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대전 대덕구는 지난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2024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 모집’ 공모사업에 (재)대덕경제재단이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재)대덕경제재단은 덕암동 공업지역에 입지해 있는 기계금속 소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허브 역할을 진행할 ‘덕암동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안을 제출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재)대덕경제재단은 국비 1억8500만원 내외와 구비 5000만원을 지원받아 덕암동 지역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특화지원센터를 운영해 국가 및 지방정부에서 실시하는 지원 정책에 대한 맞춤형 전달, 각종 소공인 경쟁력 강화사업 및 교육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덕암동에 소재한 280여 개 금속가공 관련 소공인들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공인들의 혁신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더 많은 소공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한남대 오정동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 추가해 이번 덕암동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신규 지정·운영됨에 따라 대전 지역 3개 소공인특화지원
(내포투데이) 대전 서구 관저1동 행정복지센터는 다세대·상가 밀집 지역 등 환경 취약 구역 5개소에 주민이 직접 여닫을 수 있는 개·폐형 재활용품 및 종이박스 거점수거함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활용품은 동별 배출일(관저1동, 월·목요일)에 투명 비닐봉지에 담아 내 집 앞에 배출하게 되어 있으나 대로변, 크린넷 주변에 무분별하게 배출되어 도심 미관을 흐리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의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관저1동은 쓰레기 적치 실태가 심각한 상가 밀집 지역 중 크린넷 주변으로 개·폐형 재활용품 거점수거함을 설치했으며, 수거함 디자인을 통해 재활용품 배출 방법 등을 홍보하여 주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배출일에 맞춰 직접 수거함을 열어 배출하고, 다음 날 수거업체에서 수거 후 닫으면 된다. 최은희 동장은 “개·폐형 재활용품 및 종이박스 거점수거함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쓰레기 배출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 서구는 24일 구청 갑천누리실에서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에게 도시락, 백미 나눔을 위한 기탁식을 개최했다. 기탁식에는 서철모 서구청장, 김난영 모로미찬 본점 대표, 김대연 대전둔산청년회의소 회장,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 관계자 등이 참석해 따뜻한 기부의 뜻을 나눴다. 김난영 대표는 서구 관내 요보호아동 그룹홈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향후 1년 동안 총 400만 원 상당의 도시락과 반찬을 후원하기로 했고, 김대연 회장은 서구 아동양육시설 입소 아동들을 위해 백미 500kg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철모 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김난영 대표님과 김대연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기부로 취약 시설과 소외계층을 위한 관심과 나눔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 서구는 통장 832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통장 역량 강화 교육’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실시한다. 교육은 지난 24일 구청 구봉산홀(1·2권역)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관저문예회관 공연장(3권역)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행정 최일선에서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는 통장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돕고 구정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에서는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이중환 前 대전광역시 과학경제국장이 ‘통장 임무와 역할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통장 임무 ▲공직선거법 준수 ▲통장의 역할 우수사례 등의 내용을 교육한다. 또한, 주민의 복리증진과 동 행정 발전을 위해 힘쓴 모범통장 67명을 선발해 표창 수여식을 함께 진행하는 등 풍성한 교육이 되도록 준비했다. 서철모 청장은 “주민과 최접점으로서 지역발전에 힘써주시는 통장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교육으로 주민 소통 능력과 구정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통장의 사기진작 및 처우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통장 직무연수, 단체상해보험 가입, 자녀 장학금 지급 등
(내포투데이) 대전 서구는 재단법인 대전YMCA유지재단, 학마을사회적협동조합과 ‘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부터 11호점’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재)대전YMCA유지재단은 올해 하반기 도안동 트리풀시티레이크포레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내에 조성될 ‘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을, 학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정림동 수밋들어울림플랫폼 내 설치될 ‘다함께돌봄센터 11호점’을 개소일로부터 5년간 위탁 운영하게 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 등의 양육 부담 완화 및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1학년부터 6학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특히, 서구는 보호자의 긴급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전 서구형 24시 다함께돌봄센터’를 대전 최초로 운영한다. 트리풀시티레이크포레(아) 10호점은 9월 개소 예정이며 부모의 조기출근, 야간근로, 출장 등에 따른 긴급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기존 운영시간을 확대해 평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일요일 제외 토요일·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수밋
(내포투데이) 서철모 서구청장은 지난 21일 동구 삼성동에 있는 대전팜(둥구나무(주) 대표 임낙균)을 방문해 스마트팜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운영 현황과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대전팜은 대전시에서 추진한 도심 공실을 활용한 테마형 스마트팜 시설로, 엽채류, 저온성 버섯, 스마트팜 체험시설과 교육장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 미래 농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철모 청장은 “스마트팜은 기후 위기 속에서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미래 농업으로, 청년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리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 설치 지원사업에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 동구는 오는 26일부터 관내 출생신고를 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아기가 자고 있어요! 노크해 주세요!’ 초인종 자석 스티커를 제작해 무료로 배부한다. 이번 초인종 자석 스티커 배부는 최근 저출산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만큼, 아기의 탄생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출산가정에 대한 배려 문화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아기가 자고 있어요! 노크해 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초인종 자석 스티커는 지름 9cm의 손바닥 정도 크기로, 뒷면에는 자석이 있어 가정 현관문에 쉽게 붙이고 뗄 수 있게 제작돼 있다. 구는 이를 통해 아기에겐 숙면을 양육 부모에겐 휴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건강한 양육 환경 문화조성에 기여하고,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저출산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출산가정의 실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해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 동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혜학교’는 문화기반시설에서 인문 가치 확산을 위해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프로그램 운영 사업이다. 용운도서관에서 진행될 지혜학교 프로그램은 ‘서양문학과 영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오는 7월 23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2회차로 진행된다. 문학작품과 영화를 천천히 음미하면서 “나는 누구인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어떤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인생의 본질적인 물음에 답을 함께 찾아가며, 작품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전화 및 동구 평생학습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지혜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주체적 자아 성찰과 삶의 지혜를 습득하는 기
