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대표 정영일)는 4월 15일 14시 30분, 대전시청 10층 응접실에서 우리농산물 꾸러미 400세트(2천만 원 상당)를 대전사랑시민협의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박경수 대전사랑시민협의회 회장, 황진선 NH농협은행 대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물품은 NH농협은행과 함께 마련됐으며, 대전 관내 무료 급식소 및 소외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농촌과 도시 간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 박근범 NH농협은행 대전시청지점장, 황진선 NH농협은행 대전본부장, 이장우 대전시장, 박경수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내포투데이) 대전시는 15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시·구·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마이스(MICE)산업 역량 강화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경희대학교 윤유식 교수를 초청해 마이스 트렌드를 활용한 지역산업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실무자들이 마이스산업을 이해하고, 축제, 회의, 전시 등 관련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대전시는 2022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개관, 2023년 국제회의 복합지구 선정 등을 통해 글로벌 마이스 중심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내포투데이) 대전시는 15일 옛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공공발주 건설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 교육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일 개최된 중대시민재해 예방 교육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건설공사 발주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법령 해설과 사례 중심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대산업재해 예방 실천과 사고예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시는 4월을‘중대재해 예방 강조의 달’로 운영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홍보, 교육,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대전시 동구 대별동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송일구(43세) 씨가 씨 없는 포도‘델라웨어’를 4월 15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송 씨는 40여 년간 포도 농사를 지어온 아버지로부터 포도 농사를 물려받은 농업인으로, 2024년 12월부터 3중 시설(비닐)하우스 4동, 2,000㎡ 규모에서 가온 방식으로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정성껏 포도를 재배해 왔다. 이번에 출하되는 델라웨어는 일반 노지 포도보다 3~4개월 빠른 시기에 산내농협 계통 조직을 통해 출하․판매되며, 전국 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평균 당도는 17~20브릭스로, 일반 포도 14~15브릭스보다 높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포도로 평가받고 있다. 델라웨어 포도는 품질이 우수하고 희소성이 높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문이 쇄도하는 등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가온 재배, 병해충 방제, 배수 및 시비 관리, 동해 피해 방지 등 실질적인
(내포투데이) 대전시 한밭도서관은 오는 5월 관내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 ‘휴먼북 라이브 세상읽기’를 운영한다. ‘휴먼북 라이브 세상읽기’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책이 아닌, ‘사람책(휴먼북)’이 되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청소년들과 나누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중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휴먼북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에는 반려견 지도사 서진석, 웹툰 작가 천정연, 게임개발자 정성근, 책방지기 조예은 등 4명의 휴먼북이 참여해 자신의 생생한 진로 이야기와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폭넓은 시각을 갖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정 한밭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진로 방향을 모색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시는 14일 지역 내 주요 건설 현장을 맡고 있는 수도권 대형 건설사 16개사의 외주계약 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건설업체와의 상생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에 활로를 마련하고, 지역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실제 지난해 대전시 내 3,000㎡ 이상 민간 대형 공사에서 지역업체가 수주한 금액은 약 3조 원에 달하며, 참여율은 66%에 이르렀다. 올해 1분기에는 이보다 3.2%p 오른 69.2%의 참여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업체 수주 확대는 대형건설사와의 협력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대전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에서 시행되는 사업에 지역업체가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외주계약 확대와 공정한 기회 제공을 건설사에 요청했다. 건설사 측도 “대전에는 경쟁력 있는 지역업체가 많아 협력 여건이 충분하다”라며, “일부 공정에서 시공 역량 부족 등 현실적인 어려움은 있으나,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업체와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내포투데이)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시 하천 준설 및 유지·관리 예산 확보와 도시철도 3·4·5호선의 국비 확보 방안 등을 강조했다. 국정 혼란으로 국가 재정 운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철저한 사업 논리 보강과 전략적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주문이다. 이 시장은“대전시 3대 하천에서 수영할 수 있을 정도의 정비 사업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며“대전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로, 그런 점에서 3대 하천은 준설과 함께 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해 항상 예산을 준비해 놓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복개 하천도 있는데, 하천 주변의 미처리된 생활하수와 축사 등에서 유입된 오염물질로 악취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며“이에 대한 전수 조사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소독을 시행하라”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즉시 한다’, ‘끝까지 한다’는 신념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판단되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신속히 끝까지 해야 한다”며“대전시 하천 정비는 그런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도시철도 3·4·5호선 역시 빈틈없는 예산확보와 실행 계획 수립으로
