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쏟아진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산 지역은 17일에만 438.9㎜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충남권 일 강수량 극값을 경신, 267.5㎜가 오전 0시부터 3시까지 3시간 동안 집중되며 관측 이래 역대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20일 오후 4시 기준 공공시설 292건, 사유시설 417건 등 709건의 피해가 집계됐으며 농경지는 3,421㏊가 침수됐고 현재 대부분의 농경지에 물이 빠진 상태다. 주택 침수 및 산사태 우려로 인해 284명이 대피, 243명은 귀가했으며 현재 일시 대피자는 19가구, 41명으로 시는 상비 의약품, 재해 구호 물품 등을 배부하고 의료 및 재난 심리 지원을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지원 인력 698명을 투입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주택·상가 및 인근 지역에 대한 응급 복구를 진행 중이다. 시 공직자를 비롯한 서산경찰서, 서산시 자원봉사센터, 육군 제1789부대 1대대, 공군 제20전투비행단, 관내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이 복구에 땀방울을 흘렸다. 현재 공공시설 피해 29
(내포투데이) 예산군립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일부터 9일까지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는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을 함께 읽고 천연 모기기피제와 피부 진정 연고 만들기, 4∼6학년을 대상으로는 ‘유튜버도 한걸음부터!’를 활용한 짧은 영상 편집(숏폼 영상 편집) 체험을 각각 진행한다. 독서 기반의 창의 체험활동과 디지털 교육을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세대의 핵심역량을 키우고 도서관의 교육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신청은 7월 23일 오전 9시부터 군립도서관 누리집 ‘참가신청’ 메뉴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도서관의 다양한 자원과 공간을 활용해 방학 기간 동안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 아동의 창의 교육 거점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시니어클럽이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공동체사업단 단일유형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도(2024년 실적) 전국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는 전국 1168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실적과 운영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총 200개의 우수 수행기관을 선정한 것이며, 군 단위에서 공동체사업단 단일유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사례는 군이 유일하다. 예산군시니어클럽은 2020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이번에도 공동체 단일유형 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센티브 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2026년 노인일자리 개발을 위한 보건복지부 주관 신규아이템 공모에서도 ‘폐핸드타월 재활용’ 아이템이 전국 395개 응모작 중 12개의 우수 아이템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해당 사업은 지역사회 자원순환에 기여하는 전국 단위 신규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성과는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니어클럽의 체계적이고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2025년 상반기 가축통계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축산업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효율적인 정책 수립과 사업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가축 통계조사는 매년 2회, 6월 1일과 12월 1일을 기준으로 21종의 가축을 전수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육두수의 변화와 축산농가의 사육 동향 등을 분석하여 축산정책 수립과 예산 편성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은 주요 가축 4종(한우·육우, 젖소, 돼지, 닭)과 기타 가축 17종(오리·염소·사슴·지렁이·개·꿀벌 등)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내 한우·육우는 1167농가 4만8750마리로 도내 2위, 젖소는 116농가 7523마리로 도내 4위, 돼지는 96농가 22만3173마리로 도내 5위, 닭은 263농가 298만수로 도내 6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통계조사를 바탕으로 가축질병 예방, 축산환경 개선, 농가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시책을 수립하고 지역 맞춤형 축산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통계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2026년도 예산편성에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이고 투명한 예산 편성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제안 대상 사업은 △군 전반에 파급효과가 있는 사업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 밀착형 공익사업 △주민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등이며, △사유재산 관련 사업 △특정 단체나 특정인의 지원을 전제로 한 사업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우편 △이메일 제출 △군청 기획실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등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군민은 물론 군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자, 기관·단체에 소속된 자, 학업 등을 이유로 군에 거주 중인 사람 등도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관련 부서 및 예산부서의 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태안군이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를 부과하고 주민들의 기한 내 납부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정기분 재산세 부과건수는 3만 5722건이며 부과액은 총 66억 3600만 원이다. 