(내포투데이) 대전 중구는 지난 24일 중구청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재가)의료급여 사업 담당 공무원과 의료급여관리사를 대상으로 업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주요 변경사항, 신청·접수 유의 사항, 통합관리와 자활사업 및 주거복지 사업 안내와 의료급여 신규사업 재가의료급여의 사업목적, 사업내용, 업무흐름 등으로 진행하여 담당자들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로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주기적인 교육으로 사회복지 공무원과 의료급여관리사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 유성구는 지난 24일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한국지역경영원이 처음 실시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평가에서 총점 564.4점으로 기초구 부문 종합 1위에 선정돼 상패를 수여받았다. 특히 구는 평균연령 39.0세로 전국에서 3번째로 젊은 도시이며, 인구증가율 2.06%, 순이동인구 4,015명으로 인구부문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임을 입증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37만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가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4대 혁신을 통해 유성구가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글로벌 혁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25 부터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4’에 참가해 전시관을 운영한다. ‘퀀텀 코리아’행사는 글로벌 양자 기업・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 양자 분야 국제 행사로 최신 양자과학기술 트렌드와 혁신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이다. 올해 행사는 ‘양자 과학기술로 느끼고, 사고하고, 소통하는, 양자로 연결되는 세상’(QUANTUM CONNECT : Feel, Think and Talk in Quantum)을 주제로 국제학술컨퍼런스, 주제별 융합 세션, 연구-산업 전시회, 양자정보경진대회, 대중강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펼쳐진다. 대전시와 서울시를 비롯해 국내 출연(연), 주요 대학,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프랑스 파스칼, 콴델라, 미국 IBM, 아이온큐 등 11개국 63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시는 이번 행사 기간에 대전이 보유한 우수한 양자기술 인프라와 양자산업 역량을 국내외 기업・기관에 적극 홍보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양자기술 네트워크 확장 및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사업 확대 기회를
(내포투데이) 대전 중구 1회 추경예산이 568억 4,497만 원으로 확정됐다. 24일 중구는 중구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24년 1회 추경예산이 기존 요구액(573억 675만 원)에서 4억 6,178만 원 감액된 568억 4,497만 원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감액 예산액이 단순 비율로는 1% 미만이지만 전액 삭감된 사업을 보면 ▲정책자문단 자문수당 ▲마을공동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자료, 홍보물 제작 및 강사수당 ▲주민자치 활성화 관련 홍보물 제작 및 주민자치 역량강화 주민설명회 강사수당 ▲중구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을 위한 지역상품권 특화 및 고도화전략 수립용역비 등으로 현재 김제선 중구청장의 주요 공약사항과 관련된 사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내포투데이) 대전 유성구는 24일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의 이해와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2024 상반기 디지털혁신학교’를 개최했다. 디지털혁신학교는 실증 테스트베드 이해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행정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직원들은 이론교육과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행정 경험과 신기술을 결합한 업무 효율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서는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증 테스트베드와 행정의 상관관계 ▲AI 기술의 행정 연계 가능성 특강 ▲그룹별 행정의 효율화방안 도출을 위한 디자인씽킹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직원들이 정부의 디지털 전환 사업 확대에 발맞춰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여 주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 중구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도 향상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예산 투명성 증대 및 민주성 확보로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다. 교육 일정은 △6월25일 오후 2시 대사동 복합커뮤니티센터 △6월28일 오후 2시 목동 복합커뮤니티센터 △7월3일 오후 6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 순으로 진행되며 중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중구는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주민의 눈높이에 맞춤 교육 진행을 통해 중구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용 현황 및 계획 등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와 관련하여 보조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함께 의제 발굴 및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좀 더 수월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이 제안해 주신 사업과 의견을 중구 재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투명하고 신뢰받는
(내포투데이) 대전 중구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5개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상반기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맞춤형 교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구는 공동주택 내 갈등 해소와 분쟁 예방을 위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매년 10개 단지에 대해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해 단지별 현안에 대한 법률 자문과 질의응답, 입주민 눈높이에 맞춘 사례 중심의 토론형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중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아동·노인학대 예방교육과 안전(대피)교육, 심폐소행술 실습도 병행하여 공동체의 존중,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주거 형태가 공동주택으로 급격히 변화하면서 입주민 간 갈등과 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