(내포투데이) 대전시 동물보호사업소는 시민들의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반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 상반기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을 오는 4월 26일부터 7월 27일까지 총 33회에 걸쳐 운영한다. 교육은 ▲행동교정 교육(‘우리 댕댕이가 달라졌어요’) ▲수제간식 만들기(‘댕댕이 간식 만들어봐요’) ▲어질리티 체험(‘댕댕이와 함께 넘어보개’) ▲반려견 소양교육(‘댕댕이가 궁금해요’) ▲반려묘 소양교육(‘야옹이가 궁금해요’) 등 총 5개 강좌로 구성됐다. 행동 교정 교육은 매주 주말 총 9회 운영되며, 기초훈련 및 문제행동 상담을 중심으로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참여한다. 수제간식 만들기 교육은 강아지용 피자, 쿠키, 케이크 등을 직접 만드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총 8회 운영된다. 어질리티 체험은 실내·외 훈련장에서 점핑, 터널 등 장애물 코스를 체험하며 보호자와 반려견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 반려견·반려묘 소양교육은 펫티켓, 건강관리, 놀이법 등 입양 및 양육에 필요한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 전 강좌는 전문가의 지도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내포투데이) 수십 년간 연구실과 현장을 누빈 과학기술 베테랑들이 이제 대전의 중소·벤처기업 기술 문제 해결사로 나선다. 기술개발에 목마른 기업들에게 이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직접적인 해법이 되어줄 전망이다. 대전시는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활용한 ‘기술지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고경력 인력을 기업에 연계해 맞춤형 기술 지도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기술 애로를 해결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프로그램은 ‘기술향상(T-UP)’과 ‘기술닥터’ 두 가지로 진행된다. ‘기술 향상’프로그램은 기업당 약 10회의 단기 멘토링을 통해 기술 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총 13개 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300만 원의 멘토링 비용을 지원한다. ‘기술닥터’ 프로그램은 멘토로 지정된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최대 6개월간 기업에 상주하며, 집중 기술지도를 수행하며, 6개 기업을 선정하며 기업당 월 최대 18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모집 대
(내포투데이) 대전시 2025년 1분기 민간 대형 건축공사에 대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참여율이 69.2%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보다 3.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역업체 보호와 수주 확대를 위해 신축 공사 현장을 수시 방문하고, 대형 건설사 임원과의 면담 및 간담회를 통해 지역업체 참여의 필요성을 적극 전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점검과 소통을 지속해 온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점검은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 6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하도급 참여율이 70% 미만인 15개소에 대해 집중 현장점검이 병행됐다. 2025년 1분기 기준 지역업체 누적 수주 금액*은 총 2조 7,589억 원, 순실적은 4,59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306억 원, 550억 원 감소했으나, 공동주택 건설공사 초기 공정(토공, 골조, 기계, 전기 등)에서 지역업체의 활발한 수주가 이루어지며 전체 참여율은 상승했다.  
(내포투데이) 대전시농업기술센터는 4월 12일, 행복농장 및 케어팜 개장식을 개최하며, 도심 속 치유농업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텃밭 이용 수칙에 대한 안내와 함께, 토양 개량용 퇴비 및 농작물 재배 가이드북이 무료로 제공되어 참가자들이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도시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복농장’은 올해로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전시의 대표적인 도시농업 프로그램으로, 유성구 교촌대정로 97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내에 조성되어 있다. 올해는 총 130구획의 텃밭이 시민들에게 분양됐으며, 이 중 20구획은 취약계층을 위한 ‘케어팜’으로 운영된다. 케어팜은 단순한 텃밭을 넘어,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회복과 삶의 활력을 더하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복농장은 4월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되며, 시민들은 친환경 농법으로 상추, 고추, 배추 등 다양한 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채널(검색: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효숙 대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
(내포투데이) 대전시는 15일 옛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공공발주 건설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 교육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일 개최된 중대시민재해 예방 교육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건설공사 발주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법령 해설과 사례 중심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대산업재해 예방 실천과 사고예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시는 4월을‘중대재해 예방 강조의 달’로 운영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홍보, 교육,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대전시는 자살 고위험 시기인 3~5월을 맞아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살예방법 개정에 따른 의무교육으로, 한국자살예방협회 권순정 위원장이 강사로 나서 생명의 소중함과 위기 대응법을 전했다. 봄철(3~5월)은 일조량 증가에 따른 계절적 변화, 졸업·입학·구직 등에 따른 사회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자살률이 높아지는 ‘스프링피크(Spring Peak)’ 현상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대전시는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스프링피크)에 맞춰 현수막, 상담전화, 엘리베이터 홍보 등 집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내포투데이) 지역 기술인들의 열정이 뜨겁게 빛난 ‘2025년 대전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5일간의 열띤 경연을 마치고 11일, 총 00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산업제어 ▲기계설계 ▲산업용 드론제어 등 총 38개 직종에 걸쳐 일반부 90명, 학생부 106명 등 196명이 참가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기술의 정수를 겨뤘다. 이 가운데 93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며, 뛰어난 숙련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산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사이버보안’ 직종 경기가 새롭게 도입돼 대전시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보여주었다.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34명, 은메달 31명, 동메달 28명 등 직종별로 메달과 상장이 수여됐으며,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 면제 혜택과 함께 오는 9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대전시는 숙련 기술인의 성장과 수요 지원을 핵심으로, 지역 기술인들이 고숙련 인재로 도약할 수 있는
(내포투데이) 이장우 대전시장은 4월 11일 오전 10시 30분, 대전 옛 충남도청사에서 광복회 대전시지부(지부장 양준영) 주관으로 개최된‘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106년 전 나라 잃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지핀 임시정부출범은 오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용기의 역사였다”라며, “목숨을 걸고 조국의 미래를 선택한 선열들의 결단과 희생 앞에 머리 숙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는 독립운동 정신이 지역 곳곳에 깃든 호국보훈 도시인 만큼, 애국선열들의 뜻이 시민들의 삶 속에 이어질 수 있도록 독립유공자 예우와 역사 기억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