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교육청은 아산 용화고등학교와 충무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2025 이주배경학생 대학생 조언(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조력자 6명이 모두 피조력자 학생들과 동일한 모국어를 사용하는 유학생들이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언어 장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통의 문화적 배경 속에서 정서적 공감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조언(멘토링)은 연간 총 20회에 걸쳐 1:1 또는 소그룹 형태로 진행된다. 단순한 학습 지도를 넘어 생활 상담, 한국 학교문화 적응, 한국어 학습, 진로 탐색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충남교육청은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조력자 사전 연수를 시행하고, 정기 점검, 중간 평가 의견, 연말 성과 공유회 등 전 과정에 걸쳐 운영의 질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모국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조력자들과의 교류는 이주배경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보령시 대천항 입·출항 선박 간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선박충돌방지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천항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는 2022년 12건에서 2023년 8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1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대천항은 동측과 서측에 입·출항로가 있는데 동측은 수역 수심이 얕고, 대형 해경선 계류 등으로 인해 어선과 여객선 등 소형선박은 서측 입·출항로를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서측 입·출항로에 설치된 방파제 때문에 입·출항 선박 간 시야확보가 어려워 매년 충돌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39건 중 운항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12건(30.7%)으로 선박 운항 시 부주의를 줄일 수 있는 안전시설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타 항구에 비해 소형선박의 통행이 많은 대천항에서의 충돌사고 예방과 안전확보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 선박충돌방지 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입항 선박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이를 전광판을 통해 출항 선박에 실시간으로 안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 감소 등 통상 위험(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호주 등 신흥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했으며, 미국 수출은 14.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신흥시장 시장개척단 및 해외 전시회 참가 등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다음달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25개 기업이 참여하는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같은 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식음료 박람회(THAIFEX)에 도내 식품 관련 기업 20개사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하얼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10개사) △5월 31일 호주 시드니 시장개척단(25개사)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수출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도는 기업이 직접 선택한 60여 개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도 연중 지원하고 있으며, 뮌헨
(내포투데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7일 일사량이 증가하고 일교차가 확대되는 4월 말부터 5월 초에는 스마트팜 시설 중 환경제어 센서에 대한 정기점검을 꼭 실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스마트팜 시설에는 온도, 습도, CO2농도, 일사량 등의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센서와 양액 공급기 내부의 pH, EC(전기전도도), 온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필수적으로 설치돼 있다. 이러한 센서는 작물의 정밀 생육과 자동 환경제어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작물 생육 상태 판단, 급액 조건 설정, 병해 예측 등 농가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활용된다. 문제는 센서가 정확히 작동하지 않을 경우 양액 농도 이상, 수분 스트레스, 양분 결핍 등 작물 생육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중 양액기 센서 오작동은 양액 공급의 불균형을 초래해 생육 장애, 수량 감소, 품질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주요 점검 내용은 △환경 센서 및 양액기 센서 표면의 이물질 제거 및 교정(보정) △pH 및 EC 센서의 주기적인 교체 또는 점검 △데이
(내포투데이)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8∼30일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제15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에 도내 수산업경영인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라남도연합회와 여수시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바다와 미래를 잇는 수산업경영인 상생의 바다, 여수에 어우러지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수산업경영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산업과 어촌 현실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수산업경영인과 초청 인사 등 1만여 명이 이번 대회에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8일 오후 4시에 기념식이 진행되며, 유공자 표창 수여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도내 수산업경영인 중 국무총리 표창 이진복 씨,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방형석·이기화·최장현 씨 등 총 18명이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이 밖에 대회장 곳곳에서 수산 기자재 상시 전시와 수산물 직거래 및 먹거리 행사, 학술 행사,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2023년 보
