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재)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은 지역 문제해결과 공동체 의식 증진을 위한 사업을 통해 서천형 도시재생 밑걸음을 만들고 있다. 그중 서천중학교 학부모 모임으로 구성된 청솔회팀은 ‘담장 재정비 후 벽화 그리기 작업으로 도시미관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낡은 학교 울타리 경계를 아이들의 안전과 도시 미관을 위해 개선하고자 진행됐던 도시재생주민제안공모사업은 부족한 예산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서천교육지원청・서천중학교・한국토지주택공사(LH・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의 예산지원과 협조가 이어졌다. 학생들과 학부모, 전문가들이 주민참여활동으로 벽화그리기를 결정했고, 디자인은 학생들의 제안과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함께 참여한 서천중학교 학생은 “어둡고 칙칙한 학교 공간이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고,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교육을 이렇게 체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지역재단 관계자는 “공동의 목표와 변화를 이끌어낸 도시재생주민제안공모사업 청솔회팀을 보고 서천에 희망이 보인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서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대행기관장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개회식 △유공 자문위원 포상 △3분기 의견수렴 결과 보고 △4분기 자문위원 통일의견수렴 △서천군협의회 2024년 사업 평가 및 2025년 주요 통일활동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상복자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민과 국가, 국제사회 통일 네트워크 구심점이 되어 내년에도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의 목표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웅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회의가 8.15 통일 독트린의 다양한 후속 조치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공론의 장은 물론 우리의 하나된 행동과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협의회는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북한이탈주민 포용과 지역 현장에서의 통일 담론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한국자유총연맹 서천군지회 회장 김종문는 지난 25일 관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및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55만원 상당의 컵라면 100박스를 서천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김종문 지회장은 “적은 양이지만 차가워진 바람으로 마음이 시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25일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서천우체국과 함께 서천군 농수특산물 소비촉진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기웅 군수, 송관호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 곽영권 서천우체국장, 서천군 농수특산물 생산자 단체 등이 함께 참석했다. 서천군을 비롯한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천군 농수특산물 관련 협력업체 및 전략상품 발굴 △우체국쇼핑몰 내 서천군 농수특산물 전용관 개설 △쇼핑몰 운영, 할인쿠폰 및 프로모션의 기획과 실행 등 서천군 농수특산의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기웅 군수는“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자인 농어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유통 구조를 마련하고, 지역 농어업인들의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동반 성장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에서는 지역 농수특산물의 홍보 및 직거래를 위한 온라인플랫폼을 2025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서천군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포투데이) (재)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발판 마련을 위해 사업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봄으로서 주민 체감형 도시재생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천군 도시재생 주민제안공모사업에 참여한 협동조합 서천나들은“장항장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공정여행 콘텐츠 개발을 제안했으며, 장항전통시장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이야기를 담은 자료집과 마을 지도를 만들고, 고객과 상인들이 사용하는 낡고 작은 쉼터를 고칠 예정이다.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 내 장항장 가는 길 코스가 정해져 있으며. 공정 여행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관광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공정여행 콘텐츠 제안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추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모델을 통해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서천여자고등학교 운동장 공사를 위해 진행 중이던 매장유산 발굴조사에서 임진왜란 직전에 제조된 것으로 확인되는 소형화포와 조선시대 건물지 4동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발굴조사는 충청남도서천교육지원청이 서천여고 운동장에 모듈러교사 및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해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2024년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사업이다. 서천여고는 충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서천읍성의 내부에 자리하고 있어 이번 발굴 조사로 서천읍성 관아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지 4동과 소형화포인 소승자총통 1점, 소총통 2점 등 총 14기의 유구와 50여점의유물이 출토됐다. 특히 1호 건물지에서 출토된 소형화포 3점은 모두 모병부에 명문이 각인되어 있어 제작연대와 제작 장인의 이름 등 관련 사항을 확인할 수 있어 사료적 가치로 주목할만하다. 소형화포가 출토된 1호 건물지는 일반적인 건물지와 다르게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한 화방벽의 구조가 있어 군기고 터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각인된 명문에 의하면 소승자총통(1점 출토)의 제작시기는 1587년(선조20년) 6월, 무게
(내포투데이) 서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서천 문화원에서 사회복지 시설·기관·단체 종사자, 협의체 위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민·관 사회복지 학술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이요철 강사의 通(통)하는 대화와 갈등관리라는 주제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사례로 찾는 해결 방안 교육 및 임정택 강사의 웃음을 통한 긍정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소진예방 교육 등이 진행됐다. 박종석 민간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직무스트레스를 줄이고 민·관 협력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는 지난 22일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운영의 활성화, 위기 청소년의 발견 및 보호 정책 등을 발굴하기 위해 2024년 2차 정기회의를 가졌다. 