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한산소곡주명인이자 농업회사법인 최영숙 대표는 지난달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행사로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인식을 제고하고 소상공인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소상공인 최대 축제의 장이다. 특히 이날 모범인, 육성 공로자, 지원 우수단체 대상으로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10점 등 총 147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최영숙 대표는 “평생 소곡주를 빚는 가업을 잇느라 바쁘게 살았는데, 이렇게 모범 소상공인으로 인정받으니 그동안의 고생을 인정받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장항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장항읍주민자치회와 전입자 환영 및 조기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항읍에 전입한 주민들이 전입 초기에 겪는 어려움을 주민자치회가 선제적으로 나서서 마을살이 요령 등을 안내하는 등 정착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행정복지센터는 전입자에게 지역사회를 안내하고 주민자치회와 연계를 지원하며 주민자치회는 전입자와 주민자치위원을 일대일로 매칭해 멘토링 및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협약에 앞서 주민자치회는 농어촌의 인구감소에 대한 위기감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해 왔으며 지난달 서천형 주민자치 발굴사업으로 ‘행복한 장항살이를 위한 지역 생활정보지 제작 및 전달’을 선정한 바 있다. 전종석 장항읍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입자가 마을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인구소멸 위기 극복에 대한 공감대가 읍 전체에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생활개선회는 지난 1일 군청 야외공원에서 여성농업인의 위상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한 한마음대회를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생활개선회! 희망찬 서천의 농업 농촌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결의와 함께 농작업 안전 실천 캠페인, 화합 한마당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과제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산면 고고장구 동아리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300여명의 회원들이 한 해 동안 각각의 분야에서 활동한 내역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벽오리 달걀 샌드위치, 맥문동 호두과자, 블루베리 요거트 등 지역특화 먹거리 체험과 함께 오색쌀, 벌꿀, 수제차, 고구마 등 우수한 농상품 판매장터도 운영됐다. 이날 생활개선회를 중심으로 농촌지도자회, 후계농업경영인회, 농민회 등 서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는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1111kg를 기부하기도 했다. 윤의순 회장은 “이번 한마음대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정신을 다시 새기고 농촌 주민들의 삶이 한층 더 향상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1일 봄의 마을 광장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4회 청소년한마음축제 · K-POP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서천청년회의소,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인생네컷, 그립톡 만들기, 보드게임, 친구사랑 페이스페인팅 등 청소년 맞춤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2부에서는 10개 청소년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댄스 및 노래 실력을 뽐내며 경연을 펼친 결과 Don’t look back in anger를 부른 판교중학교 밴드“Blissout”팀과 고등부 NCT127-Fact check외 댄스를 보여준 서천여자정보고 “WMD”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3부 K-POP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인기 가수인 HYNN(박혜원), 히든싱어 싸이 김성인, 장준 등을 초청해 청소년의 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기웅 군수 “오늘만큼은 우리 청소년들이 무대의 빛나는 주인공이 되어 잠시 학업에서 벗어나 마음껏 즐기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성장과 꿈을 위한 기회들을 더욱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13일까지 ‘함께 만드는 서천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제5회‘생각대로 톡(Talk)’ 아이디어 공모에 103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접수된 제안은 제안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군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장려상 3건, 노력상 10건을 최종 선정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심사결과 금상, 은상, 동상에 해당되는 제안이 없어 이번에는 장려상과 노력상만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제안은 ▲춘장대 맨발걷기 대회 개최를 통한 상권 활성화 ▲오감 만족 여행 송림 ▲ 캠핑시설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및 보급 등으로 생활인구 확대와 상권 활성화에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선정된 제안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정책 및 사업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문산사랑후원회는 지난 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을 기탁한 신진건설 이재규 대표를 ‘문산 사랑 나눔人 115호’로 선정했다. 이재규 대표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받은 사랑만큼 베풀고자 기부를 결정했고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했다. 김춘목 회장은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좋은 일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청년센터는 지난 30일과 31일 이틀간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생활 속 DIY · 자동차 관리 원데이클래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1인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질적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현대자동차블루핸즈 장항점 이건우 정비사가 자동차 운행 시 필수적인 자가 점검 항목과 방법에 대한 이론을 설명 후 참가자들의 차량에서 직접 타이어 공기압 체크, 엔진 오일 등을 점검하는 요령을 익혔다. 생활 속 DIY는 해드리오 김의근 대표가 안전한 공구 사용법, 전등 교체, 전기를 다루는 방법 등 간단한 집수리 노하우를 알려주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년은 “요즘 집수리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오늘 배운 교육이 정말 즐겁고 유용했다”고 전했다.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지역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31일 군청 로비에서 청사 마실 프로젝트의 마지막 회차인 오카리나·팬플룻 음악회를 개최했다. 