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금산청소년미래센터는 8월 2일 대전시 청소년위캔센터에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인 ‘2025 청소년 나의 진로 체험기’를 성료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러 진로 분야에 관한 정보를 얻고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청소년들은 아나운서, 직업군인, 스포츠 선수 등 직업군을 알아보며 자기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체험기에 참가한 정혜연(금산여중 3학년) 학생은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무허가 축사 및 축분뇨 공공수역 유출 등 농가 2개소를 적발해 금산군특별사법경찰이 입건해 조사 후 검찰에 송치했다. 적발된 사업장 중 한 곳은 무허가 염소 축사로 약 70평의 사육시설에서 염소 40여 두를 무허가로 사육 중으로 인근 주민들이 염소의 노린내 및 분뇨 악취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또 다른 축사는 허가받은 양계농장으로서 가축분뇨 저장시설 관리를 소홀히 해 우천 시 천장 틈으로 다량의 빗물이 유입되면서 정화되지 않은 가축분뇨가 사업장 내 통로 및 마을 수로를 통해 저장시설 밖으로 유출돼 공공수역으로 유출됐다. 금산군은 축사에서 발생되는 악취방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축산악취 감시원 2명이 상시로 지역을 순찰하고 있으며 상습 악취민원 축사에 대해 매달 악취 측정을 시행하고 있는 등 축산 악취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 등 가축분뇨 관련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축산악취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악취 발생 시설에 대한 관리기준 준
(내포투데이) 애경산업은 7월 31일 금산군의 취약계층을 위한 올해 두 번째 생필품 후원에 나섰다. 후원 물품은 7100만 원 상당 주방세제, 세탁용품 등 총 13개 품목으로 10개 읍면의 희망나눔곳간을 통해 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정 등 꼭 필요한 가구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이날 금산청년회의소(회장 허진영)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물품 하역과 읍·면 배분 작업에 함께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힘을 보탰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금산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매년 5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3회 후원한 데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주고 있는 애경산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물품 배분에 함께해 주신 금산청년회의소 회원분들의 따뜻한 봉사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과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올해 남이·남일면의 12개 리 지역을 대상으로 연속지적도 정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속지적도는 개별 지적도를 서로 연결해 작성한 도면으로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도곽과 행정구역 간 접합 오류 필지 및 경계 정비가 필요한 필지들을 정밀하게 수정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토지 정보를 반영한 정확한 지적 데이터를 구축해 토지 관련 민원 발생을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또한, 각종 개발 사업 추진 시 정확한 토지 정보 활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제원·부리·군북면 대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연속지적도 정비사업은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필수”라며 “지속적인 지적 정보 정비를 통해 대민 신뢰도를 높이고 정확한 토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폭염과 열대야로 생수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8월 말까지 관내 먹는샘물 판매업소 계도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청 맑은물관리과 직원들이 해당 업소를 찾아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보관 및 취급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먹는샘물은 고온에 장기간 노출되면 맛과 품질이 변질될 우려가 있으며 병입 용기에서 유해 물질이 용출되거나 외부 오염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물을 섭취할 시 가능한 개봉 후 빨리 마셔야 하며 고온의 차량 내부에는 물을 장기간 두지 않는 게 좋다. 군 관계자는 “먹는샘물은 군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필수 식품인 만큼 단순한 제품 관리 차원을 넘어 지역의 식품 안전과도 연결된다”며 “판매업소와 소비자 모두가 위생 관리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다락원은 8월 4일부터 14일까지 2025년 평생교육 관계자(실무자, 강사, 매니저) 역량강화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학습자 관리 및 소통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소통방식과 리더십 역량강화를 중심으로 교육이 구성돼 평생학습 현장에서의 전문성과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일정은 8월 22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3시 30분 과정으로 2회 진행되며 본인의 일정에 따라 회차를 선택할 수 있다. 오전 교육은 20명, 오후 교육은 30명 정원이다. 신청은 금산군청 및 금산평생학습포털 공지사항 및 홍보물 등을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금산다락원 평생교육 관계자 역량강화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다락원 평생학습팀에 문의하면 된다. 금산다락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평생교육 관계자의 실무 능력 향상을 도울 것”이라며 “사례 중심 학습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여름철 화재 예방 및 군민의 안전 강화를 위해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일정으로 관내 노후 아파트 15개소 대상 소방안전 합동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금산군청, 금산소방서 등 기관 관계자 및 전기안전 전문가가 참여하며 스프링클러 미설치 등으로 안전에 취약한 노후 아파트를 확인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자동화재탐지설비, 수신반 등 주요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및 유지관리 상태며 세대별 자체 점검도 병행한다. 또한 피난·방화시설 관리 및 대피시설 확보 여부, 피난 통로, 방화문 등 관련 시설이 정상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는지도 점검해 화재 발생 시 대피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전기안전분야 점검 사항으로는 아파트 내 전기 배선의 노후 및 손상 여부, 과전류 차단기 및 누전차단기 설치 상태 확인 등 시설의 안전 사용과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화재에 취약한 노후 아파트의 안전성을 높이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점검 결과에 따라 미비한 사항은 관계 기관과 협의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7월 31일 제원면 저곡리 일원의 충민공권종군수추념지에서 제33주기 권종 군수 추모제향을 봉행했다. 권종 군수는 임진왜란 때 영동지방을 산으로 쳐들어오는 왜적을 막기 위해 60세의 노구를 이끌고 출정, 강을 건너오는 왜적을 막다가 중과부적으로 그의 아들 준(晙)과 함께 전사한 역사적 인물이다. 이번 추모제향에는 지역 유림과 후손, 군민 대표, 금산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받는 시간을 가졌다. 