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8월 16일 지기산(홍성군 광천읍 벽계리) 정상에서 지기산 공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14일 산업건설위원회가 개최한 (가칭)광천제2김특화농공단지 조성에 관한 주민 간담회에서 ‘지역주민들과 외부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군에서 지기산 개발을 통해 공원화 및 관광지화를 요청한다’라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기산의 현재 상황과 개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산업건설위원회 위원 4명(최선경, 이정윤, 장재석, 권영식 의원), 홍성군 산림녹지과 팀장 4명, 광천읍장, 지기산군사통제구역해제추진위원회 4명, 벽계리 마을주민 6명 등 총 19명이 참석했다.
현장방문에서는 지기산에서 지뢰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인 모 공군부대 중대장으로부터 작업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으며, 지기산 공원화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지기산의 공원화와 관련한 주요의견으로 ▲지기산 국립공원 조성 또는 공원화에 대한 타당성 검토, ▲지기산 산책길 및 황톳길 조성 요구를 제시했으며, 이러한 개발이 지역주민들의 생활 개선 및 외부 방문객 유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알렸다.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현장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집행부에 전달하여 신속하게 검토를 요구할 예정이며, 주민들에게 경과 사항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의견이 군 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