(내포투데이) 충남 아산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인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막을 올렸다. 김태흠 지사는 25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린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들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 올해 축제는 ‘이순신의 길, 모두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온양온천역, 현충사 등 아산시 일원에서 오는 27일까지 3일간 펼쳐지며, 이날 개막식에는 김 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도민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정신을 428명의 합창으로 재현하는 428 합창단 공연, 충무공의 일대기를 800대의 드론으로 펼쳐낸 드론 라이트 쇼 등이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축제 기간에는 온양온천역, 온양온천시장 일대에서 뮤지컬 성웅 콘서트, 난중일기 골든벨 등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전국 턱걸이대회, 현충사 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아산과 충남을 대표하는 축제인 성웅 이순신 축제를 장군의 명성에 걸맞게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 나갈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충남
(내포투데이) 충남교육청은 25일,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 사업본부와 신규 학교 4교와 함께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조식지원사업은 새롭게 추가된 4교를 포함하여 도내 11개 학교(초 5교, 중 4교, 고 2교)에서 1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총 1억 1,834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결식률을 낮추고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아침머꼬’ 사업은 ▲영양을 고려한 조식 제공 ▲아침 식사가 가능한 환경 조성 ▲학생의 학교 적응력 강화를 위한 심리·정서 지원으로 중점 운영된다. 충남교육청과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 사업본부는 2018년부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며, 위기학생 지원과 글로벌 인재 양성 등 민관 협업을 통한 지역 아동·청소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 사업본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모든 아이의 건강한 생활과 행복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월드비전 대전세종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25일 중국 지린성 인민대표대회 방문단을 의회로 초청해 양 도·성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14년 체결한 우호교류협정과 2019년 충남도의회의 지린성(吉林省) 방문 이후 지속되고 있는 교류 활동의 연장선으로 양 지역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환담에는 도의회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을 비롯해 이철수 운영위원장(당진1·국민의힘) 등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6명과 지린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비서장을 포함한 5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을 둘러보며 의사 진행 환경과 구조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방문단은 충남의 대표 농특산물 산업 현장인 ‘고려인삼창’을 찾아 인삼 산업의 재배·가공·유통 현황을 견학하며 충남의 농업 기반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홍성현 의장은 “충남은 백제문화의 중심지이자, 우수한 농산물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닌 지역”이라며 “특히 지린성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인삼을 비롯해 농특산물과 관광 분야에서 양 지
(내포투데이)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벼농사 생력화 방안으로 주목받는 ‘직파재배 기술’ 확산에 속도를 낸다. 도 농업기술원은 25일 기술원 내 논포장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덕준 들녘경영체충남연합회장, 벼농사연구회 등 유관단체와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직파재배 연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는 드론·무논·건답 등 유형별 직파재배 기술 시연에 이어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해 추진 중인 ‘마른논 써레질 직파 재배기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깊이거름주기’ 기술도 함께 시연해 참가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벼 직파재배는 전통적인 못자리 설치와 기계이앙 과정을 생략하고, 볍씨를 직접 논에 파종하는 방식으로 노동력을 평균 68%, 경영비를 평균 66%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농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로 직파재배 시범사업 4년차를 맞아 건답·무논·담수직파를 위한 장비 지원 40억원, 종자 코팅 및 잡초 관리를 위한 농자재 지원 10억원 등 총 5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1645㏊였던 직파재배 면적을
(내포투데이)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5일 연구소 내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귀어학교 제14기 정기 교육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보령시에 있는 충청남도 귀어학교는 귀어인구를 체계적으로 육성코자 2020년부터 도가 운영해 온 기관으로, 귀어(희망)인에게 어선어업, 양식어업 등 수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과 현장실습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귀어학교는 이번까지 총 25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 후 지역에 귀어하도록 취·창업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졸업식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실시한 제14기 귀어학교 교육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했으며, 교육생 24명 전원은 전체 교육 시간의 90% 이상을 수료해야 하는 졸업 요건을 모두 충족해 졸업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 학생으로 공로를 인정받은 김영상 씨와 최기선 씨가 각각 도지사, 도의장 훈격의 기관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졸업식에선 귀어(준비)에 필요한 주거, 수산업 취·창업 지원 등의 정보를 모아 귀어학교 졸업 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눈에 알아보는 귀어 지원 정책 및 기관’ 