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식품접객업소와 식품제조·가공업소 등을 대상으로 ‘충청남도 식품진흥기금 융자 신청’을 받고 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 했다. 이번 융자 지원사업은 식품접객업소 및 가공업소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는 식품진흥기금 2억 원을 마련해 1%의 저금리에 융자를 실시하는 만큼 시설개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융자금은 ▴식품제조·가공업소 5천만 원 이내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등 3천만 원 이내 ▴어린이기호식품판매업소 1천만 원 이내 ▴화장실 2천만 원 이내(어린이기호식품판매업소 제외)로 대출 기간은 2년 거치 4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이다. 아울러 ▴퇴폐·변태영업 행위로 행정처분을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했거나 행정처분이 진행 중인 업소 ▴식품접객업소 중 단란주점 및 유흥주점 ▴융자금 상환능력이 없다고 판단하는 업소 ▴연간 매출액이 30억 원 이상인 대형업소는 융자가 제한된다. 융자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하나은행 논산지점을 방문해 대출 심사를 받은 후 시청 환경위생과에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
(내포투데이) 이응우 시장은 지난 15일 김정수 대한노인회 계룡시지회장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했다. 지역봉사지도원은 앞으로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춰 경로당 지도점검, 노인복지정책 홍보 및 안내 등 시와 어르신 간 가교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계룡시가 관내 노후 가로등을 고효율 LED 가로등으로 교체해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밝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16일 기준 관내 주요 도로에 설치된 가로등(보안등) 5180개 가운데 93.5%인 4847개를 고효율 LED 가로등으로 교체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모든 가로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고효율 LED 가로등은 기존 노후된 가로등 대비 에너지 효율이 40% 가량 우수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전력을 적게 사용하는 만큼 수 년 안에 LED 가로등 교체 비용도 회수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고효율 LED 가로등 교체로 교통사고 감소 및 범죄 예방 등 보다 안전한 거리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LED 가로등은 유지관리비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내년까지 주요 도로 노후 가로등 교체를 통해 밝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관내 가로등에 육·해·공 3군의 캐릭터와 국방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2024년(2023년 실적)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88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에 대해 재난관리업무 추진 성과와 실적에 대해 매년 평가하는 제도로 재난관리 역량을 우수, 보통, 미흡 등 3개 등급으로 평가하며 계룡시는 평가 결과 최고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안전관리 계획 수립 및 추진실적, 재난관리 조직·인력운영의 적절성 등을 포함한 공통사항과 재난관리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해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응우 시장은 “이번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안전도시 계룡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12일 엄사초등학교 정문에서 등·하교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권정원 엄사초등학교장, 논산경찰서 관계자,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캠페인에서는 ▴교통안전 수칙 ▴어린이보호구역 30Km/h 이하 서행 ▴제한속도 및 교통신호 준수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교차로 통행 및 우회전시 주변에 차량이나 보행자가 있는지 살피며 운전하기 등을 홍보했다. 아울러 안전 관련 기능을 총괄하는 시민안전과에서는 관내 5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안전 우산 1032개와 가방 안전 덮개 83개를 배부한데 이어 교통안전 합동캠페인도 함께 참여해 안전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응우 시장은 “학교 앞은 등·하굣길 학생들과 통행하는 차량들이 많기 때문에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와 학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학교주변 교통안전 취약지역 수시 점검 및 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안전한 통학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15일 신도초등학교 6학년 학생 7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의 필요성과 성역할 인식개선 등에 대해 교육했으며, 단순한 이론 전달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사례를 소개하는 교육 진행으로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양성평등 교육을 계기로 학생들이 책임과 자율이 따르는 성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 대상 교육은 오는 12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20명 이상의 기관·단체, 동아리 등 계룡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관련사항은 시청 가족돌봄과 가족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계룡시가 12일 도·농 상생과 협력을 통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관내 두마면에 소재한 빨간날 체험장터에서 시민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공감 힐링 팜파티’를 열었다고 밝혔다. 팜파티란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가에서 소비자를 초대해 먹을거리 및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체험활동 등을 하는 행사를 말한다. 이날 행사는 농소리 옥수수밭에서 옥수수를 직접 따서 쪄먹고, 감자와 단호박, 상추물김치 등 제철음식을 나누며 이웃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을 어르신들이 재배한 감자, 양파, 마늘 등 신선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삼천원의 행복 코너’ 역시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팜파티 플래너가 행사를 진행해 개최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실증재배하고 있는 아열대작물 궁채 등 4종에 대한 시식평가회를 병행 추진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힐링 팜파티에 참여한 한 시민은 “밭에서 직접 옥수수를 따서 쪄먹으며 어린시절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올해 정기분 재산세(주택1/2, 건축물) 1만 6523건, 34억 5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재산세는 6월 1일(과세기준일) 현재 주택·건축물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건축물은 7월에 전액 부과되지만 주택은 세액이 20만 원 이상일 경우 납세자의 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7월과 9월에 각 1/2씩 부과된다. 특히, 1세대 1주택 소유자에 대한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주택 공시가격 3억 이하는 43%, 3억 초과 6억 이하는 44%, 6억 초과는 45%로 차등 적용한다. 재산세는 전국 금융기관에서 납부 가능하며, 가상계좌납부, 인터넷 납부제도인 위택스, 납세고지서가 없어도 전국 금융기관의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에서 통장, 체크카드, 신용카드를 활용한 납부도 가능하다. 납부기한은 7월 31일까지이며, 기한 내 미납 시 3%의 가산세가 추가된다. 재산세 납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청 세무과 부과팀에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024년 하반기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이용자 4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심리·행동 문제의 조기 발견 및 개입을 통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회서비스이다. 심리지원 서비스는 기준 중위소득 160% 이하인 만 18세 이하의 아동·청소년 중 전문가 판단으로 서비스 지원 필요성이 인정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바우처 신규이용자, 고연령, 저소득 가구 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분증과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진단서(혹은 소견서) 등의 서류를 지참하여 주민등록 관할 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외에도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뇌혈관질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통합재활서비스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서비스
