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2일 ㈜서천쏠호텔앤리조트와 대규모 관광숙박시설 조성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 군은 동백정, 송림자연휴양림, 국립생태원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사계절 수산물 축제 등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지만 대규모 숙박시설이 부족하여 체류형 관광 활성화가 아쉬운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휴식과 성장, 자연과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서면 도둔리 일대 약 36,000㎡ 부지에 약 1200억원을 들여 관광숙박업(객실 201실), 야외수영장, 카페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번 관광숙박시설은 312억원이 투입되는 홍원항 어촌신활력사업과 연계하여 관광객 유치와 함께 고용 창출, 수산물 판로 확대 등 서해안 어촌경제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매력적인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매년 천만명이 다녀가는 국제적 관광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향후 관광숙박단지가 조성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 2379억원, 고용유발 1020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김기웅 서천군수는 지난 2일 마서면 등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위험 예상지역을 점검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 통제 및 예찰활동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군은 지난달 12, 13일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위험 시설별 사전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더불어 지난 2일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른 즉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여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마을방송과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주민 행동요령을 전파했다. 김기웅 군수는 “누적강수와 추가로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황 인만큼 사전예찰과 배수시설 정비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예방과 안전관리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천군은 지난달 28일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에서 장항읍 소재 4개 위탁시설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탁기관 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천군 미디어문화센터·기벌포영화관(생활문화센터 포함),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 장항농어촌공공도서관, 아르코공연연습센터@서천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문화 접근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에서는 시설 종사자의 역량강화 직무교육 주제와 시설 간 기능 극대화를 위한 연계협력프로그램 개발에 관해 논의했다. 아울러 오는 8월에 개최되는 맥문동 꽃 축제 활성화 방안, 문화취약계층 대상 프로그램 참여자 확대 방안, 그밖에 신규프로그램 개발에 대해서도 열띤 의견이 오갔다. 허영선 서천군 문화체육과장은“지방소멸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문화접근성 보장으로 정주여건을 강화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취약계층이 문화서비스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1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각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하여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군정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그동안군정 운영에 대한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군 미래 비전인 역점 대표과제 등을 중심으로 문제점을 점검하고 분야별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군은 연초 군정 운영 중점방향을 ▲국가 중추산업을 이끄는 서해안 중심도시 ▲지역 신성장을 견인하는 경제도시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한 문화도시 ▲모두가 행복하고 든든한 복지도시 ▲항상 안전하고 쾌적한 안심도시로 설정한 바 있다. 이날 김기웅 군수는 국가 중추산업과 지역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성과로 장항국가산단 8개사, 946억원 유치, 장항국가습지복원과 야생동물 보호시설 본격 추진(국비 952억원), 홍원항 어촌 경제거점 조성(312억원)과 민간 해양관광 투자유치(3616억원),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전주기 지원 기반 마련(1786억원), 충남 균형발전사업비 확보(624억원), 길산천-판교천 물길복원사업 기본구
(내포투데이) 기산면솔바람공동체후원회가 지난달 28일 올여름 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를 앞두고 영양소가 균형 잡힌 밑반찬을 제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반찬 배달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독거어르신,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30가구에 닭볶음탕, 브로콜리, 장아찌, 깻잎, 멸치고추볶음, 물김치 등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한편, 기산면은 장마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고 복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지난달 28일 판교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제1기 판교면 주민자치회 위촉식을 개최하며 판교면주민자치회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판교면주민자치회는 공개모집과 신청을 통해 구성됐으며, 주민자치 전문가의 컨설팅과 사전교육 이수를 통해 역량을 강화했다. 제1기 판교면주민자치회 회장으로는 투표를 통해 서동춘 씨(62세)가 선출됐으며, 앞으로 2년 동안 마을계획수립, 주민총회 개최, 주민참여예산사업 발굴 등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우리 군은 판교면을 마지막으로 13개 읍면이 모두 주민자치회로 전환됨에 따라, 본격적인 주민자치의 무대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고,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해 ‘주민 삶을 주민 스스로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성숙한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무연고 사망자의 존엄성 유지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공설봉안당(영명각)에 안치돼 기간이 종료된 무연고 사망자의 유골 36기를 보령시에 위치한 국립기억의숲 수목장에 안치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10년 이상 서천군 공설봉안당에 안치됐던 관내 사망 무연고 유골 36기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군은 국립기억의숲의 ‘무연고사망자 수목장림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했으며, 전국에서 1만5250명의 대원이 활동하는 봉사단체인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대장 손삼호)’가 함께 참여했다. 김기웅 군수는 “초고령사회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 무연고 사망자와 고독사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무에 깊이 통감하고, 최선의 노력을 통해 생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연계되는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길고양이보호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서천읍 내 공원, 주차장 등 공공장소 10곳에 길고양이 공공급식소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공공급식소 운영은 2024년 서천군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서천길보협은 군으로부터 급식소와 사료를 지원받아 주기적인 사료 공급과 급식소 청결 관리,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사업(TNR)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급식소는 길고양이 포획을 통한 중성화수술(TNR)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발정으로 인한 울음소리와 음식물 쓰레기봉투 훼손으로 인한 미관 저하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선미 대표는 "영역동물인 고양이의 특성상 급식을 통해 캣맘과의 유대가 형성되어야 포획이 용이하다”며, “공공급식소가 길고양이를 둘러싼 시민 간 갈등의 해결책이 되길 바라고,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서천군을 만들기 위해 서천길보협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에는‘서천군 반려동물 및 유실·유기 동물 보호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서천군에서도 동물 보호 관련 사업추진의 지원
