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 두정평생학습관은 21일 천안지역 평생교육 강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초고령화와 정보화시대 변화에 따른 성인교육에 대한 인식개선과 평생교육 강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연수는 ▲효과적인 교수방법 및 교수자의 역할과 자세 ▲교수설계에 필요한 강의계획서와 강의기법 익히기 ▲바람직한 학습자 이해 및 학습효과 높이기 위한 자기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두정평생학습관은 상반기에 신(信)인생설계, 디지털스마트교육, 청년아카데미, 문화예술공감토크, 특별강좌 등 6개 과정, 39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 및 강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평생학습관 누리집 또는 교육청소년과 두정평생학습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박상돈 천안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21일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박 시장은 중앙시장과 성환이화시장을 찾아 물건을 구매하며 상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듣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 시민들을 만나 새해 덕담을 나눴다. 이날 박 시장이 구입한 물품은 취약계층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천안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방, 전기 등 안전 분야 점검 및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박상돈 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항상 웃음이 넘치고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또한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천안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지오스에어로젤과 4,500만 달러(675억 원)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1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도지사와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 강수환 ㈜지오스에어로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와 협약을 체결한 ㈜지오스에어로젤은 자동차 이차전지 단열재인 실리카 에어로젤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실리카 에어로젤은 실리카(이산화 규소, SiO2)로 이루어진 다공성의 고체 물질로 배터리, 전자기기, 에너지 효율 제품, 단열재 등 미래 지향적인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지오스에어로젤은 천안 제5 일반산업단지 확장 부지 내 1만 5,950㎡에 4500만 달러를 들여 자동차 이차전지 단열재 생산 시설 공장을 세운다. 공장 설립이 끝나면 8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천안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첨단소재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차암스마일어린이집이 모금캠페인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천안시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천안시복지재단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추진하는 모금캠페인이다. 이날 어린이집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김화정 원장을 비롯한 원아와 학부모 등은 ‘아나바다 시장놀이’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00만 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돕는 지원금으로 쓰이게 된다. 김화정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전달식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이웃사랑과 나눔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석재옥 아동보육과장은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어린이집 원아,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고령층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기존 4월 이후 실시하던 교육을 올해부터 노인일자리 프로그램과 연계해 1월로 앞당겨 시행한다. 충남교통안전문화 협회 교통안전지도사가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6,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 위험 요소 안내와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을 추진해 위기 대처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은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9개소와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등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참여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천안시청 교통정책과로 하면 된다. 천안시는 이번 교육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병행해 시민 전체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정성길 교통행정과장은 “교통사고 예방은 시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과제”라며 “특히 교통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강화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공공주도형 도시재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주민 등 민간 참여를 유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한다. 천안시는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과 도시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추진한 ‘2035 천안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이 충청남도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도시재생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10년 단위로 수립되며 5년마다 재검토하게 되어 있다. 천안시는 2016년 수립한 ‘2025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기간 도래로 재수립을 추진했다. 이번에 수립한 2035 천안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은 ‘젊은문화, 활력있는 도시로 되돌리는 RE:PLAY 천안’을 비전으로 도시 쇠퇴 양상과 원인을 분석·진단해 도시재생권역을 설정하고 기본구상,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및 재생 방향, 도시재생 추진체계 운영 및 구성방안 등을 담았다. 또 도시 쇠퇴 진단을 통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 19개소를 지정했다. 시는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선도지역, 천안역세권, 남산지구, 봉명지구, 오룡지구를 비롯해 우선 추진 지역과 중장기 지역을 추가로 발굴했다. 쇠퇴도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공장 인허가 사전 검토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공장 설립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사전에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식 인허가 신청 전에 입지, 규제사항 등을 사전에 검토한다. 