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5일 2024년 군정의 주요 성과를 담은 '2024년 부여군을 빛낸 10대 시책'을 선정·발표했다. 군민이 공감하는 시책을 선정하기 위해 35개 대표 시책을 대상으로 1차 부서평가, 2차 온라인 설문조사, 3차 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10건을 선정했다. 먼저, 산업경제 분야로 ▲부여군의 새로운 도약,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재생에너지 기업 650억 원 투자유치, ▲ 굿뜨래페이 527억 원 순환 부가가치 창출이 선정됐다. 이번 성과를 통해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예정이다. 굿뜨래페이는 골목상권을 지켜내며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공동 협력, 학교복합시설(반다비체육관) 공모 선정, ▲군 단위 유일, 아동정책영향평가 3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청소년 성장지원, 예방접종(HPV·인플루엔자) 무료 지원 확대가 선정됐다. 아동·청소년 등 젊은 세대가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요구와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으로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에너지 복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에너지 분야 유관기관과 지난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재난 발생 시 에너지 복구가 지연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복구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협력 기관 간 정보 공유와 긴밀한 업무 공조를 통해 지역 주민의 에너지 복구 불편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부여군을 총괄 기관으로, 전기 분야는 한국전력공사 부여지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남남부지사, 가스 분야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광역본부, 도시가스 분야는 JB주식회사가 참여한다. 각 기관은, 평시에는 비상연락망 유지와 업무 체계를 점검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긴급 복구와 현황 정리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난 예보 시점부터 복구 완료까지 기관 간 긴밀히 협력할 예정으로, 각 기관은 분야별로 비상연락망을 공유하여 긴급 상황에서의 복구 지원 및 재난 이후 안전 복구를 책임질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에너지 복구 체계를 갖추게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5일과 6일 2회에 걸쳐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및 유치원·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뮤지컬 ‘욱리하의 영웅 킹온조’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회차별 400명, 총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문화적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동·청소년의 학교 체험학습과 연계한 참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욱리하의 영웅 킹온조’는 백제를 건국한 온조왕의 이야기를 창작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부여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아동·청소년에게 자연스럽게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아동·청소년에게 역사적 이해를 넓히고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데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뮤지컬은 백제의 시조 온조가 이복형 유리 왕자의 압박을 피해 남쪽으로 내려와 백제를 건국하기까지의 여정을 다루며, 관객들에게 자신만의 특별함을 발견하고 도전하는 용기를 가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욱리하의 영웅 킹온조는 부여의 역사와 문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조명한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백제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의
(내포투데이) 부여군의 공식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굿뜨래몰’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나섰다. 오는 22일까지 전 품목에 대해 최대 1만 원 할인받을 수 있는 장보기 15% 할인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굿뜨래몰은 부여군에서 생산된 공동브랜드 ‘굿뜨래’ 승인 농식품과 기타 국가인증(GAP, HACCP 등)을 받은 우수한 농식품을 소비자들이 손쉽게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이다. 매달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통해 제철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고객 참여형 이벤트(리뷰, 경품, 부여관광 등)를 기획해 소비자들이 먼저 찾는 농특산물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
(내포투데이) 우리음식 연구회(회장 김희순)는 지난 4일 부여군청을 방문하여 부여군굿뜨래장학회에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우리음식 연구회는 2014년 첫 기탁을 이후로 올해까지 총 800만 원을 기부했다. 김희순 회장은 “지속해서 장학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기부를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라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홍은아 부여 부군수는“변함없이 장학사업에 신경 써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장학사업에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내포투데이) 한오백년추어탕 부여점(대표 김승민)이 지난 4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매월 ‘사랑의 추어탕’ 51세트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여지구협의회(회장 백영애)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는 저소득 취약계층 등 주민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건강식을 지원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부여지구협의회는 취약 가정에 방문해 추어탕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김승민 대표는 “어릴 적에 적십자로부터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는데, 항상 고마운 마음을 품고 있었다”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그만 정성으로 따뜻한 추어탕을 대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백영애 회장은 “김 대표님의 따뜻한 나눔은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퍼져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묵묵히 기부활동을 실천해 주시는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일 충화면에서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농촌 지역에는 가을 수확철 이후 비닐하우스 철거 등 각종 후속 작업이 필요하지만 매년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농촌 지역의 일손 돕기에 나서 농민들이 홀로 감당해야 했던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을 지원했다. 