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3박5일의 베트남 해외 출장 일정을 통해 금산인삼의 판로를 확대하고 금산세계인삼축제의 교류 협력의 장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2일 첫 공식일정으로 박닌성 자빈현을 찾은 박 군수는 당딘맛 인민위원회 위원장과의 우호교류 간담회를 갖고 박닌성과 자빈현에서의 금산인삼 마케팅 확대, 인삼재배 기술 교육, 우수 인적자원의 교류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일정은 당딘맛 위원장의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방문에 화답하고자 위해 이뤄졌으며 양 기관은 논의된 사항에 대한 실무협의를 통해 교류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제1회 2024 호치민시 국제인삼약초축제 공식 초청을 받은 박 군수는 23일 짠 프억 아잉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외무국장 및 레 쯔엉 히엔 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관광청 부사장과 우호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에서 개최되는 인삼축제 상호교류 △관광도시인 호치민시와 금산군의 인삼산업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 제고 등을 논의했다. 또, 관광청 관계자는 금산세계인삼축제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제42회 금산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22일 금산소방서와 함께 금산인삼약초건강관에서 지진으로 인한 화재 및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비 안전충남훈련을 시행했다. 안전충남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의 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연 1회 이상 실시하는 의무 훈련이다. 이날 금산군과 금산소방서를 비롯해 금산군보건소, 한국전력공사 금산지사, 한국타이어, 금산군의용소방대, 금산자율방재단 등 18개 기관‧단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하고 장비 40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재난 대응의 전 과정을 점검하고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금산인삼약초건강관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금산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보건소 응급의료소 설치 및 환자 중증도 분류 △금산군 통합지원본부 수습·복구 활동 등을 시행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재난 시 연락 수단으로 사용하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는 등 실제 상황과 같은 여건을 갖춰 현실감을 더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으로 사회 전반에 안전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의 협
(내포투데이) 한국미술협회 금산지부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금산다락원 청산아트홀에서 제19회 정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전에는 소속 작가 30명이 참여해 회화 및 조형 등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금수강산의 본고장이며 생명의 고향 금산에서 활동하면서 얻은 다채로운 경험을 작품에 녹여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27일 오전 11시에 시작돼 커팅식, 지부장 인사말, 작가소개 및 전시장 감상의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은 한국미협 금산지부는 회화, 서각, 수묵담채화, 도자기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문가 단체로 52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매년 전시회를 열고 군민들에게 미술작품을 향유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미자 지부장은 “이번 정기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모여 서로 소통하고 현실을 승화시키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 금산 미술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농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며 경영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과 영양제 등을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품목은 다양한 작물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미생물과 일상생활 악취를 줄이는 생활유용미생물을 비롯해 영양제, 클로렐라 등이다. 유용미생물은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주요 균으로 배양한 복합미생물제로 농작물의 수확량과 품질 향상, 토양 건강 개선, 축산분뇨 악취를 저감하는데 효과적이다. 지원 대상은 금산에 주소를 둔 농업인 및 주민으로 처음 신청 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준비해 금산군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두 번째 이후부터는 구비서류나 신청 절차 없이도 유용미생물 등을 받을 수 있다. 공급 일정을 살펴보면 유용미생물, 클로렐라, 생활유용미생물은 월요일~금요일이고 그 외 영양제는 화요일과 금요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군 관계자는 “농가들이 부담 없이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 군북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1일 어려운 이웃 및 독거노인을 위한 밑반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동참했으며 5종류 반찬을 준비해 30여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길영순 군북면새마을부녀회장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밑반찬을 함께 나눔으로써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맛있게 음식을 통해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용주 군북면장은 “오늘 같은 나눔 행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해서 도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2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5월 정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미래정책대학 및 기본형 공익직불금, 충남도 농어민수당 등에 관해 설명했다. 금산군 미래정책대학은 민선8기 금산군정의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비전 실현을 위한 실행 가능성을 갖춘 전략과제를 도출하고자 군민‧전문가‧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내년까지 10대 과제별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주제는 세계화(인삼), 인구, 관광, 경제, 정주, 행복, 교육, 농업, 문화‧체육, 신뢰‧소통 등이다. 군은 명사초청 특강 및 학습 강좌, 선진지 견학, 세미나 정책토론회 등을 거쳐 주요 정책 의제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미래정책위원회, 지역리더 모임, 실무추진단 등 구성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군정비전을 공유하고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군정의 혁신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실행력 있는 정책을 발굴한다는 복안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의 경우 농업 활동을 통한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농업규모 및 여건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20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공직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규제혁신 및 적극행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규제의 개념 및 사례를 통한 규제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해 공직자의 창의적인 혁신 마인드를 향상하고 중앙정부의 규제혁신에 발맞춰 규제개혁 업무 추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행정연구원 원소연 선임연구위원의 강의로 진행했으며 △행정규제의 개념과 규제혁신 △주요 규제혁신 제도 △규제혁신과 적극행정 △지방자치단체의 규제혁신 우수사례 등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행정규제의 개념을 명확할 수 있었다”며 “군민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각종 규제발굴 및 개선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규제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금빛시장상인회는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살맛나는 행복쇼핑 2024 동행축제를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동행축제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대형유통사, 중소기업‧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다 함께 힘을 합쳐 5월 한 달간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비축제다. 