이는 지난해 7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액 대비 1.4%(약 9200만 원) 감소한 것으로, 건축물 시가표준의 전반적 하락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주택과 건축물, 선박, 항공기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주택 재산세액이 2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7월과 9월에 각각 절반씩 부과된다. 올해 재산세 납부기한은 7월 31일로, 납세의무자는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ARS 자동응답 서비스 또는 인터넷 지방세 납부시스템 위택스를 통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재산세 본 세액이 25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납부기한 경과일로부터 3개월 내에 분할납부도 가능하다고 군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장회의 및 마을방송 송출을 통해 재산세 납부를 홍보하는 등 주민들이 기한 내 납부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것”이라며 “재산세 납부기한이 경과하면 3%의 가산세가 부과되
(내포투데이) 태안군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2025년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은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읍면 주민자치센터와 체육관 등지에서 관내 여성농업인 총 371명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차를 맞은 이번 사업은 검진의료기관인 광주광역시 소망하나로병원 의료진이 이동 검진버스를 이용해 각 읍면을 찾아가 검진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51~70세의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이 대상자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전문적인 검진과 더불어 손목 강화 운동과 심폐소생술 등의 예방교육이 함께 실시됐다. 검진비용은 1인당 22만 원이나 군과 농식품부가 이를 100% 지원하는 등 여성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대상자 접수 시 체계적인 홍보 및 검진 안내에 나서 307명이 사전 신청을 완료했으며, 미처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을 위해 현장 접수를 병행함
(내포투데이) 태안지역 전입자 및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경관개선을 위한 태안군의 ‘빈집 리모델링’ 사업이 마침내 첫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해부터 이원면 포지리의 한 주택에서 진행해온 리모델링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31일까지 청년, (예비)신혼부부, (예비)귀농·귀촌인,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와 도내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빈집 리모델링 사업은 귀농·귀촌인과 지역 청년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빈집 소유주에게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해 부담을 줄이고 주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데다 무주택자에게 저렴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효용이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도내 지자체 중 태안이 가장 먼저 리모델링을 마무리해 ‘충청남도 1호 주택’을 선보이게 됐다. 해당 주택은 80.43㎡(약 24.3평) 면적으로 두 개의 방과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거주 가능 기간은 1년으로 1회 갱신 가능하며 보증금 및 임대료는 없다. 신청 시 귀향인(신청자 본인이 1년 이상 태안군에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여성가족과 소속 강경인·고복임 주무관이 지난 18일 ‘2025 국민행복서비스 발굴‧창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두 주무관은 지역마다 다르게 운영되던 아동 급식카드를 하나의 통합 용돈카드 형태로 개선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해당 제안은 아동의 선택권과 자율성을 보장한 플랫폼으로 기획돼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꾸준히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온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당진시는 앞서 빅데이터 공모전에서 △고독사 위험 가구 지역 분석 및 발굴(2024) △위기 정보 빅데이터 활용 복지 사각지대 발굴(2023), 사회보장정보원 공모전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 향상을 위한 자가 진단 전송 시스템(2022) 등으로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강경인·고복임 주무관은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로 해결하는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제 복지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내포투데이)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가을철 감자 재배를 위한 조직배양 ‘추백’ 씨감자 원종 2t을 관내 농가에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추백’ 씨감자는 충청남도 스마트농업본부에서 조직배양으로 생산한 원원종을 분양받아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증식한 원종급 씨감자이다. 공급량은 총 2t으로, 약 1.25ha의 면적에 재배할 수 있는 양이며 재배 시 추백 감자의 예상 수확량은 약 25t(보급종급)이다. 현재 가을 재배용으로 공급되는 보급종 감자의 공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센터는 충청남도 스마트농업본부와 연계해 조직배양 기반의 ‘추백’ 씨감자를 연중 2기작 체계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추백은 휴면기간이 50일 내외로 짧고, 재배기간도 80~85일로 짧아 연중 2기작이 가능한 품종으로, 특히 생육기간이 제한적인 가을철 재배에 적합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씨감자는 가을에 재배된 뒤 이듬해 봄 씨감자로 활용할 수 있어 자급 기반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당진시 관계자는“가을 감자는 8월 상·중순의 고온다습한 시기에 파종되므로 부패에