위원회는 경찰서, 아동복지센터, 보건소, 고용복지센터 등 청소년복지에 대하여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2024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실무위원회에서 선정된 8명의 위기 청소년에 대한 특별지원사업 사후 보고와 함께 2명의 추가 대상자 선정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위원장인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고위험군 위기 청소년이 늘고 있어 기관 간의 정보 공유 및 협조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 발굴과 지원의 확대를 위해 기관관 더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주요 청년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참여 방법은 네이버폼 링크 또는 QR코드에 접속해 참여하면 된다. 주요 조사항목은 ▲청년정책 수혜 경험 ▲관심도(주요 관심 분야) ▲분야별 주요 사업 만족도(5대 분야 21개 사업) ▲2025년 청년정책 의견 수렴 등이다.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설문을 토대로 내년도 청년정책 사업 시행 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2일 군청 꿈앤카페에서 학교 밖 청소년의 바리스타 직업 체험을 돕기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직업훈련과 취업 연계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달 지원센터와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체결했다. 인턴십에는 바리스타 훈련과정을 거쳐 선정된 학교 밖 청소년 3명이 20일간 직장생활 기술 교육, 커피 및 음료 제조 등을 배우고 있다. 한 청소년은 “직장생활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실제 바리스타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희 센터장은“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에 필요한 청소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전했다. 한편 서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반 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학습지원을 비롯해 무료 건강검진·상담지원·복지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가족센터는 지난 20일 충남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에서 주최한‘2024 다양한가족지원 우수사례 성과보고회’에서 결혼이민자 취창업 지원을 위한 맞춤 일자리 교육인‘다(多)잡(Job)고(Go)!’사업으로 최우수상인 충청남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법인 동행복지재단에서 진행한 2024 다문화가족 한국정착 多이룸 프로그램 지원 공모에 선정돼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 및 정착지원을 위해 취창업을 원하는 결혼이민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수요조사를 통해 바리스타 1급 자격과정, 다국적 디저트 레시피, ITQ 및 라이브커머스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이중 바리스타 1급 9명, ITQ 9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또 결혼이민자 본인 SNS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 추석맞이 복지관 디저트 나눔, 지역축제 커피 나눔 등의 활동도 추진했다. 한편 서천군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 입점교육, 실무 오피스 심화과정, 케이터링·푸드트럭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취창업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21일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사)대한노인회서천군지회(지회장 김윤태), 서천군노인복지관, 서천시니어클럽과 협약을 체결했다. 서천군은 총168억 7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공익활동사업 3,012개, 노인역량활용사업 637개, 공동체사업단 182개 등 58개 사업을 통해 총 3,831개의 노인 일자리를 서천군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신노년세대의 전문성과 경험 및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개발하고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참여자의 안전관리 기준이 강화되는 만큼, 수행기관에서는 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 노인 일자리 참여자 모집은 2024년 12월 2일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모집 및 선발 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지난 19일 서천주민한마당 추진단,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창업지원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 지속가능지역재단에서 열린 ‘봄의 광장 서천주민한마당 성과공유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천읍 터미널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공유회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서천주민한마당’의 성과를 나누고 앞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조의제 주민협의체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리동네스튜디오에서 제작한 행사 관련 영상 상영, 성과 및 참여 사례 발표,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토론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며 향후 지역 행사와 도시재생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지역 역량강화사업으로 탄생한, 문화동아리 ‘캘리팝’과 체육동아리 ‘청춘터링’의 활약이 돋보였다. 캘리팝은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주민한마당에서 수채 캘리엽서와 그립톡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7235억원(일반회계 6,916억원, 특별회계 319억원)을 편성해 서천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2024년 대비 618억원(9.34%)이 증가한 규모로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도 재난 극복 및 생활인구 증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편성됐다. 특히 2025년 예산은 ▲서천특화시장 재건 ▲호우피해 항구복구 ▲지역 균형발전 ▲민선 8기 주요 성과 창출 및 군민과의 약속 이행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예산안에서 국·도비 보조금은 민선 8기 동안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과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인해 13.53% 가 증가했고 호우로 발생한 항구복구 비용 충당을 위해 지방채 20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세출 분야는 기능별로 ▲사회복지(25.91%) ▲농림해양수산(19.53%) ▲국토 및 지역개발(13.75%) ▲환경(10.38%) 순으로 배분됐고 이중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회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83억 원(4.63%)이 증가했다. 재난의 완벽한 극복을 위해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190억원 ▲호우피해 등을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읍ㆍ면 산불감시원과 구내식당 조리원 등 현업 근로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 산업안전보건법령 및 산업재해보상보험 제도 △ 산불 감시 업무 재해사례 및 예방수칙 △ 식당 조리원 재해사례 및 예방수칙 등 근로자들의 필요와 직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강의로 구성됐다. 특히 별도의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하지 않고 군 안전관리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 예산을 절감하고 적극행정을 실현했다. 김기웅 군수는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군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의 본격 시행에 따라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중대재해 종합계획 수립, 분기별 산업안전보건교육 실시, 사업장 안전 점검,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