공연은 ‘10월에 어느 멋진 날’과 ‘잊혀진 계절’ 등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연주돼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한 참여자는 “맑고 청량한 오카리나와 팬플룻의 멜로디를 듣다보니 점심짧은 휴식을 취하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명란 시설정보과장은 “청사 마실프로젝트 마지막 공연에 함께해 준 군민들과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좋은 공연 및 전시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이사장 김기웅) 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주최한 ‘2024년 마을축제 지원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서천군 내 각 마을에서 주민들이 주도하여 지역 특색을 반영한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사회 활성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축제는 지난 8일 시초면(신흥1리, 신흥2리, 용곡리) 3개 마을 연합축제와 29일 문산면 은곡리 마을축제로 진행됐으며, 각 마을축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각종 프로그램 운영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마을별 특색에 맞춘 다양한 축제를 개발하여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늘릴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마을축제 지원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30일 서천군 으뜸맛집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으뜸맛집 5개소를 새롭게 선정하고 기존 으뜸맛집 7개소의 인증을 연장했다. 신규 맛집 선정은 외부 전문 심사위원들이 고객으로 가장해 직접 방문해 평가하는 등 신뢰도를 높였으며 식품·외식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으뜸맛집을 선정했다. 또 식품·외식업계 관련자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심의위원회의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 으뜸맛집을 선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으뜸맛집은 ▲경남식당 ▲금강횟집 ▲신설아구집 ▲한오백년추어탕 ▲한우마을 등 5곳이다. 기존 으뜸맛집 재선정 업소로는 ▲할매온정집 ▲금향식당 ▲섬마을횟집 ▲바다회집 ▲진미식당 ▲신강변횟집 ▲천방맛집 등 7곳이다. . 노태현 부군수는 “우리 군의 맛을 대표하는 식당을 엄선해 적극 알려 미식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준 높은 음식 문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25일 부여 드론교육체험센터에 열린 충남도 공무원 드론 챌린지 대회에서 드론 수색·탐색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남도 공무원들의 드론 조종기술 향상과 드론 활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15개 시·군 50여명의 참가자들이 정밀조종, 수색·탐색부문으로 나눠 경기를 펼쳤다. 특히 수색·탐색부문은 드론 조종자와 드론 관제센터 운용자간에 실시간 촬영화면을 공유하며 숨겨진 물건을 찾아내는 경기이다. 이날 군은 드론을 능숙하게 다루는 한편 관제센터와의 찰떡 소통을 통해 많은 물건을 찾아내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온숙 민원지적과장은 “다양한 행정업무에서 드론을 활용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만큼 담당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보령해양경찰서와 협조해 연안해역 합동순찰 및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서천읍 사곡리 레포츠공원에 조성 중인 서천군생활체육관이 내년 초에 개관한다. 군에 따르면 당초 올해 8월에 개관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시설 보수공사 등을 이유로 개관이 미뤄졌다. 현재 보수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를 마쳤고 11월 초에 보수공사를 발주해서내년 1월까지 공사를 끝낸 후 시운전 등을 거쳐 3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민간위탁 사업자로 선정된 주식회사 아이에스티가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시설 운영을 맡게 된다. 한편 서천군생활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138㎡ 규모로 25m 6레인 수영장을 비롯해 체력단련실, 작은 도서관, 다목적실을 갖춘 복합체육시설이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다음달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서천 내일(JOB) 두드림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주기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구직자를 위한 맞춤 취업 정보를 기업에게는 우수인력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관내 대표 기업인 (△㈜토비스, △㈜허스델리, △㈜코츠, △㈜SPC삼립 , △㈜우리F·B, △㈜해성푸드원 등이 참여하며 채용을 목표로 현장 면접도 이뤄진다. 구직을 희망하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력서 컨설팅 등의 취업컨설팅과 함께 퍼스널 컬러, 지문적성 검사, 면접 메이크업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장영수 일자리지원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 간 상호 상생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지난 22일과 23일 봉선저수지 일대에서 환경보전을 위한 ‘마을단위 생산환경 관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마을단위 생산환경 관리활동은 자연과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 보호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활동에는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부내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6명, 장항초등학교 5학년 학생 1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봉선저수지 일대에서 ▲자연관찰 및 탐조 ▲줍깅(자연정화활동) ▲농장 체험 ▲자연관찰 기록 및 소감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번 활동은 서천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액션그룹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함께그린연구소와 협력하여 진행됐다. 한편, 재단 신활력플러스팀은 ‘농촌다움 1번지 서천군’을 비전으로 삼아 생태·환경 분야에서 시민 인식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25일 충남도청에서 개최한 2024 나눔실천 유공 포상식에서 나눔문화 확산과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나눔실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도지사표창을 받았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한생 임순균 대표, 서천군 사랑의열매 봉사단, 군청 복지증진과 노진아 주무관이 각각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덕분에 공동모금회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임순균 대표는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1천만원을 기탁하며 꾸준한 기부와 나눔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사랑의열매 봉사단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섰다. 노 주무관 역시 지역사회복지 서비스 향상과 나눔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태현 부군수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과 공동모금회장상 수상은 지역의 나눔 문화와 공공복지 향상을 위한 군민들의 노력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와 상생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