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오랫동안 아산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신정호가 더욱 특별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도심 속 자연 쉼터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신정호 정원은 23만 8천 제곱미터 규모, 6개의 특색 있는 테마로 꾸며져 '충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을 마쳤다. 오는 4월 정식 개관과 함께 만개할 239종의 다채로운 식물들은 호수와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낼 만한 장관을 연출할 전망이다. 물의 정원에서는 잔잔한 수면이 만들어내는 평화로운 풍경을, 다랭이 정원에서는 독특한 계단식 화단의 아름다움을, 산들바람 언덕 정원에서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호수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각 테마 정원마다 계절을 대표하는 식물들을 식재해 사계절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의 중심부를 이루는 물의 정원은 호수와 연계된 수경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청량감을 선사한다. 전통적인 농촌 풍경을 재현한 다랭이 정원은 계단식 논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산들바람 언덕 정원은 완만한 경사와 함께 조성된 초화류 단지가 물결치는 풍경을 연출할 전망이다.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
(내포투데이) 아산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일 오후 2시 ‘배추 씨스트 선충 공적방제’ 교육을 배방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국가관리 병해충인 씨스트선충은 농작물 뿌리에 기생하며, 작물 생육을 저해하는 토양 병해충으로 피해를 입으면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씨스트선충 예방을 위해 관련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 주요 내용은 ▲2024년 배추 씨스트선충 피해사례 설명 ▲효과적인 공적 방제 방법 및 예방법 안내 ▲씨스트 선충 감염 경로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토양관리법 ▲농약 및 방제기술 등이다. 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씨스트선충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고, 예방할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 지원을 통해 건강한 농업 환경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농식품기업 생산․유통시설 지원사업(2차 공모)’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이번 추가 모집은 시설 노후나 자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기업에 제조·가공에 필요한 맞춤형 자동화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농업생산자단체 및 식품기업으로 주원료를 아산산 50%의 농산물을 사용하는 기업 중 운영 실적이 2년 이상이고 자본금 80억 원 미만인 기업이며, 사업비는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된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식품기업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롣 소규모 농식품기업이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을 원하는 농업생산자단체 및 농식품기업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10일 한국부동산원과 ‘2025년 빈집 실태조사’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7월까지 도시지역(동 지역) 빈집 현황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번 실태조사는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등 사회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빈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대상은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택으로, 시는 빈집 실태조사 결과와 현장 확인, 면담 조사 등을 바탕으로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해 단계별 정비와 활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산시 건축과장은 “최근 고령화·원도심 인구감소로 빈집이 증가하고 관리 불량으로 빈집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빈집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빈집 실태조사는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도시지역의 경우 5년마다 시행된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통합조사팀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연찬은 1회차로 김은경 여성복지과장과 17명이 통합조사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개정된 지침 공유와 정확한 소득 및 재산 조사를 위한 업무공유 등이다. ‘시민과 소통하여, 더 나은 복지를 위한 방향성’과 ‘2025년 국민기초생활보장 개정된 지침’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은경 여성복지과장은 “업무숙지도 중요하지만, 가정방문 등 실태조사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을 이해하여 적극적인 행정과, 더 나은 복지를 위한 방향성으로 나아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통합조사팀 업무연찬은 총 5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립도서관이 오는 3월 4일부터 30일까지 ‘한 책 함께 읽기’ 올해의 한 책 선정을 위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한 책 함께 읽기’는 지역민이 직접 선정한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독서를 통한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독서 생활화 운동이다. 지난 1월부터 아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 기준에 맞는 도서를 도서관 운영 실무진이 심도 있게 검토하여 ▲초등 저 ▲초등 고 ▲청소년 ▲성인 부문별로 3권씩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은 아산시립도서관 7개 관에 비치된 배너를 통한 오프라인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도서는 ▲작가와의 만남 ▲독후감 공모전 ▲연계 독후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 전문정비사업자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배출가스 전문정비 사업자 및 확인 검사 대행계약 검사소 등 총 7개를 대상한다. 점검내용은 ▲검사시설 및 장비 확보 여부 ▲기술 인력의 확보 및 교육이수 여부 ▲검사수수료 및 운영 사항 등이다. 현장에서 발견된 미흡 사항은 행정지도 및 시정조치 후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며, 필요시 행정처분을 통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강한용 환경보전과장은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배출가스 기준 초과 차량에 대한 검사 부정 및 정비 점검 부실 사례를 근절하여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차량 배기가스에 따른 시민들의 생활환경 불편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이륜자동차 출장 검사소 운영 ▲운행차 배출가스 집중점검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배방월천도서관이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시민의 독서 분위기 조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령별 맞춤형으로 총 7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 대상 ‘AI를 이용한 나만의 시화집 만들기’ ▲유아 대상 ‘그림책 미술 도서관’ ▲초등학생 대상 ‘그림 동화책과 함께하는 푸드아트’ ▲사이언스 데이 등이다. 