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은 20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서민과 청년의 현실을 직시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보듬는 정책을 펼쳐달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현재 충남도는 청년 주거복지 일환으로 내포신도시에 3,9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충남형 도시 리브투게더’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그러나 지난 기공식 행사에서 시멘트 포장 후 다시 뜯어내는 등 과도한 사업비가 투입됐다고 언론과 지역사회에서 많은 질타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본 의원이 충남도로부터 ‘기공식 행사는 민간사업자에서 행사장 준비 등 민간사업자 비용으로 행사비를 집행했다’고 답변받았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왜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지 않는지 의문이 든다”며 “겉치레에 집중하지 말고 내면을 단단히 다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이율, 고물가, 고환율 등 3고 상황에서 이자 부담에 빚 갚는 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민과 청년들의 현실을 직시하고 어려움을 보듬는, 실속 있는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한 “중금속, 미세플라스틱, 발암성 부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이용국 의원(서산2·국민의힘)은 20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도민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자동차 관련 제도 개선’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현재 2024년 기준 자동차 등록수는 2,600만 대에 육박하고 있다. 인구 1.98 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라며 “도민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 됐음에도 자동차 관련 제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 개발 등 빠른 발전 속도에 합당한 제도적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대표적으로 자동차 정기검사주기만 봐도 18년 전 만들어진 「자동차관리법」에 의한 것으로, 자동차 기술 발전에 맞춰 정기검사주기도 합리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현재 충남에 등록된 건설기계장비와 개조자동차(튜닝카) 및 견인장치 차량에 비해 자동차검사소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검사소를 반드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디젤 1톤 트럭의 갑작스러운 생산중단으로 농·임·어업인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전기트럭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는 20일 국제회견장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2022년 5월에 처음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2기를 구성하게 됐다. 위원은 학계와 법조계 등 윤리·청렴 분야의 민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황의호 위원이 맡게 됐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의원의 겸직 및 영리 행위에 관한 의장 자문,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자문, 징계에 관한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 등을 담당하게 된다. 조길연 의장은(부여2‧국민의힘) “공정하고 책임감 있게 의정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지, 지켜보는 도민의 눈높이가 매우 높다”며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자문위원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마주할 사안에 대해 공정한 심사와 자문을 통해 윤리적 표준을 확립하고 더 나은 개선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는 20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2024년 충청남도의회 제1차 의정모니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3기 의정모니터들은 제35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방청하고 분과별 활동 강화와 의정 제안 활성화 및 실효성 제고 방안, 향후 역할 확대 등에 대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3기 의정모니터는 그동안 총 42건의 의정 제안을 했으며, 그중 인센티브 반영 제안이 15건이었다. 도의회는 의정모니터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의정 제안 인센티브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의정 제안이 반영된 의정모니터에게 소정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이은형 홍보담당관은 “그동안 의정모니터 여러분께서 제시해 주신 제안들이 우리 도내 곳곳에서 시행되고 있다”며 “도민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의정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더 적극적인 활동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의정모니터단은 의정 활동에 필요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제3기 모니터단은 지난해 5월 총 36명으로 구성됐으며 상임위원회와 연계한 분과별 제안, 의정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는 오인철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이 천안시 두정동 공영주차타워 조성 사업에 힘을 보태는 등 시민 편의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두정동 공영주차타워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주차장 설치 후보지 선정 및 타당성 용역 착수를 시작했으며, 6월 18일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오 의원은 “두정동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6년여 동안 여러 가지 절차를 밟아 지난 18일 드디어 충청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며 “심사 통과를 환영하며 원활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에 따르면, 공영타워 조성사업은 당초 지하 주차장으로 설치하려 했으나, 천안시 전체 주차 수요를 고려해 공영주차타워로 사업계획을 변경하여 승인받았다. 