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충의사 일원에서 열리는 제52회 윤봉길평화축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와 ‘시낭송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봉길평화축제는 매헌 윤봉길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평화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및 초중고 시낭송 대회가 있으며, 서커스 벌룬(풍선), 버블(비눗방울) 판타지 공연, 도슨트 미션 프로그램, 바닥 크레파스존, 명인 줄타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는 27일 도중도 일원에서 열리며, ‘평화사랑’ 등 지정된 주제를 희망적으로 담아 현장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면 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이며, 3월 27일부터 4월 20일까지 이메일을 통한 사전 접수가 가능하고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이뤄진다. 시낭송 대회도 27일 도중도 내 무대에서 열리며,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참가 희망 학생은 3월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2025∼2026년 충남·예산 관광의 해를 맞아 충남의 대표 역사 명소인 추사고택이 3월 25일부터 특별한 봄맞이 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추사고택 정문에 ‘대형 수선화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추사고택 안채는 ‘수선화 사진명당’으로 불릴 만큼 고즈넉한 고택과 수선화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고택 내 사진명당 안내를 통해 추사고택의 정취를 가까이서 느끼고 소중한 순간을 기록할 기회를 제공한다. 추사 김정희(1786∼1856) 선생과 수선화는 그 인연이 아주 깊은데 대표적으로 연경에서 들여온 귀한 수선화를 고려자기에 심어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에게 선물한 이야기가 1828년 다산의 ‘여유당전서’에 남아 있다. 또한 추사 선생은 제주 유배 시절 제주에 자생하는 수선화를 처음으로 알아보고 기록한 인물로 혹독한 겨울을 견디고 세한을 뚫고 피어나는 수선화를 사랑하며, 자신의 처지를 투영하기도 했다. 그는 수선화에 관한 여러 편의 시를 지었는데, 이는 제주에서 자신의 초라한 삶 속에서도
(내포투데이) 예산군에서 충남 최초로 운행되고 있는 고등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인 ‘예스-버스’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순항 중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4일부터 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운행하는 ‘예스-버스’가 25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16일 동안 누적 이용객 수 3000여명을 넘어서며 하루 평균 약 190명이 이용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그동안 농어촌버스를 통해 1시간 30분 이상씩 소요되던 통학 시간이 ‘예스-버스’를 이용하며 40분 이내로 단축되고 통학을 마치 여행처럼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에는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이 예산군을 찾아 예스-버스를 탑승하는 학생들과 운전자를 격려하며 학생들의 안정적인 통학을 응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스-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예산군은 내포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이전한 29개 버스 승강장에 대해 출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사)예덕상무사가 오는 29일 내포부부상촌에서 174주년 공문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부상 공문제는 조선시대 후기 보부상들이 상무사 공문을 제사상에 올리고 지내는 제사이며, 임원 선출, 제사, 거리행렬, 잔치 등을 포괄하는 총회와 함께 열린다. 올해로 174주년을 맞는 공문제 행사는 접장행차식을 필두로 보부상 공문제례, 삼현육각, 보부상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관광객에게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예덕상무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보부상 전통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민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모두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3월 26일부터 4월 10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총 6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0대를 지원할 계획이나 사업비 내 규격 및 엔진 교체 단가별 차등 지원에 따라 사업 물량은 변경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용본거지가 군으로 등록된 2004년 이전 배출가스 규제 기준을 적용받은 환경오염도 최상등급(Tier-1 이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 및 굴착기, 로더, 롤러이며, 군은 대상자 선정 후 환경오염도 적정등급(Tier-3 이상 엔진)으로 교체를 완료한 대상자에게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사업 희망자는 군청 환경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누리집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배출가스 저감 지원사업을 통한 대기질 개선으로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추사 김정희 선생을 통한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 마련을 위해 추사학당 동아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집한다고 밝혔다. 추사학당은 예산읍 추사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매주 약 150명을 대상으로 추사 서예, 추사 민화, 민요, 수채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28차 과정으로 진행했다. 학당은 올해도 민속 음악과 전통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동아리를 모집해 개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동아리원뿐만 아니라 군민에게도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4년도 추사학당 동아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건강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추사학당 동아리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추사학당 동아리는 10명 이상 회원으로 구성된 관내 모든 전통문화 동아리가 지원할 수 있으며, 예산문화원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27일까지 장애인 평생교육강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해 장애인을 위한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강사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이번 과정은 장애인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은 4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지적, 자폐성, 청각, 뇌병변, 시각장애인의 이해, 강사의 역할과 비전 등이며, 장애인 평생교육에 관심있는 군민 누구나 무료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교육 수료 시 신청자는 장애인 평생교육강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응시료와 자격증 발급비용 각 5만원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평생교육강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한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최근 지역 내 불법 절·성토 행위가 근절되지 않음에 따라 토지(농지)에서 이뤄지는 불법 절·성토 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를 적극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지의 경우 2025년 1월 1일 농지법 개정에 따라 농지개량행위 시 농지부서에 사전 신고제가 도입됐으며, 당초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2m이내 절·성토가 허가 없이 가능하다는 규정이 강화돼 50㎝ 이상 절·성토 및 면적 1000㎡ 규모 이상에 신고 없이 농지 개량행위를 할 경우 농지법에 따른 원상회복 처분 및 형사처벌 등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개발행위를 받은 경우 농지개량행위 신고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군은 인근 토지에 배수 및 도로와 관계에 문제없이 적법한 농지 절·성토를 위해 개발행위허가를 받아 토지 형질변경 등 법적 기준에 부합하는 행위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6조 규정에 따른 개발행위 허가를 득하지 않은 불법 절·성토 건은 같은 법 제140조에 의거 불법 개발행위를 한 자가 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 25일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실시한 ‘소방차 길터주기 합동 훈련’에 참여해 소방차 진입도로의 주정차 차량과 적치물 등 유사 시 소방차의 진입 장애요인에 대한 지도를 추진했다. ‘소방차 길 터주기 합동훈련’은 예산소방서 주관으로 군과 예산경찰서가 합동 진행하는 모의훈련이며, 주요 훈련 내용은 △올바른 길 터주기 요령 홍보 △불법 주정차(소화전 5m 이내) 차량 계도 활동 △진입로 장애요인 확인 및 제거 등으로 출동로 확보를 위해 분기마다 1회씩 실시하고 있다. 