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음봉어울샘도서관 1층 다목적 공간에서 지역 작가 김가을 초청 기획전시 ‘물결의 숨결’을 2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단법인 예술아우름과의 두 번째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로랑스 드 발레르의 ‘모든 삶은 흐른다’에서 영감을 받아 물의 흐름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김가을 작가는 “시시각각 변하는 물의 리듬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며, 물결처럼 스며드는 생명의 숨결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영이 음봉어울샘도서관장은 “지역 예술인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지속 확대하겠다”며,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와 연계해 아산 방문객들이 지역 문화와 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오는 12일부터 아산 시민을 대상으로 시립도서관 하반기 정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전문 자격 취득 과정, 독서문화 프로그램, 도서관별 특화 프로그램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103여 개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도서관별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중앙) 그림책감정코칭지도사 1급 ▲(탕정) 나도 어린이 작가 되기 ▲(꿈샘) 미니어처 공예 ▲(배방) 연필로 시작하는 인물화 ▲(월천) AI와 함께 여는 시민 글쓰기 ▲(음봉) 내 손 안의 인공지능 카미봇 ▲(둔포) 보드게임과 함께하는 경제야 놀자! 등이 있다. 수강 신청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아산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도서관별 신청 일자가 다르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영이 아산시립도서관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활력이 되고,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 속에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폭염 예찰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지관리과 스마트드론운영팀은 차량 접근이 어려운 논·밭과 야외 작업장 등 폭염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위험에 노출된 시민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드론에 장착된 스피커를 통해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방송함으로써, 현장에서 작업 중인 시민들에게 적절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유도, 온열질환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드론 예찰은 기존의 인력 중심 예찰 활동에 비해 시간·공간 제약이 적고, 관측 사각지대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즉시 구조나 의료 지원 연계도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덕현 토지관리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예찰 활동은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폭염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난 상황에 드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스마트 행정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
(내포투데이) 아산시립도서관이 23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에서 청년 대상 인문학 특강 ‘루나파크 홍인혜 작가와의 만남-N개의 직업, N개의 열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다양한 직업과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청년 세대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카피라이터이자 웹툰작가, 시인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홍인혜 작가(루나파크)가 강연자로 나선다. 홍 작가는 직접 자신만의 커리어를 확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 노동자로 살아가는 방법과 직업의 지속 가능성, 사회생활 속 실전 노하우 등을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고영이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특강이 다능인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직적인 진로 멘토링이 되길 바라며, 도서관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공간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자동차 소유자에게 의무보험 가입과 정기검사 이행을 기한 내에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동차 의무보험은 자동차를 소유한 때부터 이전등록일 또는 말소등록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유지해야하는 법적 의무이다. 미가입 시 기간에 따라 최대 90만 원의 과태료(자가용 차량 기준)가 부과되고 무보험 상태로 운행 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손해배상 또한 당연히 받을 수 없게 되므로 보험 만기일을 사전에 확인해 만기 전 갱신이 필요하다. 특히, 의무보험 가입 명령을 받고도 1년 이상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 지자체장 직권으로 해당 자동차를 말소등록할 수 있고, 자동차 보유자가 직권말소 된 자동차의 등록번호판과 봉인을 반납하지 않으면 자동차관리법 제82조 제2항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자동차 의무보험 면제신청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3개월 이상 2년 이하의 범위에서 해외 체류, 입영, 교도소 수감 등의 경우에 가능하며, 해당 증빙자료를 구비해 보험 가입의무 면제신청 및 번호판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문화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서부권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서부권 공공도서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부권 공공도서관은 신창면 남성리 851번지 일원 문화공원 내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200억 원(도비와 시비를 포함)이 투입된다. 부지면적 7,200㎡, 연면적 3,699㎡,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내부에는 다목적 문화공간을 비롯해 영유아 및 일반자료실, 프로그램실, 키즈앤맘카페 등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문화공원 내에 위치한 입지 특성을 고려해 건물의 내외부 공간과 인테리어 디자인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플랫폼으로 조성된다. 시는 이를 통해 서부권 지역 주민에게 독서뿐 아니라 휴식, 여가, 교육, 문화 활동이 가능한 개방형 문화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설계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공사는 올해 12월 착공하여 2027년 11월 준공, 1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서부권 공공도서관은 독서 공간을 넘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자연친화적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4일 아산시먹거리재단 대회의실에서 ‘아산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난개발과 지역소멸 등 농촌이 직면한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의 중간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김정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아산시 읍‧면장을 비롯해 아산시의회 기획농업행정위원회 명노봉·이기애·김희영 의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아산시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정주 여건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촌특화지구’ 지정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김정규 소장은 “농촌 특화지구 지정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은 2024년 7월 착수했으며, 올해 12월까지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정부의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신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읍면동별 여건을 