정보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25일 천안시청에서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와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천안시장 궐위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부지사는 지난 24일 박상돈 시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따라 긴급하게 개최한 이날 간담회에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및 차질 없는 현안 사업 추진 등 지역 안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박 부지사는 “당면한 천안지역 현안해결과 지역사회 안정을 최우선으로 도와 시는 소속 공무원들의 행정 경험을 토대로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과 의회, 공직자가 힘을 하나로 모으면 안타깝고 무거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현안으로 6월 4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는 천안 K-컬처박람회와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77회 충남도민체전을 언급한 박 부지사는 선수단·방문객 수용태세 확립 및 행사장 안전관리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 국립치의학연구원·이민청 설립,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GTX-C 천안·아산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25일 충남공감마루에서 도내 시군 국가유산 수리 담당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국가유산 수리분야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켜야 할 가치, 이어가야 할 유산’을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은 국가유산 방재·방범 및 수리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선 특강과 정책 질의를 통해 △국가유산 안전 관리를 위한 방재 설비 설치 △국가유산 방재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구축 △국가유산 수리 등에 관한 업무 지침 △충남 디지털 문화유산 시스템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특히 최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창건된 천년고찰 고운사가 전소돼 국가유산 방재 설비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날 워크숍에선 옥외소화전, 방수총, 자동 화재 감지 설비 등 방재 설비 설치 및 유지관리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역량을 향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와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국가유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수리 업무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강화하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25일 천안 신불당아트센터에서 ‘찾아가는 FTA 통상데스크’를 개최했다. 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충남FTA통상진흥센터, 충남경제진흥원,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전 세계 통상 환경 속 도내 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도내 수출 중소·중견기업 50여 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이번 행사에선 트럼프 2기 행정부 경제정책 및 환율 전망 설명회, 수출기업 맞춤형 1:1 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환율 불안정성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주요 현안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또 1:1 상담을 통해서는 6개 기관*이 통관, 수출보험, 해외 진출 전략 등 수출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컨설팅을 진행해 사전 신청 기업은 물론 현장 방문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수출기업이 환율 불안정,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각종 통상 위험 요소에 대비하고 관계기관의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다문화 학생 교육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에 관한 연구모임’은 이주배경학생 밀집 학교현장을 찾아 이주배경학생들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교육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모임은 지난 24일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높은 아산 둔포초·신창초·아산남성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둔포초는 전교생 344명 중 다문화 학생이 292명(84%)으로, 부모의 출신국은 중앙아시아, 베트남, 중국, 스리랑카 등 13개 국가로 다양하다. 신창초등학교는 전교생 411명 중 다문화 학생이 331명(80%), 아산남성초는 전교생 901명 중에 다문화 학생이 313명(34%)이다. 유 의원은 “다문화 학생 밀집학교는 교육의 사각지대”라며 “둔포초의 경우 교사 근속경력 평균이 1.5년으로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둔포초등학교 이한규 교장은 “다문화 학생 밀집학교는 특별한 표준수업안 개발 및 대학과 연계된 교육실습 운영학교 지정 운영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이 절실하다. 그래야 교사들의 잦은 이동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창초등학교 염춘산 교장은 “신창
(내포투데이) 충남도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에 담긴 176개(잠정) 과제를 발표했다. 도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 주재로 도와 도교육청 담당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추진사업 발굴 중간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안전비전 2040은 당초 안전비전 2050을 10년 앞당긴 것으로,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 충남의 약속’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4대 전략, 176개 과제에 총사업비 15조 155억원을 투입한다. 4대 전략은 △스마트 기술을 통한 생활환경 조성 △현장 작동 위기 대응 역량 확보 △실질적인 재난안전 지원체계 구축 △도민 주도형 재난 회복력 강화와 안전문화 확립이다. 176개 과제는 자연재난 28개, 사회재난·안전사고 78개, 공통분야에서 70개를 발굴했으며, 이를 통해 2040년까지 △인명 및 재산피해 30% 감소 △지역안전지수 1-2등급 향상 △도민 안전체감도 20% 향상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자연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첨단기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