두정동 공영주차타워는 총사업비 188억(도비 69억, 시비 119)이 투입되며 향후 토지매입, 공공건축 기획심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의 행정절차를 밟아 2025년 1월 공사 착공해 12월 공사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이상근 의원이 20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충남의 수부도시인 내포신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에 나섰다. 이날 이상근 의원은 “내포신도시 내 고층아파트가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굴절사다리차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후 “내포신도시 명지종합병원 추진 사항 점검과 함께 지역대학 활성화에 힘써달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5월 4일 홍성에서 한 고층 APT 화재로 아파트 3채가 전소되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조기 진화가 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피해가 확대된 것은, 고층(70M) 굴절사다리차를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포신도시의 경우 16층 이상 아파트가 총 242개동(지난해 말 기준)이 넘는데도, 홍성·예산 소방서가 보유하고 있는 사다리차는 46M급으로 최대 15층까지만 구조활동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내포 인근 소방서에 고층 화재 대응이 가능한 굴절사다리차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태흠 지사로부터 내년 상반기 중 홍성지역에 70m 굴절사다리차 구입 약속을 받아냈다. 이
(내포투데이) 방한일 충남도의원은 20일 제352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청년도약계좌’ 정책에서 소외된 청년농업인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 의원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90년대 32%를 차지하던 청년세대 인구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현재는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이 추세라면 2050년에는 청년세대가 11%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결혼적령기인 30~34세의 청년 미혼 비중이 2000년대보다 세 배나 증가하고 있는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결혼을 안하는 이유로 결혼자금 부족을 압도적 1순위로 뽑았다”며,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현 정부의 정책인 ‘청년도약계좌’ 상품에 대해 설명했다. 방 의원은 “지난 5월 말 기준, 123만 명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 청년도약계좌는 만기 5년 동안 매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고 정부기여금을 최대 6%까지 받을 수 있어 청년이 목돈을 마련하기에 좋은 상품이나 여기에는 한가지 문제점이 있다”며 “소득금액 증명이 불가한 ‘청년농업인’은 같은 청년임에도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이철수 의원은 20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충남교육청 교직원 수련원 착공 지연과 계획변경 사유에 대해 질문했다. 최근 교권침해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이로 인한 교직원의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도내 교직원들을 위한 수련원은 136명 정도 수용 가능한 충남교육청 해양수련원뿐이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교직원들이 심신 치유와 재충전을 위한 교육‧문화 공간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일대에 교직원 수련원을 설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2024년 준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교직원 수련원의 착공이 지연되어 준공일이 연기됐을 뿐만 아니라, 당초 계획했던 규모보다 축소되어 추진되고 있다. 따라서 교직원 수련원이 성공적이고 안정적으로 준공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점검과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일과 삶의 균형이 굉장히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때에 교직원들을 위한 수련원은 단지 교직원만을 위한 복지가 아닌 교육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라고 생각한다”며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충청남도교육청 소관 2023회계연도 결산과 기금 결산 승의 건을 심사했다. 충남교육청에서 제출한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예산현액은 총 5조 1,891억 원이다. 이중 수납액은 5조 2,267억 원이며 지출액은 4조 9,652억 원, 결산상 잉여금은 2,614억 원이다. 2023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재정 현황을 보면 전년도 대비 세입과 세출이 감소했으나, 순세계잉여금은 전년도 대비 667억 원 증가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추가경정예산의 예산 조정을 통해 집행잔액과 불용액을 줄여, 예산 이월을 감소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지적했다. 또한 “성과계획서 성과지표의 합리성을 확보하고, 미달성 사업에 대한 대책 마련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결특위는 도교육청 결산 승인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미수납징수대책 마련, 계속비 이월 최소화, 사고이월 최소화를 위한 집행관리, 목표설정 전면 재검토를 통한 구체적 개선 방안 마련, 일반 세무 관련 전문교육 마련 등 5건에 대하여 시정 요구했다. 오인환 위원장은 “이번 심사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충남도 소관 2023회계연도 결산과 기금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원안 의결했다. 충남도에서 제출한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은 예산현액 총 10조 1970억 원으로 수납액 10조 2155억 원, 지출액 9조 8713억 원, 잉여금 3442억 원 이다. 주요 지출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에 3조 2710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조 4782억 원이 각각 투입됐다. 이날 예결특위 위원들은 “조세 형평성을 감안해 지방세 환급액을 줄이고 징수율을 높여달라”고 주문했으며 “추경예산의 예산 조정을 통해 집행잔액과 불용액, 예산 이월액 규모 축소해달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방세 미수납액 징수 노력 강화 ▲지방세 환급액 발생 최소화 ▲사고이월 최소화 ▲성과보고서 성과 달성을 위한 노력 필요 ▲지방보조금 정산 관리 점검 강화 ▲예산 전용 지양 ▲성인지결산 성과달성률 총체적 관리 필요 등 7건에 대해서 시정을 요구했다. 