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의료법인 서해병원은 지난 24일 서천군청을 방문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5백만원을 기탁했다. 서해병원은 2017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응급환자의 진료와 이송을 책임지는 등 지역 의료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기탁식에 참여한 서해병원 임상묵 이사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24일 군청에서 (사)한국청년회의소 서천지부와 서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3년 말로 예정된 기존 위탁운영 기간 만료에 따라 수탁기관을 새롭게 선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군은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한 후, 지난 3일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적격성과 전문성, 사업계획, 시설경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한국청년회의소 서천지부를 향후 3년간의 위탁운영 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전민식 대표는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서천군 청소년 복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기웅 군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가 맡은 바를 충실히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담, 긴급구조, 자립 및 의료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연간 성과를 제출한 부서를 대상으로 2024년 정부혁신 우수부서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선정은 대국민 온라인 투표 소통24와 서류심사를 통해 3개의 우수부서를 선발했으며, 혁신적인 접근으로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과제가 선정됐다. 최우수 부서로는 인구정책과가 ‘서천 출향 대학생 인턴십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 부문은 농업축산과의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운영’이, 장려 부문은 수산자원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마약검사 제도 개선’이 각각 차지하며 군정 혁신의 우수 사례로 꼽혔다. 김기웅 군수는 “우리 군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토비스는 연말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개최하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서천군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토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 특산품인 김 84박스(약 167만 원 상당)를 구매해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했다. 토비스는 지속적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최근에는 비접촉식 얼굴형 체온계 300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김기웅 군수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 주시는 토비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천군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성장하고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순규 ㈜토비스 서천공장 차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현재 50여 개 기업 및 단체와 CSR 협약을 맺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관내 기업
(내포투데이) 지난 21일 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큰 감동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연주회는 ‘오! 해피데이’를 주제로 2024년을 마무리하며 지역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충청남도와 서천군,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KYDO)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주관했다. 연주회는 윌리엄텔 서곡으로 시작해 마림바 연주자 김보람과 하지율 학생의 협연, 영화 마녀배달부 키키와 맘마미아의 OST 연주로 이어졌다. 또한 서천초등학교 ‘빛나는 우쿠렐레’와 장항초등학교 ‘꿈빛아모이퓨전오케스트라’ 단체가 참여해 약 130명의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공연의 출연진은 모두 서천 출신으로, 베이스 박성준, 소프라노 안하영, 뮤지컬 배우 김영재 등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협연해 본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강정남 단장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를 발굴하고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값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내포투데이)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9일 서천군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4차 직무역량 강화교육과 해단식을 진행했다. 이번 직무역량 강화교육은 구직 능력 향상을 목표로 노유정 강사(에듀코칭코리아 대표)를 초빙해 자기소개와 면접 스킬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해단식에서는 참여자들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수 참여자 3명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져 한 해 동안의 사업 성과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임향이 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며, 성실히 업무를 수행해 온 참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복지일자리 사업뿐만 아니라 자립 상담, 취업 알선 및 연계 등을 통해 미취업 장애인들이 민간 일자리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장애인 자립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내포투데이) 기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3일 기산초등학교에서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주민자치회의 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이 더해지며 총회는 한층 더 활기를 띠었다. 노대희 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의 활동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오늘 총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기웅 군수는 “주민과 기관단체가 함께 의견을 나누는 오늘의 자리가 뜻깊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23일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부서장,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산모시 전통농업유산 보전·관리·활용 종합계획 수립 및 기록화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한산모시 전통농업의 실태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보전·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추진됐다. 현장 실사와 전수조사를 통해 모시농업의 역사, 재배현황, 농업유산적 특성 등을 기록화하며,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교육, 홍보, 전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용역을 맡은 충남연구원은 보고회에서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 기록화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며, 한산모시 농업의 유산적 가치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전통 농법, 자생 군락지 등 그동안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았던 자료들이 수집되어 한산모시의 지속 가능성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기웅 군수는 “한산모시 전통농업이 체계적으로 기록화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역사적 가치를 계승·발전시킬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보고회의 의견을 반영해 종합계획을 수정, 향후 구체적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도시재생사업(지역특화재생) 공모에서 장항읍 창선리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서천군은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250억 원(국비 15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과거에서 미래를 그리다, 항상장항' 프로젝트는 장항읍 창선리 301,000㎡ 부지에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힐링 공간 '장항놀숲'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구.