(내포투데이) 바르게살기운동 서천군협의회가 지난 27일 서천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서천군 ‘나눔의’ 회원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군협의회 임원 및 13개 읍면 위원장 등 4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행동강령 낭독, 표창장 수여 및 축사, 관내 나눔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웅 군수는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이념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건강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께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활동한 활동으로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과 군민 의식 선진화에 기여해달라”고 밝혔다. 김종식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 서천군협의회 회원님들의 화합된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바르게살기운동 정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서천군협의회는 환경 정화 활동, 장학금 전달, 어려운 이웃 나눔 봉사 등 서천군의 질서와 화합을 위한 뜻깊은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2024 다양한 우리쌀 활용 디저트 교육’이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우리 쌀 및 국산 밀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주도할 농업인 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주 1회,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베이킹 전문가인 김미옥 강사가 강의한 이번 교육에서는 우리쌀의 우수성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카페 디저트 만들기 실습이 이뤄졌다. 교육생들은 쌀티라미슈, 쌀꿀빵, 약과쿠키, 구운도넛, 마들렌, 파운드 케이크 등의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보며 실습으로 기술을 익혔다. 이에, 총 18시간에 걸친 교육을 19명의 교육생이 수료했으며, 일부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로 우리쌀을 활용한 디저트 카페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재경 농촌자원팀장은 “이번 교육이 우리쌀의 다양한 활용 방법 확산과 소비 촉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농산물의 활용한 가공식품 창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천군이 지난 26일 서천군 교통질서 확립과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해 온 모범운전자회(회장 노희견, 이하 서천군 모범운전자회) 모범회원 5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식은 한산모시축제 기간 교통정리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해 행사장을 방문한 주민들이 교통 불편이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행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서천군 모범운전자회는 임시시장 개장 등 지역행사 교통안전, 거리질서 운동 전개하며 지역사회 교통발전을 위해 꾸준히 봉사를 실천해왔다. 김기웅 군수는 “군의 크고 작은 행사마다 항상 모범운전자로서 적극적인 동참으로 안전한 서천을 위해 노력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군에서도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쌀 생산과 벼 도복 예방을 위해 적기 중간 물떼기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간 물떼기는 이앙 후 장기간 물 대기로 인한 토양환원으로 생긴 각종 유해 물질을 방출하고 토양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뿌리 썩음을 방지하며 뿌리 활력을 높여준다. 또한 벼의 헛새끼치기를 억제하고, 절간 신장을 줄여줌으로써 도복 방지 효과가 크다. 중간물떼기 적기는 이삭 패기 전 30 부터 40일 사이로, 중만생종 재배 시 7월 초·중순에 실시하고, 배수가 좋은 사양토에서는 5 에서 7일간 논바닥에 가벼운 실금이 갈 정도가 좋다. 배수가 안 되는 점질토양에서는 7 부터 10일 정도 비교적 강하게 금이 갈 정도로 실시하면 된다. 다만, 너무 일찍 중간 물떼기를 하면 헛새끼치기 억제 효과는 크나 질소 이용률이 떨어지고 잡초 발생이 많아지지만, 너무 늦으면 헛새끼치기 억제 효과가 떨어지므로 새끼친 정도, 토양조건, 잡초발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기나 일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명수 농업축산과장은 “중간물떼기 시기가 장마철과 맞물려 물관리가 쉽지 않을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2025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해 총 17억 원 규모의 제안사업 공모를 7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군민뿐 아니라 서천군 발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제안할 수 있으며, 공모 대상은 ▲일반공모형 12억원 ▲청년주도형 5억원으로 사업당 최대 한도액은 3억원이다.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천군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서천군청 자치행정과 및 읍면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제출하거나 전자우편, 팩스 등으로도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9~10월 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받게 되며, 2025년도 예산(안)에 반영돼 서천군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예산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서천군 발전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7월 1일부로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5급 승진요원 2명, 6급 승진 및 승진요원 4명을 포함하여 53명이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군정 운영의 역동성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 내 핵심 인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등 민선 8기 역점 시책을 안정적으로 추진 할 수 있도록 주요 보직 발탁인사와 함께 장기 근속자의 순환 전보와 희망 보직에 중점을 뒀다. 한편, 성과를 나타낸 우수인력 발탁과 묵묵히 일해온 공무원에 대한 배려 및 직위 적합성을 갖춘 적임자 배치에 중점을 둔 인사 기조에는 변함이 없었다. 관심의 대상이었던 사무관(5급) 승진은 홍지용 팀장, 정우성 부읍장이 각각 차지했다. 먼저, 경제진흥과장에는 홍지용 투자기획팀장을 승진 배치한다. 홍 팀장은 국가 보안산업 및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미래를 선도하는 새로운 성장 기반을 강화했으며,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을 위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된다. &nb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지난 26일 서천특화시장에서 구직상담 및 취업정보 제공 등 군민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를 운영했다. 충남경제진흥원과 연계한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는 관내 경제활동인구의 감소와 빈일자리율 증가에 따라 지역인재 및 구직단념자를 발굴해 구인·구직 매칭 등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직 상담, 직업교육훈련 및 취업정보 제공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개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주는 퍼스널컬러 진단도 함께 제공됐다. 또한, 서천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도 여성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 상담과 각종 일자리 지원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동참했다. 김기웅 군수는 “곳곳에 숨겨진 구직자를 발굴하고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구인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유관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