천안시는 20일 시청 제2소회의실에서 공장 인허가 사전 검토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실무회의는 이종택 전략산업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사전 검토제의 운영 방향과 주요 검토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공장 인허가 사전 검토제 시행 시 재해 위험 등에 사전에 대비해 소모적 행정을 지양하고 선제 대응으로 인허가 기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종택 전략산업국장은 “공장 인허가 사전 검토제는 기업이 겪는 행정적인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각 부서가 협력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초등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방과 후 초등학생 돌봄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을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직산도서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이용 아동,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은 직산도서관 1층 176㎡(53평) 규모로 놀이, 생활지도, 급식, 천안형 특화프로그램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원은 20명이며 한울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한다. 8호점 인근은 5,0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이 위치해 초등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시는 다함께돌봄센터가 직산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직산읍 지역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천안시는 올해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에 7개의 돌봄센터를 추가 설치하는 등 내년까지 총 20개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은 “아이들이 도서관과 가깝게 지내면서 맘껏 상상을 펴고 꿈꾸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25~30일 유료 공영주차장 10개소를 무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무료개방 대상 주차장은 ▲불당 제1・제2・제5공영주차장 ▲신부 제1・제4공영주차장 ▲두정역 제1공영주차장 ▲두정 제1공영주차장 ▲명동 공영주차장 ▲대흥 제1공영주차장 ▲노태공원 공영주차장이다. 공사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더 많은 시민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차장 내 환경정비와 시설물 순회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 관계자는 “무료개방 기간이 늘어난 만큼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시민들께서도 주차질서 지키기, 시설물 보호, 쓰레기 회수 등 편리한 주차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월 3~ 7일 ‘2025년도 천안시농업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천안시농업대학은 천안지역 농업을 선도할 신지식 농업인을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9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포도 수출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도수출과정과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청년창업농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천안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 또는 농업 종사 예정자다. 다만 청년창업농과정의 경우 4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인원은 포도수출과정 30명, 청년창업농과정 20명으로 총 50명이다. 입학원서는 농업기술센터 누리집과 읍면동 지소에서 교부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농업기술센터 교육운영팀으로 방문 및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한글교실’에 대한 참여자의 호응도가 높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등을 위해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강사가 방문해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글 읽기와 쓰기를 교육한다. 한글교육 뿐 아니라 디지털 배움사업과 연계해 스마트폰 배우기, 키오스크 실습 등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사할린 동포, 어르신 등 42명이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수료했다. 사할린 동포 곽 모 씨는 “집 근처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어 편하고 또 수준에 맞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승종 교육청소년과장은 “평생교육 사업 중 가장 기초적이고 배려계층에게 꼭 필요한 ‘성인문해교육’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외 받는 시민이 없는 평생학습도시 천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내포투데이) (재)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운여숭)은 겨울방학을 맞아 자치기구와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모루 꽃 만들기, 티코스터 만들기, 마을교사 지원단과 함께하는 겨울 문화 체험, 청소년운영위원회 기획 활동 등이다. 또 자치기구인 청년강사, 천안청소년오케스트라, 자기도전포상제 설명회 등에 참여할 청소년도 모집한다. 참여자 모집 기간은 자치기구와 겨울방학 프로그램 별로 상이하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태조산청소년수련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상경 (재)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천안시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방학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18일 ‘천안 희망 길마당 푸드 장터 연합회(회장 김상한)’가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에 동참해 후원금 200만 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천안시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천안시복지재단과 취약계층 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추진하는 모금 캠페인이다.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인 김상한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활동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 김상한 회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천안 만들기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금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석재옥 아동보육과장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후원해 주신 김상한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천안시도 더 많은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봉정로 345) 내 여성안심택배함 운영을 재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21년부터 여성안심택배함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안심택배함은 범죄를 예방하고 1인 가구 등 택배 수령 등이 어려운 시민이 안전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일자리종합지원센터 건물 리모델링으로 중단됐던 여성택배함 운영이 재개함으로써 천안시가 운영하는 여성안심택배함은 청룡동 행정복지센터(청수14로 99)와 성정평생학습관(성정중4길 29) 등 총 3곳으로 늘어났다. 택배함을 이용하려면 물품 주문 시 수령 장소를 택배보관함으로 지정하면 된다. 택배기사가 물품을 보관한 후 관제센터를 통해 이용자에게 비밀번호를 전송하면, 이용자는 24시간 이내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천안인적자원개발센터 내 여성안심택배함의 운영 재개로 더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여성안심택배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17일 설 명절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과 적설 취약구조물 3곳에 대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 등 천안동남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소방·전기·가스 등 화재발생 위험요인과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에 따른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개선하고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위험요소가 제거될 때까지 지속해서 추적·관리하기로 했다. 이어 김 부시장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역전시장 아케이드, 성거읍 물류창고 등 적설 취약구조물을 점검했다. 김석필 부시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만큼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최근 습설에 의한 붕괴사고가 새로운 위험요소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