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 탕정면 행복키움추진단이 지난 10일 탕정 소재지의 프렌즈스크린 탕정점(대표 조혜정)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업체는 매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할 예정이며, 후원금은 행복키움 사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적절한 대상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송현순 단장은 “소중한 후원금을 기부하여 취약계층을 위해 따듯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조혜정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듯한 나눔이 확산될 수 있도록 행복키움추진단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렌즈스크린 탕정점은 최첨단 골프 시뮬레이터와 쾌적환 환경을 갖춘 프리미엄 실내골프장으로 초보자부터 프로 수준의 골퍼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영인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7일 ㈜오일마스터와 영인면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증진과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영인면 지역주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를 부여하여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행복키움추진단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면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승란 대표는 “영인면 어려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자 단장은 “영인면 행복키움추진단이 이번 협약을 통한 후원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지역주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며 “후원해 준 김승란 대표님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둔포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지난 7일 개최된 아산시 새마을회 정기총회에서 새마을 읍면동 판매성과 장려상, 아산시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이날 둔포면 송용3리 부녀회장이자, 아산시 새마을회 이사인 유영숙 부녀회장은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둔포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수연 회장은 “이번 읍승격을 앞두고 유영숙 부녀회장의 행안부장관상 수상과 아산시 새마을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둔포면 새마을 지도자님, 부녀회장님, 회원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둔포면 새마을협의회는 국토공원화 사업 및 특화사업, 각종 봉사활동 참여를 진행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SCH 의료과학 챔피언 청소년 캠프’가 10일 출범했다. 이번 ‘SCH 의료과학 챔피언 청소년 캠프’는 초중고 연계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교육발전특구 MOU 대학 중 하나인 순천향대학교에서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임상병리 전공체험을 시작으로 총 6개 전공 체험 으로 진행되며 초·중·고등부 각 학급을 체험 위주의 수업인 심화형과 프로젝트형 수업인 심화형으로 나누어 총 6개 반을 운영한다. 매일 프로그램 운영 종료 이후에는 자체 평가를 통해 사업을 보완·발전시켜 대학의 자원을 연계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순천향대에 앞서 호서대, 선문대 또한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에 기여함으로써 아산형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10일 국내 우량기업 4개 사(社)와 총 1,90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CPS Korea, ㈜이앤디, 티에스엔지니어링㈜, ㈜한국자동화기술 대표들과 기업 수도권 이전, 신·증설 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음료 원액 제조업체 CPS Korea(대표이사 김희수)는 4만 9,500㎡ 부지에 1,700억 원을 투자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한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이앤디(대표이사 최근홍)는 4,052㎡ 부지에 46억 원을 투자해 기업을 이전하고 28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티에스엔지니어링㈜(대표이사 문용권)은 4,009㎡ 부지에 60억 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4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체결용 화스너(볼트·너트) 제조업체 ㈜한국자동화기술(대표이사 이영일)은 6,396㎡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기업을 이전하고 58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모두 음봉일반산단에 입주할 예정이며,
(내포투데이) 아산시 드림스타트가 지난 8일, 초등학교 입학과 졸업을 앞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양육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양육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현직 교사를 초빙해 두 차례의 대면 강의로 이루어졌으며, ‘스타트 라인’ 프로그램에서는 입학을 앞둔 아동과 양육자들을 위해 입학 준비 사항, 개정된 교육과정, 학교 적응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 등을 제공했다. ‘굿바이 드림’ 프로그램에서는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아동과 양육자에게 중학교 생활 안내와 진로 고민 해소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로 책가방 및 겨울 외투를 선물했으며, 담당 아동통합사례관리사와의 소통 시간도 마련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양육자는 “아이의 환경 변화로 걱정이 많았는데, 꼭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학교 적응을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숙 아동보육과장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동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며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사례관리 종료 아동들도 지속적인 사후관리
(내포투데이) 아산시 배방도서관이 26~27일 양일간 유아 6~7세를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 독서 연계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활동’을 운영한다. 이번 2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함께 그림책을 읽고 그에 관련된 만들기 활동을 할 수 있는 독 후 연계 프로그램으로 26일은 ‘돌멩이?! 반려돌 만들기’, 27일은 ‘액운을 막아주는 액막이 명태 만들기’가 진행된다/ 접수는 13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아산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정보는 아산시립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배방도서관이 3월부터 5월까지 고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필사 프로그램 ‘나날이 필독’을 운영한다. ‘나날이 필독’은 ‘나날이 필사 독서’를 줄인 뜻으로 ‘반드시 독서하기’라는 결심을 나타내며, 온라인 채팅창에 매일 1문단 필사, 1문단 단상 쓰기를 하며 내 생각을 정리하고 독서와 글쓰기 습관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상반기에는 3월에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4월에 '고통 구경하는 사회', 5월에 '이중 하나는 거짓말' 도서를 읽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3월 프로그램은 2월 18일 오후 5시부터 아산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4월, 5월 신청은 별도로 추후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정보는 아산시립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농업기술센터가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전문능력 향상과 농촌자원의 소득화 기반 조성을 위하여 2025년 생활자원교육을 3월부터 실시한다. 