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서천군이 2023년 2월부터 시행 중인 개발행위 이행보증금 면제제도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행보증금은 개발행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토지 붕괴와 환경오염 등에 대비하여 민원인이 예치하는 금액으로, 원상회복 대집행을 위한 보증금 역할을 한다. 군은 공사비 5천만 원 미만의 소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이행보증금을 면제하는 제도를 도입해 민원인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총 130건, 약 4억 5천만 원의 이행보증금을 면제했으며, 2024년 12월 현재까지 225건, 9억 5천만 원이 면제되어, 전체적으로 355건에서 14억 원 상당의 면제 효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주민들의 민생 안정을 돕는 정책인만큼 앞으로도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1일 지역사회의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서천교육지원청에서 커피 나눔 행사 ‘함께, 나눔의 행복’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천군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서천교육지원청 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8명의 스페셜(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직접 커피를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복지관 홍보문화관에서 바리스타 훈련을 받고있는 8명의 스페셜 바리스타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매년 2회 지역사회의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커피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연말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나누리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0월 26일에 열린 ‘엄마랑 함께 놀장’프리마켓에서 센터의 직업재활 프로그램 ‘미운 오리 날다’를 통해 제작된 창작 작품 100여 점(방향제, 가방 등)을 판매해 마련됐다.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 활동을 통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직업 활동과 사회생활 자립을 도모하며, 군민의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 관내에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서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주간 재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과 ㈜토비스가 지역사회 공헌활동(CSR)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뜻깊은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2일 군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김기웅 군수와 ㈜토비스 관계자들, 최종식 서천군 이장단협의회장이 참석했으며 협약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토비스는 협약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사회문제 해결 △지역 일자리 창출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협약 체결 후 ㈜토비스는 자체 생산한 비접촉식 얼굴형 체온계 260대를 군에 기부하며 지역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토비스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서천군도 기업들이 성장하며 주민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상옥 서천공장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헌활동을 통해 서천군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민국레미콘(주)의 조규천 대표 지난 1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장항읍에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조규천 대표는 “돌아보면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많다며 위기상황에 놓인 이웃에게 힘을 보태고 싶어 나눔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지속적인 나눔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기부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항읍 연합모금 계좌에 기탁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서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서천읍행복나눔센터에서 4차 정기회의를 개최헸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특화사업 추진결과 및 정산 보고가 진행됐고 회의를 마친 후 위원들은 사각지대 20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12월 찾아가는 안부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사업을 마무리 했다. 김종문 민간위원장은 “내년에는 현재의 사업 성과를 토대로 주민들이 더 즐겁고 편안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지난 11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의 ‘우리는 장항 도슨트’사업이 2024년 충청남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8일부터 8월 26일까지 장항초등학교 4학년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장항의 생태, 역사, 문화, 도시 등의 주제로 장항과 서천의 지역 전문가와 만나 지역에 대한 이야기와 관련 진로·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원활한 프로그램을 위해 서천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지역강사를 장항초등학교는 지역연계 교과과정 수업 진행 등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인재육성을 위해 협업 및 지원했다. 신현일 관장은 “청소년이 내가 사는 곳을 사랑하고 배우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프로그램 개발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8월달부터 11월까지 안전캠프 SSG(Self Safety Grow-up, 안전역량 스스로 높이기) 프로그램을 총 6회에 297명이 참여하며 성공리 마쳤다. 이번 캠프는 자연재해 및 사회재난 등 위기상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친구 및 가족과 함께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기르기 위해 기획 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대피소 생활 체험하기, 위기탈출 생존왕(생존매듭, 응급처치, 생존배낭, 심폐소생술), 소통 및 화합의 시간, 방재골든벨, PTSD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했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대응능력에 대한 효과성을 6차례 검증한 결과 참여 전 2.88점(4점 만점)에서 참여 후 3.33점(4점 만점)으로 평균 0.45점이 상승해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은 “이번 캠프가 재미있고 유익했으며 배운 것을 통해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현일 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해지는 그날까지 캠프를 통해 역량을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10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답례품 11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답례품은 ▲모시수건 ▲발효식초 ▲모싯잎차 ▲표고버섯 세트 ▲모시공예품 ▲기정떡 등이며 군의 답례품은 기존 30개 품목에서 41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군은 앞서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답례품 및 공급업체 추가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며 공급업체의 신뢰도, 지역 연계성, 상품 우수성,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번 결과를 확정했다. 