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 신리초등학교 생회와 학부모회가 지난 20일 아산시에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3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 참석한 신리초등학교 박향미 교장은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 11월 28일 신리초등학교 학생회와 학부모회가 함께 기부받은 물품으로 사랑의 나눔장터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으로 조성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리초등학교 학생회는 “사랑의 나눔장터에서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하면서 마음이 부자가 된 기분이다.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회 관계자는 “아이들이 사랑의 나눔장터 수익금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신리초등학교 사랑의 나눔장터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해 주신 신리초등학교 학생회와 학부모회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우리 모두의 나눔문화 실천이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아산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최근 시행한 사권제한토지 정비에 대한 효과적인 운영 방안이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사권제한토지란 △국토계획법 제2조제7호에 따른 계획 시설로서 같은 법 제32조에 따라 지형도면이 고시된 후 10년 이상 장기간 미집행된 토지, 지상 건축물 등 △또는 국토계획법 제2조제13호에 따른 공공시설을 위한 토지로서 지형도면이 고시된 후 과세기준일 현재 미집행된 토지로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재산세의 100분의 50을 경감한다. 지난 11월 강원도 원주시에 이어, 이번 달 17일 경기도 안성시 세정과 재산세 팀장 및 직원들이 사권제한토지 정비 방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아산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재산세 부과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주제로 토론하고 여러 민원 사례를 공유했으며, 향후에도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함영민 세정과장은 “사권제한토지 정비 방법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가 타 지자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세무행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원하는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두 번째 무대로 청소년 오케스트라 ‘올키즈스트라 아산’의 ‘제8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0일 음봉어울샘 도서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올키즈스트라 아산’은 아산시가 충청남도와 함께 2022년부터 추진 해온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꾸준히 선정돼 온 ‘함께해유사회적협동조합’의 대표사업이다. ‘함께해유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아산시 교육청소년과와 음봉어울샘도서관의 협조로 원활하게 추진됐다. 특히 음봉어울샘도서관 1층 다목적홀에서 금요일 저녁에 이뤄진 관악 오케스트라는 북카페의 크리스마스트리와 적절한 무대조명이 함께해 더욱 완성도가 높은 무대였다. 무대는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해, 앙상블, 올키즈스트라관악단 공연(7곡, 지휘자:이중호)으로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27명을 포함해 4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올키즈스트라 관악단은 이날 계단식 무대에 앉아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마음껏 발휘했다.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 트럼펫, 트럼본, 호른, 유포늄 7종의 관악기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율은 웅장한 존재를 드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아산시 시민로 405번길 6-5)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에는 아산시 시의회, 미래도시관리사업소, 온양1동 행정복지센터, 온양원도심 주민협의체, 온양원도심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온양6동 주민협의체, 아산시 활성화 연대(도시재생 관계기관)가 참석했다. 보고회는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사업 및 거점시설 운영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조직화한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동과 거버넌스(관계기관 네트워크) 운영 전시, 거점공간 활성화 체험 프로그램, 주민동아리 다듬이 난타 및 앙상블 공연, 주민문화마켓(바자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민문화마켓(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은 온양1동 지역 사회공헌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박태규 미래도시관리사업소장은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힘써주신 지역주민과 도시재생 주민공동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온양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20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아산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위촉식(추가모집) 및 제3차 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한 위원은 총 8명으로 전환, 도로, 법제, 정책, 농축산, 폐기물 등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위한 부문별 전문가를 공개모집으로 선발했다. 한편 기존 위원회는 올해 6월 위촉했으며 아산시의원, 탄소중립 관련 전문가, 환경단체, 시민사회단체, 관련 분야 사업 종사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 이후 참석 위원들은 ‘아산시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진행사항을 청취하고 종합 토론을 진행했으며, 탄소중립 선도 모델이 되기 위해 반영돼야 할 각종 탄소중립 기술 및 정책들을 제시하고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피부로 느껴지는 단계로 모두가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중대 과제”라고 강조하며, “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아산시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20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서를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전달했다. 아산시는 지역의 탄소중립・녹색성장에 관한 계획의 수립・시행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선정했다.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김혁중 센터장을 중심으로 25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26년도까지 아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핵심사업, 탄소중립 시민실천 및 교육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아산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수출규모 및 무역수지가 14년 연속 1위인 도시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미국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국제사회 탄소중립 규제에 대응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장 온실가스 저감 컨설팅 및 대응 방안 마련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아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아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을 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20일 온양제일호텔에서 ‘2024년 주민참여예산 성과공유회’ 및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6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과 함께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의 다짐을 새롭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1부 성과공유회에서는 2023년 선정되어 2024년 추진된 주요 사업들의 결과를 발표하며 그 성과를 공유했다. ▲장애인 재활승마 지원 프로그램 운영 ▲학교 주변 바닥 신호등 설치 등 총 9건의 사업이 추진됐으며, 참석자들은 이러한 사업들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보였다. 