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와 아산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6일 충청남도 문예회관에서 열린 ‘2024 충청남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자원봉사활성화 유공을 인정받아 아산시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아산시자원봉사센터는 충남도지사 표창을 나란히 받았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과 우수자원봉사센터 표창은 자원봉사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각종 재난·재해 대응 자원봉사활동 등에 헌신한 우수 자원봉사자와 단체, 기업, 지자체 등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아산시는 충남도 내 시·군 중에서 유일하게 기관표창을 받았다. 아산시와 아산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를 통한 전국적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여해서포터즈(성웅 이순신축제 자원봉사단) 등 자원봉사자 브랜드화, 기업·단체 협력을 통한 봉사영역 확대, 재난·재해전문자원봉사단 운영 등 자원봉사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시키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종희 자치행정과장은 “작은 일상의 실천부터 전국행사, 재난·재해 등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신 아산시 자원봉사자의 헌신으로 큰 상을 받게 됐다”며, “나눔과 봉사로 행복이 가득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내포투데이) 아산시와 충남도가 지원하는 아산공예창작지원센터가 오는 10~28일까지 2024년 한 해 창작활동의 결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성과공유회 ‘마무리(mamuri)’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ASC의 공예 창작 성과를 선보이고 지역 공예문화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성과 공유와 개선을 위한 ‘라운드테이블’과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를 각각 진행한다. 먼저 10일 오후 2~4시까지 온양민속박물관 카페온양과 ASC에서 열리는 ‘라운드테이블’은 ASC의 2024년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ASC 창작자, 아산시 및 기관 등 관련 업무종사자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공예문화와 센터의 역할, 또 성장 방향과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28일까지 ‘2024 ASC 마무리(mamuri) 전시’가 3주간 ASC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교육, 상품, 연구 등 세 가지 분야로 공예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진 다양한 성과물이 공개된다. ‘2024 마스터 클래스 결과물 전시’에서는 ASC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 ‘ASC Eq
(내포투데이) 아산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6일 서가앤쿡 신정호수점에서 취약계층 아동과 양육자 46가정(117명)을 대상으로 ‘산타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동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 양육자에게는 따뜻한 위로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아동들은 산타에게 특별한 선물도 받고 가족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특별히 아산시청 직원을 대표해 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산타로 활동하며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양육자 교육에 충실히 참석한 가정을 대상으로 행운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레스토랑에서 가족과 함께 맛있는 저녁을 즐기며 아이와 양육자가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지며 따뜻한 연말을 즐겼다. 김민숙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산타 페스티벌이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기쁨을 전하고, 양육자들에게는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5일 온양온천역 전통시장 일원에서 겨울철 사회재난 예방을 위한 ‘제352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산시 안전총괄과,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캠페인을 통해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을 예방하고자 한파·대설 행동요령과 화재예방을 위한 국민안전 3원칙을 시민들에게 안내했으며, 겨울철 안전위험요인을 발견했을 때 이를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는 방법도 함께 홍보했다. 더불어 시민들에게 아산시 시민안전보험과 풍수해보험 전단지 등을 나눠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공판석 안전총괄과장은 “겨울철은 화재, 폭설 등 각종 재난 위험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시민 안전과 재난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아산시는 겨울철 사회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도시 아산을 구현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안전문화 운동을 지속해서
(내포투데이) 아산시의 민선8기 시민참여 소통플랫폼 ‘아산형통’이 충남도의 소통강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아산시는 지난 5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도정 정책방향 공유 및 협력강화를 위한 충남도지사와 읍면동장 간담회’에서 ‘아산형통’ 등 디지털 행정혁신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강화 사례를 발표했다.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읍면동장들이 각 지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서, 아산시는 아산형통 플랫폼의 운영 배경과 성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아산형통’은 시민들이 제기한 민원을 실시간으로 처리해 시정과 시민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아산형통’은 ▲시민 설문 및 여론조사 ▲시장과의 소통 ▲민원 신고 ▲도시 개발 정보 제공 ▲시정 소식 전달 등 다섯 가지 주요 기능을 통해 시민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민원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아산형통’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으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
(내포투데이) 아산시먹거리재단이 지난 5일 도고면 신통리의 한 배추 농가를 방문해 수확 작업 및 영농폐기물 수거 지원 등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아산시먹거리재단과 아산시청소년재단 직원 20여명이 참여했으며,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배추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농업인의 소식을 듣고 재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시했다. 해마다 농촌 인력 부족 문제는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일손 돕기는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이 많은 농업인에게 가뭄에 단비처럼 의미가 매우 깊다. 이번 일손을 지원받은 도고면 배추 농가 주민은 “일손이 많이 부족해 김장철 배추 수확에 걱정이 많았는데 재단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아산시먹거리재단은 내년에도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농촌 지역의 발전과 안정적인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삼양사 아산공장이 지난 4일 아산시를 방문해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밀가루 총 5,400kg(1,800봉/3kg)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물품 지원은 연말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아산시 기초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삼양사 김재석 부장은 “최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분들께 작은 보탬이 되고자 물품을 후원하게 됐다”며, “지역주민 채용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삼양사 아산공장이 매년 물품 후원과 함께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삼양사의 따뜻한 마음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사 아산공장은 1994년 8월 16일 아산시에 식품제조가공업 등록 후, 2004년부터 아산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재가어르신 후원금 지원, 사랑의 연탄나누기, 사랑의 벽화 그리기, 효잔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아인하우스와 따둥 공동생활가정 아이들에게 월 1회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이 지난 5일 열린 제19회 아산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시장 표창패를 수상했다. 12월 5일은 UN이 1985년 제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로,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전 세계적으로 기념하고 있다. 