올해 생활자원교육은 쌀디저트, 제철농산물, 과일음료 등 총 12과정 52회 1,232명을 대상으로하며, 농식품트렌드를 반영한 ▲푸드 업사이클링 ▲비건푸드 과정 ▲전통공예기법 습득을 위한 천연염색 ▲인두화 과정이 새롭게 개설됐다. 또한, 전통장과 전통주와 같이 가공 창업과 연계할 수 있는 과정은 우수 사업장 방문까지 병행 추진하여 교육생들의 전문 기술 습득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신청일은 매월 교육 월의 전달 10일부터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교육공지 부분을 참고하거나 생활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김기석 농촌자원과장은 “농산물에 대한 올바른 소비촉진으로 농촌 활력화에 기여하고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전문기술 함양에 도움이 되는 과정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수도사업소가 지난 2월 4일과 6일, 지역경제활성화와 수도서비스 개선을 위해 전문가를 초빙하여 탕정면 소재 호텔에서 수도사업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토론회” 및 “상하수도 직무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최근 정부의 상하수도 정책 방향 전달 및 상하수도 공공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지방공기업 혁신 전략 ▲재무 및 회계관리 ▲ESG(환경‧ 사회‧거버넌스) 경영 도입 ▲재난 안전관리 ▲지역상생 발전 ▲디지털전환 및 스마트 행정 등을 주제로 심층 강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최신 사례 분석과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지방공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영혁신 방향과 공공성 강화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사업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대비 특별교육을 통한 담당자 역량 강화와 공직자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관내의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이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고 한다. 이번 실시한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더욱 전문적인 업무 역량을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지속된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내 대형 건설공사 시공사와의 업무협약 체결 ▲건설단체와의 간담회 개최 ▲대규모 건설사업장 현장방문 ▲지역업체 현황 책자 제작 등 다방면으로 추진했으며, 자재·장비·인력 사용 부분에서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 이번 추진계획을 통해 ▲공사 입찰단계 건설업 실태조사 추진 ▲건설단체와의 주기적인 간담회 개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TF팀 강화 운영 ▲대형건설사와의 업무협약 체결 ▲공동주택 사업에 지역건설업체 참여시 인센티브 부여 ▲지역건설업체 역량 강화 교육 ▲우수업체 적극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건설업체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대형 민간건설 현장 관계자와의 만남의 자리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더 다양한 부서와 대형건설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농어업 경영과 복지증진을 위해 2025년 발열성 질환 피해보상금을 지원한다. 발열성 질환이란 감염 시 고열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을 말한다. 지원 대상은 아산시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 또는 농어업인과 농어업 생산활동을 같이한 무급의 ‘자원봉사자’다. 단, 중복 지급을 방지하기 위해 농협 안전공제보험가입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11월까지 연중 가능하며, 24년도 및 25년도 확진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확진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입금 통장 사본 등을 첨부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입원과 외래 구분 없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여성농업인의 열악한 농촌환경 극복을 위한 농작업 편이 장비 지원사업 확대에 나선다. 시는 올해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이 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2월부터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농작업 편이 장비는 작고 가벼워 농작업에 관련된 작업 자세의 개선, 중량물 운반 작업의 개선, 특정 신체 부위에 의한 반복 및 과도한 힘이 필요한 작업의 개선 등을 위한 농작업용 장비이다. 이에 지원되는 편이 장비는 ▲농작업 대 ▲충전식 분무기 ▲충전식 운반차 ▲충전식 예초기 ▲고추 수확 차 등이다. 신청은 아산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으로 총 500명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과중한 농작업 환경 개선과 영농 활동 참여를 위한 맞춤형 지원 등 여성농업인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의 안전과 농작업 효율향상을 위해 지게차(3톤 미만) 면허 교육비를 지원한다. 지게차(3톤 미만)는 농업현장에서 다방면으로 사용되는 장비지만 자격증 없이 운전하면 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 시는 총 800만 원의 예산으로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여 농업인들이 지게차(3톤 미만) 면허증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청 대상은 주소지가 아산인 농업인으로 지게차 조종사면허 특성상 1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증과 농업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총 32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되며, 농업기계임대사업소 홈페이지(전화)에서 가능하다. 김기석 농촌자원과장은 “지게차 조종사면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현장의 안전도 함께 지켜, 농업인이 행복한 아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2019년부터 소형건설기계 조종사면허 교육을 자체교육으로 실시하여 ‘24년말 기준 398명(지게차 199명, 굴착기 151명, 로더 48명)의 농업인들에게 면허취득 기회를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5일 2024년 장애인 생활체육 우수 운영사례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장애인체육 선진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단체상 부문에서 ‘모션탭 훈련 프로그램 개발’로 최우수상을, 개인상 부문에서 ‘찾아가는 파라스포츠팀 사업운영’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2024년 충청남도 시군 장애인생활체육 성과평가’에서 7년 연속 A둥급을 달성하여 인센티브 435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충남 15개 시군 중 최대 규모이다. 김경태 사무국장은 “이번 수상은 아산시 장애인 체육회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사업의 질적 향상과 전국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건강한 체육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