(내포투데이) 16일부터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주말 긴급 회의를 갖고 피해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태안군은 토요일인 1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와 실·국장, 부서장, 각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 16.~19. 집중호우 대처상황 보고회’를 갖고 부서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16일에서 19일까지 태안지역의 누적 강우량은 많게는 335mm(태안읍)에 달하며, 약해진 지반에 따른 도로 유실 및 산사태 등의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19일 오전 9시 현재 태안군의 주요 피해 현황은 △주택 침수 42개소 △서부시장 점포 침수 40개소 △농지 침수 675ha △도로 피해 23개소 △농업 시설작물 침수 25개소 △양식장 시설물 피해 3개소 △염전 피해 4개소 등이다. 군은 현재 피해금액을 집계 중이며, 인명피해는 없으나 태안읍 주민 4가구 6명이 현재까지 마을회관에서 임시 거주 중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신속한 복구를 위한 예비비 투입을 비롯해 각 부서별 피해복구를 위한 인력 및 장비
(내포투데이) 김돈곤 청양군수는 18일 오후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김돈곤 군수를 비롯해 안전총괄과장, 관련 부서 팀장 등이 함께하며 총 9개소의 주요 이해 현장을 둘러보고,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김 군수는 이날 남양면 용두리 양어장을 시작으로 현장점검에 나섰다. 양어장에서는 시설 침수로 인한 물고기 유실 피해를 확인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이어 구룡천으로 이동해 구룡천 제방 일부 유실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조속한 조치와 보강을 지시했다. 이 밖에도 운곡, 대치면의 농·축산시설 및 지방하천, 도로 등 공공시설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택 침수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찾아 위로했다. 청양군은 지난 16일 오후 3시경 호우주의보 발효 이후 같은 날 오후 7시경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17일 오전 10시 주의보로 하향 조정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최대 누적 강우량은 383mm, 시간당 최대 57mm의 강한 비가 내렸으나 군은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일몰 전 사전대피를 지시하고, 24시간 재난상황
(내포투데이) 서산시는 7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과태료 및 국·공유재산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세외수입 업무담당자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외수입 세입 규모 증대와 담당자의 잦은 교체로 인한 업무 공백을 해소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교육에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세외수입정보부 허찬의 차장이 강사로 나서 세외수입 세입관리 전반(부과, 징수, 체납 등)과 과태료 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김종길 징수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부과 및 체납처분 절차에 대한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여 업무처리 누락을 방지하고, 세외수입 징수관리 강화로 철저한 세수 관리와 징수율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하반기 세외수입 징수 평가를 통해 우수 부과부서를 포상하고 세외수입 체납세금 징수율을 제고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16일~17일 사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이날 오후 6시 시청 상황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간부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16일부터 17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및 조치 사항, 기후 현황 등을 공유하며, 18일 밤에도 예정된 집중호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7일에만 서산시에 내린 일 강수량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438.6㎜다. 시는 이날 200여 건 이상의 피해 신고를 받았으며 이중 주택, 상가 등 재산 피해는 692건으로 집계됐다. 농작물 피해는 3,421㏊로 조사됐으며, 시간에 따라 그 피해가 더 확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러한 집중호우 속 시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가용할 수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한다. 주택 침수 등으로 22세대의 이재민, 227명의 일시 대피자가 발생함에 따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임시 거처와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산사태가 크게 우려되는
(내포투데이) 오성환 당진시장은 18일 오전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시장, 국·소장, 전 부서 과장,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피해 대처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복구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내린 기록적 폭우로 당진지역에 누적 강수량 평균 377.4mm가 집계되고, 주택·상가 침수, 도로 파손, 농작물 피해 등 재산 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공공시설 16건(도로, 교량 등) △사유시설 107건(주택, 상가, 차량, 축사 등)이다. 양식장(10개소) 및 축사·우사·계사 등(20호) 피해가 발생해 복구 인력을 투입한 상태이며, 소독처리와 재해 응급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한, 침수 피해를 입은 농작물 현황을 파악 중이며, 교통시설 점검을 마쳐 현재 모든 버스 노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특히, 피해가 가장 컸던 전통시장에는 지난 17일부터 공무원, 경찰, 소방서, 자율방재단 등 1300명이 현장에 투입돼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양수기와 펌프차량을 동원한 응급 복구를 통해 복구율은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