제향은 전통 제례 의식에 따라 진행되며 헌작 및 분향, 추모사 낭독 등 순서로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권종 군수는 금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대표하는 분으로 매년 제향을 통해 선현의 공덕을 기리고 지역의 정신적 가치를 되새기고 있다”며 “이번 제향이 군민 모두가 금산의 역사와 문화를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8월 말까지 관내 영업 중인 8개 골재 채취업체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골재 선별․파쇄에 따른 민원과 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골재채취업(변경) 신고 의무 및 등록·신고에 따른 시설·장비 등 필요한 조치 이행 여부 △골재채취 현장관리대장의 비치 및 작성 현황 △자본금·시설·장비·기술 인력 및 분기별 골재채취 현황 등이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골재채취법 규정 준수 이행 여부를 확인해 건전한 골재산업을 육성하고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분진 등 주민 불편 사항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불편이 없도록 골재 채취장에 지도 단속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는 7월 29일 추부문화의집과 7월 31일 금산다락원 소공연장에서 ‘양생’ 금산행복대학 ‘금산의 명당과 명찰(名刹)’ 강연에 나섰다. 이번 강연은 ‘양생’ 금산행복대학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금산의 풍수적 가치와 역사적 명소를 알리고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박 군수는 태실, 용석과 호석 등 금산의 역사적 명소를 비롯해 영천사, 보석사, 신안사 등 대표적인 명찰의 유래와 의미를 상세하게 소개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을 주최한 금산군보건소는 이번 어르신들을 위한 유익한 특강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와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양생’ 금산행복대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보건소 건강증진팀에 문의하면 된다. 박범인 군수는 “금산은 예로부터 명산과 명당으로 손꼽히고 유서 깊은 사찰과 인문 자원이 풍부한 곳”이라며 “이러한 문화유산은 국가 보물로도 손색이 없는 우리 후손에게도 소중히 전해야 할 자산”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 청소년수련관은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경북 영덕군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지역 내 초교 4~6학년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지구를 품은 청소년수련관 백투더씨’ 프로그램을 성료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신체활동 부족과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저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청소년수련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탐험 활동과도 연계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선박퇴선 실습, 바다탐사, 극지 체험(눈물의 지구) 등의 해양 모험·개척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극지 체험(눈물의 지구)에서는 가로세로 퍼즐과 해양생물 채집을 통해 극지와 해양의 환경적 중요성을 학습하며 기후 위기와 생태환경 보존의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금산다락원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의 성장과 환경의식 증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수련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다락원 청소년수련관에 문의하면 된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해양이라는 낯선 공간에서의 도전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됐을 것”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방세로 인한 군민의 고충을 덜고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납세자보호관은 지방세 관련 법률지식과 실무 경험을 갖춘 세정 전문가로, 고충민원 처리와 권리보호를 전담한다. 지방세 부과, 세무조사, 체납처분 등에서 납세자의 권리가 침해됐거나 침해가 우려되는 경우 이를 납세자의 입장에서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납세자는 위법·부당한 세무처분을 받았거나 정당한 처분을 받지 못해 권리나 이익이 침해된 경우 지방세 부과 제척기간 종료일 90일 전까지 고충민원을 신청할 수 있다. 처리 결과는 접수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회신된다. 단, △이의신청이나 심사청구 등 불복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기한이 지나지 않은 경우 △소송 중인 사안 △탈세 관련 고소·고발이 진행 중인 사안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통해 군민의 권익을 지키는 든든한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세무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여름철 폭염에서 공원녹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고자 7월 4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사업장에서 혹서기 대비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작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시숲관리원, 공원관리단,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등 근로자가 근무하는 곳을 찾아가 진행됐으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이 안내됐다. 군은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과 응급처치법에 대한 안내와 함께 식염포도당, 쿨스카프, 쿨마스크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도 함께 지급했다. 또,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10~15분 이상 규칙적인 휴식을 제공하고 폭염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야외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무시간도 조정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도 지정해 적극적인 이용을 권장하며 온열질환 자율 점검표를 배부해 매일 1회 이상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벌·진드기 등 독충 피해 예방 교육과 안전 작업 교육도 병행됐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가이드도 배포됐다. 예초작업 시 장비의 동력 여부 확인과 보호장비 착용도 강조하고 산림병해충 방제 시 방
(내포투데이) 금산군청은 3년 연속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단축 대상 민원은 총 5339건으로 법정처리기간인 90만265일을 50만562일로 줄여 단축률 44%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2023년 33%였던 단축률이 지난해 42%로 9% 상승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44%로 2% 높아지며 군의 민원 처리 속도와 효율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군은 민원 처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원심사관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민원 처리 지연 여부를 점검하고 신속한 처리에 나서고 있다. 또한, 민원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여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원 처리 기간 단축은 단순히 시간을 줄이는 것 이상으로 행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6월 25일부터 7월 30일까지 농촌 융복합산업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쳐 농가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교육은 농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군 실정에 맞는 6차산업 인재 양성 필요성을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농촌융복합산업 이해, 인증 지원 방안, 농산물 유통 및 마케팅 전략, 사업계획서 작성 등 현장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교육생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진단과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참여 농가들은 융복합 인증 준비는 물론 정부 지원사업에 관한 정보와 신청 방법 등을 폭넓게 이해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업환경 변화 속에 금산 농업의 새로운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맞춤형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