또한,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교육 특화’ 프로그램으로 ▲문해력 쑥쑥 글쓰기 ▲힐링 그림책 등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21일 오전 9시부터 아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내포투데이) 아산시와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 금강씽크공장이 지난 20일 저소득 다문화가정 싱크대 무상교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금강씽크공장은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싱크대 무상교체를 지원하며, 아산시와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대상자 선정, 지원, 홍보 등을 추진한다. 고삼숙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 다문화가정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성복지과 김은경 과장은 “온정을 베풀어주신 임연숙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금강씽크공장과 같은 훌륭한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례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아산시의 관광 명소, 축제,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홍보할 제3기 SNS 관광홍보단을 모집한다. SNS 관광홍보단은 2025년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2년간 활동하며 ▲아산시 주요 관광지 및 행사 취재 ▲SNS 콘텐츠 제작 및 확산 ▲관광 정보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모집 대상은 연령과 지역에 상관없이 SNS 활용 능력이 뛰어나고 관광 홍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며 모집 기간은 17일부터 3월 10일까지이다. 선반인원은 총 10명으로 선정될 경우 매월 활동 실적에 따라 소정의 원고료와 시티투어 무료 탑승 등 혜택도 주어진다. 맹희정 관광진흥과장은 “SNS 홍보단은 아산시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핵심 인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농촌 체험농장이 지난 19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하는 ‘우수 농촌체험학습장 수여식에서 충청남도교육청 인증 우수 농촌체험학습장 인증패를 받았다. 이번 우수 농촌체험학습장으로 인증된 농가는 ▲로뎀농원(원예심리치유) ▲우즈그린팜(식량작물, 허브 수확체험) ▲이시돌쉼터(과수, 다육, 야생화 체험)로 농촌교육농장 교사 양성 과정을 수료하고 품질인증 현장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해당 체험농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경험하고 그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농장으로, 교육과 연계된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인기가 높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다양한 농촌 체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험 농장주의 교육역량 향상과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 개발의 필요하다”며, “고품질 프로그램 개발과 체험농장 교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24일부터 5일간 아동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아동돌봄시설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점검은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됐으며 아동돌봄시설의 안전관리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내용은 ▲출석 및 귀가 관리 ▲종사자 관리 ▲외부인 출입관리 ▲화재 예방 ▲감염병 및 식중독 대응 등 다양한 안전관리 항목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시 지적된 안전 위해 요소는 즉시 정비하여 우선 조치하고, 안전 조치가 마무리될 때까지 사후 관리를 지속하여 종합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김민숙 아동보육과장은 “대전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철저히 점검하여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 총 41개의 아동돌봄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1,200여 명의 지역사회 아동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탕정면 행복키움추진단이 지난 20일 탕정 소재지의 포레스트 오늘 숲(대표 김은진)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매월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독거 어르신 5가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직접 방문하여 쌀국수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이날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함께 가가호호 방문하여 조리법을 알려드리고 어르신들과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송현순 추진단장은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우리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맛있는 쌀국수를 후원하며 관심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김은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레스트 오늘 숲 아산점은 지역 내 소문난 맛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녀노소 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탕정면 행복키움추진단이 지난 20일 도영기업(대표 김진원)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영기업은 탕정면 복지 향상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 향상을 위해 매월 30만 원씩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도영기업 김진원 대표는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자 이번 후원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정기 후원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가 더욱 발전하는 일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순 추진단장은 “도영기업의 지속적인 후원 약속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너무나 큰 도움이 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인주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20일 인주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월 정기회의 및 숨은 위기가구 발굴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취약계층 자녀 중 초·중·고 신입생 8명에 대해 신발 상품권(각 10만 원)을 지원하는 ‘너의 내일을 응원해!’ 사업 상품권 전달식 ▲후원금 및 사업 결과 보고 ▲ 3월 주거 환경 개선 추진 등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사회적 단절과 고립 심화 1인 가구 및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들에게 복지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이들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 또는 제보할 수 있도록 돕는 숨은 위기가구 발굴 역량 교육을 추진했다. 이규일 단장은 “바쁜 시간에도 참석해 주신 단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경숙 면장은 “지역의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 주시는 행복키움추진단에 감사드린다”며 “지속해서 수요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과 위기가구 발굴·지원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