고려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 신청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청 누락 우려가 있는 미신청자에게는 우편 안내문을 발송해 보다 촘촘한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을 비롯해 고령층, 장애인 등 현장 접근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경제과가 복지 부서와 긴밀히 연계해 대상자를 사전에 발굴하고, 신청 전이라도 유선 안내 및 직접 방문 접수를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등 촘촘한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미신청자에게는 주소지로 개별 우편 안내문을 발송해 신청 방법과 기한 등을 상세히 전달하고 있으며, 정보 부족으로 인한 수혜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신청 기간 내 모든 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행정과 선제적 안내, 복지 연계 발굴을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5일 전국 이·통장연합회 아산시지회로부터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수해복구를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 이·통장연합회 아산시지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시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뜻깊은 나눔에 함께해 주신 전국 이·통장연합회 아산시지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영섭 회장은 “한마음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피해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져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지난 7월 16~17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도심 곳곳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아산시. 아산시는 이번 호우로 인해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총 408억 원 규모의 피해를 신고했으며, 이중 공공시설 피해만 193억 원에 달한다. 그 가운데서도 곡교천 인근 염치읍 일대는 유독 심각했다. 곡교리 음봉천 제방이 유실되면서 석정리까지 주택 116동과 농경지 169ha, 17개 축사가 물에 잠겼다. 그러나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나오지 않았다. 그 배경에는 시민과 공직자의 용기 있는 구조활동이 있었다. 자연재해 속에서 시민들과 행정기관의 발 빠른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사방에서 물이 들이닥쳤던 17일 오전, 염치읍 현장에서 한시가 다급한 순간에 용기를 내 인명을 구한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지며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침수된 승용차, 구원의 로프 던진 공직자들 17일 오전 8시가 채 안 된 시간이었다. 전날 밤부터 쏟아진 폭우로 침수 피해가 걱정된 심용근 염치읍장은 최욱진 산업팀장과 박현우 주무관과 함께 현장 점검을 나선다. &
(내포투데이) 아산시 인주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5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냉방용품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냉방용품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온열질환을 방지하며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추진단원들은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선풍기 10대와 벽걸이 에어컨 2대를 전달했다. 아울러 여름철 전기 안전수칙과 냉방기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주거 안전 여부를 점검하며 지역사회의 돌봄 문화를 실천했다. 이규일 단장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 일수가 늘어나면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냉방용품 지원이 무더운 여름을 견디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경숙 면장은 “작은 선풍기 한 대가 무더운 여름날 취약계층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탕정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도배·장판 교체 봉사활동과 후원물품 전달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해 피해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으며, 행복키움추진단 단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도배 및 장판 교체를 진행했다. 또한 선풍기, 쌀, 라면, 밀폐용기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도왔다. 송현순 공동단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과 함께하며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재권 면장은 “행복키움추진단의 따뜻한 나눔이 피해 가구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내포투데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장은 지난 5일 인주면 행정복지센터에 냉장고 1대를 후원하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에 전달된 ‘나눔 냉장고’는 복지대상자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세국 공장장은 “후원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돕고자 냉장고를 지원하게 됐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주면은 향후 아산시 기초푸드뱅크 및 기업·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식품을 ‘나눔 냉장고’에 보관하고, 유통기한 등을 확인해 독거노인과 결식 우려 아동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송경숙 면장은 “이번 냉장고 후원을 통해 후원물품을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관·전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민간자원 발굴과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주최, (사)한국문인협회 아산지부 주관, (사)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아산지회가 후원하는 총 상금 900만원 규모의 ‘제8회 아산문학상 전국공모’ 및 ‘제3회 향토문학상 공모’가 8월 1일부터 10월 31일 자정까지 참가 작품을 모집한다. ‘아산문학상 전국 공모’는 창작 문예공모로, 문향의 고장 아산을 알리고, 이순신의 문학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아산향토문학상’은 아산 지역의 숨어 있는 문학 인재를 발굴하고, 아산지역 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한 목적이다. 공모전 주제는 자유지만 행사 취지에 맞게 아산시와 충무공 이순신을 주제로 한 작품은 1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아산문학상’ 모집 장르는 시 3편, 수필 2편(원고지 15매 내외 작품), 소설 1편(원고지 80매 내외의 작품), 평론 1편(원고지 60매 내외의 작품)이며, ‘아산향토문학상’은 시 3편, 수필 2편(원고지 15매 내외 작품)이다. 아산문학상 및 아산향토문학상의 응모자격은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나, 아산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아산향토문학상’에 아산문인협회 회원은 응모할 수 없다. 예심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올해 6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동주택가격(안)에 대한 열람과 의견제출 기간을 8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가격열람 및 의견제출 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 사이에 토지의 분할·합병 및 건물 신축 등의 사유가 발생한 주택으로, 추후 결정 가격은 9월 30일 결정·공시된다. 가격열람 및 의견제출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가능하며, 시청 세정과 및 주택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도 가능하다. 열람한 가격에 의견이 있는 주택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열람 기간 내에 주택가격 의견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주택에 대해서는 가격 산정의 적정성, 인근 주택과의 가격 균형 등을 검토한 후 관련 절차에 따라 그 처리 결과가 통지된다. 시관계자는 “주택가격은 국세와 지방세, 부담금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므로 주택가격의 적정 여부를 확인하고, 의견이 있을 경우 기한 내에 의견서를 제출할 것”을 당부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