아산시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며, 그 중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음을 인정받아 단체 부문에서 시장 표창패를 받았다. 강연식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장은 “이번 수상은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4일 시민고충처리위원으로 전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공무원인 김경태 위원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새로 위촉된 김경태 위원은 앞으로 2년간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시 행정에 대한 시민의 고충민원을 접수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사하고 처리하는 시민고충처리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 필요한 경우 시에 시정조치를 권고해 시민과 행정기관 간 발생하는 갈등을 공정하게 해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채수정 시민고충처리위원회 대표위원은 “이번에 위촉된 김경태 위원은 서울시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30년 이상 행정 경험이 있고, 특히 권익위에서 15년 이상 고충민원을 직접 조사하고 처리한 경력을 가진 능력 있는 위원”이라며, “우리 위원회는 시민의 고충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과 행정의 갈등을 해소하는 가교 역할과 함께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시민의 고충을 세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청년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청년 정책을 활성화 하기 위해 ‘제8기 아산시 청년위원회’에서 활동할 청년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1년 임기의 ‘제8기 아산시 청년위원회’는 3개의 분과(▲청년참여 ▲청년정착 ▲청년문화·예술)로 운영되며 △정기 및 분과회의 개최 △분과별 청년 정책 제안 △청년행사 운영·기획 △지역에서의 다양한 청년 활동(봉사, 캠페인, 네트워킹, 홍보)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아산시에 주소가 있거나 생활권(직장·학교·사업장)이 아산인 만 18~39세 청년으로 청년정책 및 청년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청년단체 등에서 활동한 경험이 풍부한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청년아지트 나와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신청서 작성 및 증빙서류를 첨부해 아산시 일자리경제과 청년지원팀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아산시 청년위원회는 2017년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 제7기 위원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청년 정책 홍보 부스 운영 △청년정책마켓 개최 △지역 청년행사 기획·운영 △청년 네트워킹 추진 등 청년의
(내포투데이) 반도체업체(주)에이티이엔지가 지난 4일 아산시 음봉면 소외계층을 위해 행복키움추진단에 후원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 강현규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에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주변에 혼자 계시는 어르신이나 취약계층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재영 행복키움추진단장은 “음봉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행복키움추진단도 더 힘을 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배방읍에서 근무하는 김수동 민원팀장이 지난 4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가족관계등록 관서장 교육 및 우수 가족관계등록 공무원 표창식에서’ 법원행정처장상을 수상했다. 법원행정처는 매년 가족관계등록사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해 민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우수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으며,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은 아산·천안 지역의 담당 공무원 중에서 표창 대상자를 선정한다. 가족관계등록(舊 호적) 업무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무의 올바른 처리방법을 교육함과 동시에 모범이 되는 직원을 포상하여 근무의욕과 사기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법원행정처장 표창에 아산시 배방읍 김수동 팀장 ▲대전가정법원장 표창에 천안시 입장면 권대용 주무관 ▲ 천안지원장 표창에 아산시청 홍은선 주무관, 서북구청 정연우 주무관, 동남구청 조수경 주무관이 이름을 올리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팀장은 배방읍이 2024년 3월중 인구 9만을 넘어서며 많은 업무량에 더해 복잡·다양한 가족관계 신고사건 유형을 소화해 내기 위한 선제적인 업무연찬 노력으로 합법성에 의거
(내포투데이) 대천서부수협 아산배방지점은 지난 4일 아산시 배방읍 행복키움추진단에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5kg 60박스와 멸치 60박스(총 4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김은미 지점장은 “배방읍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대천서부수협 분회(회장 김경자)와 함께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정열 단장은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대천서부수협 아산배방지점에 감사드린다.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드리겠다”고 말했다. 유지상 읍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 활동에 동참하여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함께 행복한 배방읍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신창면 행복키움추진단과 롯데리아 신창남성점은 지난 4일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정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리아 신창남성점은 관내 저소득 아동들에게 매월 햄버거 30세트를 지원한다. 최지영 대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나눔에 함께 동참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며 전달받는 아이들에게도 그 마음이 전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롯데리아 신창남성점은 지난 2021년부터 온양4동과 신창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매월 롯데리아 상품권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8월 햄버거세트 상품권 200매를 신창면 행복키움추진단에 전달하여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충남도 주관 ‘2024년 충남 시군 특사경 우수기관 평가’에서 민생 6대 분야 특별사법경찰 활동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아산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생 6대 분야에서 특별사법경찰의 우수한 업무추진 능력을 인정받았다. 민생 6대 분야는 ▲식품(식품접객업 등) ▲공중위생(이미용업 등) ▲축산물위생(축산물 취급 업소) ▲원산지(음식점) ▲환경(가축분뇨, 대기, 물 환경 등) ▲청소년보호(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 등)다. 시상식은 3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개최된 충남도 특별사법경찰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열렸으며, 충남도 15개 시군 특사경 담당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공판석 안전총괄과장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아산시민의 생활을 위협하는 민생침해범죄 근절을 위해 특사경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