오인환 위원장(논산2‧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예결특위에서 지난 1년간 예산이 목적대로 집행됐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충남건강도시발전 전인건강생활프로그램 연구모임’은 18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충남건강도시발전 전인건강생활프로그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충남에 ‘건강도시’ 개념을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충남의 실정에 맞는 전인건강생활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철수 의원(당진1·국민의힘)이 연구모임 대표를, 내포천사 정보통신 임기혁 대표가 간사를 맡았고, 김응규(아산2·국민의힘)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과 이종화(홍성2·국민의힘) 의원, 충청남도 건강증진식품과 박윤희 팀장, 홍성 비폭력대화센터 김순임 센터장, 문정숙 당진 건강교실센터 센터장, 정명주 문화공감 대표, 장재일 글로컬건강도시연구원 대외협력국장, 최성우 글로컬건강도시연구원 충청남도 이사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연구모임은 전인건강을 몸·마음·사회·환경 건강의 측면에서 분석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건강 생활 프로그램 마련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건강도시의 뿌리와 개념에 대한 연구, 건강도시발전 모형과 삶의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청년정책 특별위원회’는 제352회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7일 홍성군 홍북읍에 소재한 충청남도 청년센터를 방문했다. 지난해 8월 개소한 충청남도 청년센터는 시·군 청년센터와 함께 도내 청년을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는 광역 거점센터로, 이날 특위 위원들은 센터의 초기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위원들은 센터 운영진으로부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 사업들에 대해 보고받고, 시설 전반과 사업추진 현황을 살펴보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민규 위원장(아산6·무소속)은 “지난해 8월에 개소한 센터가 시군 청년센터보다 지원받는 예산이 부족함에도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센터 운영에 충분한 재정이 수반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청년정책관에 적절한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센터가 광역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역 청년센터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센터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안종혁 위원(천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충남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 교육서비스 개선방안 연구모임’은 17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 및 사업들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언어·문해 능력 향상 지원책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서비스 및 통합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열띤 토론을 이어 갔다.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은 “느린학습자는 학습 속도가 일반 학생보다 느리지만, 적절한 교육서비스와 지원을 받으면 충분히 좋은 학습 성취를 이룰 수 있다”며 “연구모임을 통해 논의된 느린학습자 지원 방안들이 도정 및 교육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조례안 마련이나 예산 반영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구모임은 대표를 맡고 있는 정병인 의원을 포함해 충남도의회 김선태 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 나사렛대학교 오경아 박사, 관계 전문가, 공무원 등 11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농촌유학시범학교 활성화 연구모임’은 지난 14일 2차 회의 및 현장 방문을 통해 농촌유학시범학교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구모임은 농촌유학시범학교인 공주 마곡초등학교를 방문했으며, 현장 방문에는 연구모임 대표인 신순옥 의원(비례‧국민의힘)과 윤희신(태안1‧국민의힘)을 비롯한 회원 및 관계 공무원 등 28명이 참석했다. 먼저 회원들은 학교 현황 및 사업 운영 보고를 시작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 농촌유학생 학부모가 특별 참석해 농촌 유학프로그램 참여 가족의 만족도와 애로사항을 전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학교 시설을 둘러보며 농촌유학 프로그램 현황과 시설 환경을 점검했다. 신순옥 의원은 “오늘 시범학교 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농산어촌 학교가 존폐 위기에 처해 지역 학생들의 교육권이 침해당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도 충남형 농촌유학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는 제352회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4일 서천군 유부도와 서천특화시장, 보령시 관공선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농수해위는 유부도(장항읍 소재)를 방문해 해상교통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유부도는 58가구 83명의 도민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여객선이나 도선이 미 기항하는 유인섬이다. 이에 유부도는 최근 도선 운항에 따른 타당성 평가 용역을 통해 부정기선 건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위원들은 섬 주민의 이동권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당부했다. 이어 서천특화시장 임시상설시장(서천읍 소재)에 찾아가 ‘함께海유 서천특화시장, 함께海유 충남수산물’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도모했다. 마지막으로 충남도 관공선 관리사무소(보령시 소재)를 방문해 현황을 보고받고 충남도 관공선 5척(어업지도선‧환경정화선‧항만순찰선‧기술지도선‧병원선)을 둘러봤다. 또 관공선 승무원의 근무 환경을 점검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광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