부여군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 일손 돕기, 농촌 환경 개선, 농민 지원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며,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농촌의 발전과 농민들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부여를 가치있게‘라는 주제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순회모금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등 많은 기관, 단체와 군민들이 참여해 부여군 사랑의 온도를 한껏 올려주었다. 이번 행사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겨울철 한파로 인해 부여군민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당일 200여 명이 참여하여 많은 관심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또 캠페인 기간 크고 작은 성금과 물품 후원이 이어지며 나눔을 향한 부여군민의 뜨거운 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날 모금된 성금은 긴급 지원, 월동난방비,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바쁘신 일정에도 이렇게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오늘 여러분이 보여주신 사랑이 큰 불씨가 되어 부여군을 따뜻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지며 군 사회복지과 또는 읍·면 행
(내포투데이) 재경부여군민회(회장 소종섭)는 지난 4일 제43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공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읍면장도 참석하여, 타지에서 고향 부여의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는 군민회원과 화합하고 긍지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1부 행사에는 내외빈 격려사 및 축사, 유공자 시상, 감사보고, 의안 처리 등이 진행됐으며, 2부 행사는 군민회원이 함께하는 읍면 장기자랑으로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소종섭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적극적으로 군민회 활동을 해주신 향우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한층 내실 있게 해 향우들이 하나가 되어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군민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향우분들과 소통하는 귀중한 기회였다”라며 “고향 발전을 위한 군민회의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고향 부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총회에
(내포투데이) 벽용리영농조합법인(대표 임순철)이 지난 4일 부여군 양화면 내 저소득층 가정에 300만 원 상당의 10킬로그램 쌀 120포를 기탁했다. 이날 행사는 벽용리영농조합법인의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에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운 겨울을 앞둔 저소득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법인 관계자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더 많은 나눔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기증된 쌀은 양화면 내 저소득 가정에 배분될 예정으로, 많은 주민이 이를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포투데이)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정기부의 첫발을 내디뎠다. 참전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정기부 금액 1억 원 모금에 나섰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은 기부자가 미리 정해진 자치단체의 사업 중에서 본인의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사업을 지정하여 기부하는 제도이다. 지정기부 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를 다하고자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부여군에는 6·25 참전용사, 월남전 참전용사 등을 포함한 참전유공자 총 419명이 거주하고 있다. 생활비로 한 달 기준 80만 원이 국가와 군 등에서 지원되지만, 열악한 주거를 개선하기 위한 집수리 등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군은 참전유공자 중 소득 기준, 나이 등 선발 기준에 따라 20명을 선정하여 장판과 도배 교체, 지붕 수리, 화장실 수선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자 한다. 6·25 참전유공자 최진국 지회장(90세)은 “이번 지정기부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사람들이 참전유공자들을 한 번이라도 되새기고 떠올려주기를 바란다”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부여군 관계자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국가보훈부로부터 현충시설 3개소가 신규 지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현충시설 지정은 지자체가 현충시설 지정을 요청하면 국가보훈부가 심의하여 현충시설을 지정한다.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조형물·사적지 또는 시설 등에 대하여 국민의 애국심을 기르는 데에 상당한 가치가 인정되어야 한다. 신규 지정된 현충시설은 △부여읍 남령공원 내 충의사, △내산면 소재 홍주의병 지티봉기 기념공원, △초촌면 소재 애국지사 임병직 박사 기념관으로 3개소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설치된 비지정 현충시설에 대해서도, 국가보훈부로부터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현충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충남의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은 152개소로, 부여군은 충남 15개 시군 중 3번째로 많은 15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 홍산공공도서관에서는 다가오는 연말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첫 번째는 ‘모두의 크리스마스’라는 책을 읽은 후 연계 행사로 가족들과 다 같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든다. 두 번째는 ‘평범한 어린이가 말하는 모두의 행복’이라는 책에 대해 가족 독서 보드게임을 하며 생각을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프로그램은 12월 6일부터 선착순으로, 누리집 또는 전화나 현장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홍산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홍산공공도서관관에서는 풍성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대출 2배 점프, 빅북도서 대출, 필사 전시, 어르신 독서문화 작품 전시 등을 진행한다.
(내포투데이) 부여군 석성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백동산업이 지난 3일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1천만 원을 부여군에 기탁했다. 백동산업은 정부양곡 가공공장, 정부 창고 운영 등을 하는 농업회사법인이다. 백동산업 이영규 대표는 “농업회사를 운영하면서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에 동참하여 주심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여군 연합모금행사 시 기부되어 부여군 취약계층 주민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부여군 세도면 남‧여 새마을지도자회는 지난 2일 세도면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150만 원을 기탁했다. 신영순 회장은 "이번 성금이 따뜻한 온기가 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구자건 세도면장은“따뜻한 기부 감사드린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라며“이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세도면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주민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