카고크레인은 덤프트럭 위에 뒤집혀 있는 상태다. 도는 실종자 수색을 위해선 서해호와 덤프트럭, 카고크레인 인양이 우선 필요하다고 보고 예비비 4억 원을 긴급하게 편성, 200톤급 해상크레인 등을 투입해 인양 작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덤프트럭과 카고크레인이 포개져 있는 상태로, 이들 장비를 건져내지 않고서는 수색이 불가하다고 판
(내포투데이)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지속적인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2025년에도 신용보증 지원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2025년도 신용보증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충청남도 소상공인자금 6,000억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자금 1,000억원 지원 △도정 정책에 부합한 특화보증 신설 지원 등으로 이를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내수 부진으로 인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충청남도 소상공인자금을 6,0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자금에 대한 보증을 1,000억원 규모로 공급하여 도내 기업의 고금리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충남신보는 혁신성장기업과 농수축산업 등 충청남도 중점 추진 분야에 대한 특화보증을 확대 지원한다. 특히, “충남방문의 해”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관광 산업분야 우대 특화보증을 신설 지원할 계획이다. 특화보증에 대한 보증한도 우대·보증료율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여 충청남도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