상인회는 이번 행사에 동참하며 지역단체와 함께 힘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데 집중했으며 공연, 체험, 이벤트 등 고객 중심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많은 주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청가수 버스킹 공연 및 생활용품 판매 플리마켓, 윷놀이 행사, 경품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황보성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방문객이 금산금빛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두가 어우러지는 문화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MG새마을금고는 지난 17일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금산군지회에 위문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금산군청 부군수실에서 열렸으며 심완보 금산부군수, 박정순 이사장, 김안기 협회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금산MG새마을금고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매년 위문금 기탁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전달된 위문금은 올해 보훈대상자 예우 및 복지증진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박정순 이사장은 “보훈 가족의 나라사랑 정신에 보답하는 위문금을 전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호국보훈 정신을 실천하는 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안기 협회장은 “매년 따뜻한 마음이 깃든 성금을 기탁해 주시는 새마을금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보훈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도약을 준비 중인 청년(만 18세부터 39세)을 대상으로 자신감 회복 및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2024년 청년도전지원 참여자를 상시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홈페이지(cile.or.kr)의 신청 게시판을 통해서 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에서 운영하며 참여자의 사회활동 참여 의욕을 향상하기 위해 교육을 이수 시 최대 300만 원의 참여수당 및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교육은 전문 코디네이터가 맡아 △자신감 회복을 위한 성격검사, 볼링, 캘리그라피, 요리 △진로 탐색을 위한 워크넷 진로 검사, 진로 컨설팅, 직업 상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프롬프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컨설팅 등을 운영한다. 군에서 추진되는 과정은 5주 40시간을 이수 시 50만 원을 지원하는 ‘도전’ 프로그램과 5개월 200시간 이수 시 270만 원을 지원하는 ‘도전+장기’ 프로그램이다. ‘도전+장기’ 프로그램 이수 후 취업관련 활동 시에는 3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프로그램은 연중
(내포투데이) 금산군 추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오오남)는 지난 16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한 밑반찬 나눔 봉사에 나섰다. 이날 협의체 위원 12명은 추부면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얼갈이된장국, 열무김치, 느타리버섯볶음, 김자반 등을 준비하고 관내 취약계층 60가구의 가정을 방문, 안부 확인과 함께 전달했다. 오오남 위원장은 “회원들과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려운 이웃들이 잘 드시고 건강하기를 바란다”며 “바쁜 와중에도 밑반찬 나눔 봉사에 참여해 국과 반찬을 준비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인삼 선호국가 베트남의 시장 확대를 위한 방문에 나선다. 이번 일정에서 박 군수는 베트남 박닌성 자빈현과 농업‧경제협력에 관해 협의하고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관광청과 인삼산업 마케팅, 축제, 관광 교류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당 딘 맛 자빈현 인민위원장은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장에 찾아 박범인 금산군수와 우호교류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 이어 박 군수는 24일 호치민시 1군 레로이 거리 일원에서 개막하는 제1회 호치민시 국제인삼약초축제에도 참석한다. 이 축제는 인삼약초를 활용한 우수 제품을 홍보하고 문화예술 공연이 이뤄지는 축제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캐나다 등 22개국이 참가한다. 박 군수는 각국 인삼약초 관련 부스를 확인하고 금산군 참가기업 부스를 격려할 예정이다. 박범인 군수는 “이번 베트남 방문이 금산군의 인삼 산업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금산인삼을 세계 무대에 알려 금산이 세계인삼수도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대군민 디지털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장애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나선다.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기능분리, 자동확장, 자동배포 등이 가능해 안정성, 확장성, 신속성 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정부의 공공부문 민간클라우드 우선 적용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용의무화 계획에 따라 22종의 정보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전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클라우드 전환 및 구축을 진행한다.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보고회에서는 각 부서 정보시스템 담당자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군 정보시스템 현황분석과 용역수행 계획 발표 등이 진행됐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정보시스템 현황조사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최적의 모델 도출 및 구성방안 마련 △연차별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대상 분류 및 소요예산 산출 △정보시스템 효율화 방안 모색 등이다. 이번 용역은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용역 결과에 따라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가정의달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20일부터 6월 2일까지 답례품 추가 증정 이벤트를 개최한다. 프리미엄 화장지, 홍삼석류 젤리스틱, 감성홍삼차는 기존 구성에 제품 1개를 더 제공하며 금산인삼주의 경우 누룽지, 금설은 전용잔 등이 추가된다. 또, 이벤트 기간 금산을 포함한 충남도의 15개 시군 기부자 중 2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내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에 동참해 준 답례품 공급업체에 감사드린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이 계신 고향에 기부하고 답례품도 받아 가는 기부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14일 금산다락원 소공연장에서 군정 비전인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 비전 실현과 실행 가능성을 갖춘 전략과제 도출을 위해 추진 중인 미래정잭대학의 미래정책위원 83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위원들은 세계화(인삼), 인구, 관광, 경제, 정주, 행복, 교육, 농업, 문화・체육, 신뢰・소통 등 10대 군정과제 분야의 전문가로 대학 운영에 관한 사안을 결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신규 군정과제 발굴과 현안 정책 공유・학습・발전을 통해 정책 의제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국가공모 및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사업계획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대학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날 위원들은 미래정책대학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리더 모임인 특별위원회 설치를 논의했다. 미래정책대학은 내년 12월 말까지 군민, 사회단체, 공무원, 전문가 등의 참여한 가운데 10대 군정과제 분야별로 총 10회 진행된다. 회차당 80명의 인원이 명사 초청 특강, 정책강의, 선진지 견학, 정책토론회 등에 함께할 예정이다. 첫 과정은 세계화 분야로 5월 말까지 교육생을 모집 후 본격적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