(내포투데이) 계룡시로부터 장애인 평생교육과정을 위탁 수행 중인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원스님)은 지난 9일 장애인 후원을 한 기관·단체를 찾아 ‘보답커피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보답커피 나눔 행사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바리스타 관련 학습을 한 발달장애인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발휘해 후원 기관과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답커피 나눔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학습자들은 2년간 커피의 역사와 제조방법을 지속적으로 학습했고, 지난 6월 열린 충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하며 실전 경험 역시 쌓고 있다.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은 “계룡시 장애인 활동을 위해 계룡시청, 계룡소방서 등 많은 기관과 단체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그 동안의 도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학습자들 역시 베푸는 마음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효정 바리스타 강사는 “커피역사와 제조법 등 다소 어려운 과정을 잘 따라와준 장애인 학습자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자신의 재능을 다른 사람에게 기부할 수 있는 떳떳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움과 지원을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에서 전국 139개 농어촌 지자체를 대상으로 발표한 ‘삶의 질 지수’에서 ‘도농복합시’ 부문 전국 4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화된 10개 지역은 제외하고 ‘농어촌 군’ 79개 지역과 ‘도농복합시’ 50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계룡시는 54.60점을 획득하며 4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에 대해 조사했으며 계룡시는 보건·복지 2위, 문화·공동체 1위, 환경·안전 3위, 지역활력 2위 등 경제 분야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3위권 이내에 선정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유일하게 경제 분야에서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국방관련 공공기관 유치,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한 국방 R·D기업 입주 등이 현실화 된다면 경제 분야에서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응우 시장은 “전국 1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삶의 질 지수’ 조사에서 ‘도농복합시’ 부문 중 경제 분야를 제외한 전 영역에서 3위 이내에 선정되
(내포투데이) 이응우 계룡시장은 10일 강수로 인해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두계천을 비롯한 재위위험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시장은 빈틈없는 사전 대비 및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시민 안전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계룡시는 집중호우, 태풍, 폭설 등 자연재난 발생시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시민안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음식점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일반·휴게 음식점, 제과점 등 음식점 위생등급제 컨설팅 참여 희망업소를 오는 10월까지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여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대하여 위생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로 영업장의 전반적인 위생상태 등 44개 항목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매우 우수, 우수, 좋음의 3단계로 등급을 평가·부여한다. 시는 소상공인 경제적 부담 완화 및 관내 식당이 우수한 위생등급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으로, 컨설팅 희망업소에는 전문 업체가 업소에 방문하여 컨설팅 평가 항목에 따라 식재료 보관·관리부터 위생등급제 신청, 접수 지원 등 맞춤형 현장 지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위생듭급제에서 좋음 이상의 등급을 획득한 업소에는 위생등급 지정서와 표지판 제공, 지정기간 내 출입·검사 2년간 면제, 위생용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오는 10월 열리는 KADEX2024와 24계룡軍문화축제 시 우리시를 찾는 방문객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업소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우수자원봉사자를 위한 할인혜택 가맹점 수가 77개소가 되면서 충남도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수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이란 자원봉사자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의 한 종류로서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상품 구입 또는 서비스 이용 시 약정 할인율로 혜택을 주는 사업체를 말한다. 할인 가맹점 이용은 연간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완료한 자원봉사자만 이용 가능하며, 음식점, 안경가게, 한의원, 카페, 문구점, 의류매장, 학원 등 유흥업소를 제외한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할인 가맹점은 우수자원봉사자증을 소지한 봉사자가 상품이나 서비스 구매 시 최소 5% 이상의 약정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수자원봉사자증은 누적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하면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 가능하다. 시는 충남도 내 최다 가맹점 확보가 단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차원이 아니라 민관이 협력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힘을 모으는 긍정적인 사례를 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4060 재도약 준비 클래스의 일환으로 진행된 ‘학습아미(평생교육 코디네이터) 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4060 재도약 준비 클래스는 관내 40대부터 60대까지 경력이 단절된 시민들이 재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며 이번 학습아미 활동가 양성과정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한 학습형 일자리 연계 활동으로 6월 17일부터 7월 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시는 충남 유일한 학습나래(계룡시 평생학습 이용권) 및 학습기지(사용처)를 모니터링을 할 전문 인력인 학습아미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과정을 운영했다. 과정을 수료한 19명의 학습아미 활동가는 ▲학습나래 및 학습기지 홍보 ▴학습기지 모니터링 ▲학습기지 및 공유학습공간 발굴 등을 하며 앞으로 계룡시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수료식에서 “학습나래 사업이 계룡시를 대표하는 평생교육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학습아미 활동가의 적극적인 활동을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