이윤미 대외협력팀장은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답례품의 품질과 유통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천군만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지속 발굴해 고향사랑기부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추가 선정된 답례품 공급업체와의 공급계약 및 관련 절차를 이달 중 완료하고, 답례품을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등록할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올해 잇따른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총 65억 5천여만 원의 농업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며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 3010호에 재난지원금 45억 4600만 원을 지급한 데 이어 9월 호우로 인한 벼 쓰러짐(도복)과 벼멸구 피해를 입은 1866 농가에도 총 19억 9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이번 여름 집중호우와 벼멸구 등으로 인한 피해 면적은 총 5,396ha에 달하며, 이는 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약 2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방인곤 한국쌀전업농서천군연합회 대표는 “두 번의 비 피해에 이어 수확철 직전 도복 피해와 벼멸구 피해가 겹쳐 많은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서천군의 신속한 지원에 농민들이 한숨 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기웅 군수는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연재해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고품질 브랜드 쌀 ‘친들’ 생산장려금을 지급한다. 군은 군비 4억 원을 확보해 이달 말까지 벼 1포(40kg)당 20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려금 지급 대상은 친들 계약재배 단지에서 지역농협과 약정을 체결한 농가로 사업량은 2000ha에 17000톤에 달한다. 김기웅 군수는 “쌀쌀값 하락과 소비량 감소 등 어려운 쌀 시장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품종 재배 확대를 통해 소비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영유아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에도 ‘영유아 교통안전용품(카시트)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내년에 지원하는 카시트 제품은 영유아용(신생아 부터 12세), 주니어용(4세 부터 12세), 휴대용(1세 부터 7세) 등 3가지로 구성되며, 신청자는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기존에 지원되던 10만 원 상당의 안전세트 대신 20만 원 상당의 휴대용 카시트가 새롭게 선택 항목에 추가됐다. 지원 신청은 출생신고와 동시에 가능하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출생신고를 할 때 카시트 지원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올해 12월에 출생한 아기의 경우 출생신고 기간을 고려해 다음 해 1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구승완 안전총괄과장은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지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아이와 부모가 안전하고 행복한 서천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10일 2024년 2기분 자동차세 1만1989건에 대해 18억 7천만원을 부과하고 납세고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세는 연 2회(6월, 12월)에 걸쳐 부과되며, 이번 고지서는 하반기(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유 기간에 대한 세금이다. 다만, 연납 신청으로 이미 납부한 차량과 상반기에 부과된 연세액 10만원 이하 차량은 이번 과세 대상에 제외된다. 납부 방법은 ▲전국 금융기관 방문, ▲가상계좌 이체,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등에서 본인 통장, 신용카드, 현금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지방세 인터넷 납부 시스템 ‘위택스’▲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서천군청 재무과 방문 ▲국번 없이 142211로 전화해 ARS 서비스로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정의준 지방소득세팀장은 “납부기간을 놓치면 3%의 가산세가 추가로 부과되며 체납이 지속될 경우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기한 내에 반드시 납부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기웅 군수와 서천군 기업인협의회 소속 회원사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서천군 기업인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호 소통을 통해 군과 기업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기업 경영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업인들은 ▲일·생활 균형(워라밸) 문화 확산을 위한 ‘카페 차’ 지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농공단지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 지원, ▲관내 기업 생산 물품의 우선 이용 협조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건의했다. 군은 기업인들이 제출한 안건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군정에 반영하고 기업지원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는 기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하기 좋은 서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2024년 저소득주민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서천군청을 방문해 김기웅 서천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서천군이 경제적 취약계층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된 것이다. 군은 노인, 장애인, 한부모 세대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중 건강보험료를 최저한도로 납부하는 약 2000세대를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약 2억 원의 건강보험료를 지원했다. 감사패를 수상한 김기웅 군수는 “저소득층 주민들이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의 혜택을 더욱 잘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감사패는 군과 공단의 원활한 협력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저소득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서천군과 협력해 더 많은 취약계층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