이어진 2부 위촉식에서는 새롭게 선발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30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위촉된 위원들은 기존 위원들과 함께 앞으로 2년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사업을 선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사업들이 하나씩 결실을 보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내포투데이)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0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이창수 한국노총 아산지역지부 의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추진한 노사민정상생협력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 및 모범 외국인 노동자 시상식, 산업안전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 성과 및 우수사례 보고, 중대재해예방 공동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업안전 위험성평가 우수기업 3곳(세명테크 아산공장, 효림이엔아이 아산공장, 디에스씨 아산공장)을 선정해 산업안전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했으며,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을 통해 안전한 일터 조성에 노사민정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그동안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의 고용 및 일자리 문제에 대한 노사상생과 협력의 길을 찾고자 사회적 대화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올해는 ▲착한일터 우수사업장 발굴 ▲영세사업장 인사노무 컨설팅 ▲취약계층을 위한 심리치유사업 ▲산업안전 위험성 평가 등 각종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조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1동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20일 온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4년도 행복키움추진단 활동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50여 명의 참석자가 함께했으며, 공로자들에게 표창패와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또한 지난 1년간의 활동 영상을 통해 행복키움추진단의 노력과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했다. 장일권 민간단장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정순 온양1동장은 “바쁜 일상에도 헌신적으로 이웃을 돌봐주신 단원분들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온양1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신창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20일 2024년을 마무리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복키움추진단 및 후원자분들이 참석했으며 행복키움 활성화 유공자 표창 및 저소득가정 아동 장학금 전달, 행복키움 활동영상 및 활동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박희성 단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신창면 복지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추진단원과 후원자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복지를 위해 앞장서는 행복키움추진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지민영 면장은 “신창면 지역복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단원분들과 후원자분들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민관이 하나가 되어 그늘없는 신창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이동수 치과 의원은 지난 19일 아산시 온양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동수 치과 의원은 2011년부터 기부를 시작하여 올해로 14번째이고 누적 기부액은 7,000만 원에 이른다. 이동수 원장은 “저의 작은 정성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어 꿈과 희망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순 온양1동장은 “어려운 중에도 꾸준히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성금은 우리 지역 취약계층를 위한 지역복지사업으로 배분되어 긴급생계비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5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9일 지역의 문화예술 및 돌봄 공동의 노력을 도모하고자 아산효요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온양5동 주민자치회와 아산효요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문화 교류 활동, 평생 및 지속 교육을 위한 협력, 문화예술·돌봄·인권교육 등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미숙 아산효요양원 대표는 “지역공동체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며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동 연계 및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달중 주민자치회장은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관내 시설의 활용도를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온양5동주민자치회와 지역사회 복리증진 및 주민자치 활성화에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9일 아산시 배방읍행복키움추진단에 라면 1,000개(40개입, 25박스)를 기부했다. 시설관리공단은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여 지역 주민의 행복지수향상을 위해 힘써 왔으며 이번 후원도 취약계층을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받아 이루어졌다. 공단 관계자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역복지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더 자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손정열 단장은 “배방읍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지상 읍장은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배방읍도 더욱 열심히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내포투데이)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20일 온양침례교회로부터 라면 100박스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받은 라면은 온양5동여성자원봉사단 단원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1:1 결연을 맺은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병철 목사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 싶다”며 “특히 2024년은 온양침례교회가 아산과 함께 걸어온 지 70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로서 더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금선 온양5동장은 “매월 삼계탕을 직접 끓여 후원해 주신 김병철 목사님과 온양침례교회 교인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오랫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두가 행복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탕정면이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9일 탕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2025나눔캠페인’ 집중모금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탕정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노인회와 개인 등이 캠페인에 참여하여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두열 면장은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정성껏 성금을 모아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2025년 1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모금액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