미곡창고를 활용해 어린이 특화 디지털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신개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장항놀숲 주변의 로컬상권 활성화와 장항놀숲 브랜드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이 포함된 이 사업은 관광객 42만 명 유치, 상권 유동인구 3만 명 확보, 229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목표로 한다. 지역 축제도 연간 5회로 확대 운영해 문화적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장항지역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오는 2025년 1월부터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의 할인방식을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한다. 기존의 선할인 방식은 충전 시 충전 금액의 10%를 할인해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상품권을 액면가로 충전한 뒤 결제 후 10%를 캐시백으로 적립받게 된다. 단,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처럼 액면가 판매만 가능하며 캐시백 적립은 지원되지 않는다. 2025년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은 월 최대 3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캐시백 적립은 월 최대 3만 원으로 제한된다. 적립된 캐시백은 상품권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캐시백 적립을 활성화하려면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기본 설정을 활성화해야 한다. 기존 보유 상품권은 소진 후 캐시백 방식이 적용되며, 이번 전환은 행정안전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해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와 소비 유발 효과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포투데이) 김기웅 서천군수는 지난 23일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급식소를 점검하고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김 군수는 복지관 급식소를 직접 둘러보고 이용자들의 식사 환경을 면밀히 점검했으며, 편안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한 식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직접 배식 활동에 참여하고 장애인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기웅 군수는 “장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협력을 통해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향이 관장을 비롯한 복지관 관계자들에게 “헌신적인 노력이 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장애인 복지에 대한 김 군수의 깊은 관심과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 복지서비스 개선의 필요성을 재차 확인하는 자리였다. &n
(내포투데이) (재)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은 지난 17일 서천경제진흥통합센터 1층 청보리에서'2024 서천군 도시재생 주민제안공모사업'활동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서천군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스스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소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터미널 관련 이야기와 기억을 기록물로 제작한 서천읍 터미널지구 주민협의체팀 ▲노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활성화하고자 리뉴얼 사업을 진행한 교촌마을 나무향기팀 ▲도시재생활성화구역과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장항장 가는길 공정여행 프로그램 개발한 협동조합 서천나들팀 ▲청소년의 안정적인 교육환경과 인근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벽화조성 사업을 진행한 청솔회팀. 실행팀 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재단은 서천군의 도시재생방향과 주민의 행복한 삶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여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이를 계기로 도시재생의 중요한 기반이 되어 주민과 함께 나아가는 도시재생 밑걸음이 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해 성과공유회는 지역사회의 연결과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특별
(내포투데이) 서천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24년 서천군 도시재생 소식을 담은 ‘뉴스집 5호’와 서천읍 터미널지역 도시재생사업의 과정의 기록인 스토리북‘봄마중’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재생 소식지‘뉴스집(NEWS-ZIP)’은 서천군 도시재생의 추진 과정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년 발행하고 있다. ‘뉴스집 5호’에는 2024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과정을 비롯하여 도시재생사업 지역특화공모 추진과정 등 도시재생을 위한 서천군과 주민들의 노력이 담겨 있다. ‘봄마중’은 2020년 11월 서천읍 터미널지구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주민들이 지역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소식지를 통해 서천군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과정과 주민 활동 과정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앞으로도 서천군만의 특색있는 도시재생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 소식지는 서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소식지 외 도시재생 사업추진
(내포투데이)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일 방과후아카데미 졸업식에 청소년, 학부모, 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축하와 감동을 나눴다고 밝혔다. 졸업식은 기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활동영상 시청, 졸업장 및 상장 수여, 그리고 청소년들의 정성이 담긴 장미꽃과 롤링페이퍼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서는 필름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전과 청소년 미술 작품 전시, ‘에코마케터 되기 프로젝트’로 재탄생한 물품 전시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한 한 학부모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시간이 특별했다”며 “졸업생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락방’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서천군 방과후아카데미는 중학교 1~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지원과 전문 체험, 생활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2025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3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사회보장 관련 기관, 법인, 단체, 시설 대표 등 17명의 대표협의체 위원이 참석하여 올 한 해 추진된 주요 사업과 활동에 대한 보고를 진행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내년 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심도 있게 이어갔다. 박종석 민간위원장은 “내년에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사회보장사업이 빈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기웅 군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꾸준한 노력과 성과가 서천군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었다”며 협의체의 지속적인 역할에 기대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과 평가 결과는 내년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될 예정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과 활동들이 더욱 체계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