소방 긴급차량 길 터주기를 위해 △교차로는 주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일방통행 도로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편도1차선 도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행로를 양보해 운전 또는 일시정지해야 한다. 또한 △편도2차선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이 1차선으로 갈 수 있도록 일반 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운전 △편도3차선 이상 도로는 긴급차량이 2차선으로 갈 수 있도록 일반차량은 1차선(왼쪽) 및 3차선(오른쪽)으로 양보 운전 △보행자는 긴급차량이 보이면 횡단보도에서 잠시 멈춤 등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nbs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갸울이 지나고 각종 건설공사가 재개되는 봄을 맞아 건설·지정폐기물에 대한 적절한 배출·처리 방법을 안내했다. 건설폐기물 처리를 위한 첫 단계는 건설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을 갖춘 처리업체의 선정과 처리계획 신고의 이행이며, 배출자는 건설폐기물을 위탁 처리할 업체를 선정한 후 해당 건설공사에서 발생할 건설폐기물의 종류별 발생 예상량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폐기물 처리계획서를 작성해 공사 착공 전까지 군에 신고해야 한다. 건설공사 착수에 따라 본격적으로 건설폐기물이 배출되는 단계에서는 분리배출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건설공사 중에는 폐콘크리트, 폐아스콘, 폐합성수지, 폐금속류 등 다양한 종류의 건설폐기물이 발생되는 만큼 이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건설폐기물을 종류별로 재활용가능성, 소각가능성 또는 매립필요성 여부 등에 따라 구분해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분리배출한 건설폐기물은 흩날리거나 흘러내리지 않도록 덮개 등을 설치해 보관하고 보관개시일로부터 90일을 초과하는 보관은 금지되며, 건설공사가 완료된 후에는 건설현장에 건설폐기물이 장기간 보관되지 않도록 신속히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14일까지 4개월령 이상 소 1181호 5만5361마리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예방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럼피스킨은 지난 2023년 10월 19일 서산 지역 한우농가에서 최초 발생된 이래 지난해 10월 25일까지 전국 소 사육농가 130개소(‘23년 107개소, ‘24년 23개소)에서 발생한 가축전염병이며, 흡혈 파리, 모기와 같은 곤충으로 전파되고 감염된 소 피부에 결절과 혹, 식욕 감퇴를 일으키고 젖소 농가의 경우 급격한 유량 감소 등을 일으킨다. 럼피스킨은 연 1회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구제역 백신과도 동시 접종이 가능하나 근육 주사인 구제역 백신과는 달리 반드시 피하에 접종을 해야 한다. 군은 4월 14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각 읍면을 통해 개별 농가별 백신 배부와 함께 기한 내 접종을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특히 50두 미만 영세 소규모 농가의 경우 공수의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미접종한 4개월령 미만 송아지 소유자는 4개월령 도달 시 반드시 접종하도록 농가 백신관리대장 등을 통해 기록 관리해 반드시 누락없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예산 예당호 휴게소 내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생산자를 추가 모집한다. 이번 출하 생산자 모집은 로컬푸드의 안정적 생산과 출하 계획 협의를 통해 연중 다양한 품목의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직매장에 공급하고 이를 통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모집 기간은 3월 31일까지며, 모집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두고 실제로 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등록이 된 농가와 사업자등록이 된 가공업체로 신청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된다. 군은 서류 및 현장 확인 후 4월 8일 최종 결과를 공고하며, 선정된 생산자는 계약을 통해 4월부터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우수한 지역 내 농특산물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해 생산자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푸드 직매장은 서부내륙고속도로 예산 예당호 휴게소 내에 설치돼 있으며, 71개 농가와 생산자 등이 170여개 품목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지난 3월부터 직매장 내 품목 다양화와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 사업
(내포투데이) 자원봉사단체 예산의 향기(회장 이일용)는 지난 23일 예산군 덕산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노후화된 주택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주택 수리 봉사는 회원 1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도배, 마루 보수, 싱크대와 문 교체 등을 실시했다. 특히 해당 가구는 방문과 창문이 낡고 틈이 많이 벌어져 난방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문 교체로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이일용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던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돼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특수임무유공자회 예산군지회(지회장 신보선)는 지난 23일 예당저수지 일대에서 예당호 수중·수변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예산군지회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예당호에 겨우내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오염 구역을 청소하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신보선 회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회원들이 이제는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임무유공자회는 특수임무와 관련해 국가를 위해 특별히 희생한 특수 임무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국민의 애국심 함양과 평화통일에 이바지하기 위한 공법단체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산림녹지과는 새봄을 맞아 봉수산자연휴양림·수목원에서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참가 직원들은 충남 및 예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내 주요 관광지인 휴양림·수목원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또한 참가 직원들은 봄철 산불조심기간(2025. 1. 24.∼5. 15.)동안 산불을 예방하고자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휴양림·수목원 방문객에게 홍보물과 물티슈를 배부하면서 산불의 위험성을 널리 알렸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쾌적하게 방문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방문하기 좋은 휴양림·수목원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구 군수는 “산불의 주요 원인인 소각 행위와 부주의한 화목보일러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산림을 보전하는데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