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논산문화원은 9월 13일 오후 2시, 논산 청년 미술작가 전시회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참여 작가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세계와 출품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작품 엽서와 포스터 등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1일까지 서양화, 한국화, 일러스트 등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작가는 논산 출신이거나, 현재 논산에 거주 중인 만 45세 미만 청년으로, 공모를 통해 최종 11명을 선정했다. ‘논산 청년작가전’은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 창작 의욕을 북돋고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됐다. 박응진 전 문화원장의 기금으로 출발했으며, 문화원은 그동안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해 논산시 물빛복합문화센터, 백제군사박물관 등 공공기관에서 순회전을 열어왔다. 논산문화원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문화원을 찾아와 청년들의 다양한 작품도 감상하고 많은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김관식문학상운영위원회는 논산시와 논산문화원이 제정·시행하는 제4회 김관식문학상 수상자로 허영자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관식문학상은 기개의 시인 김관식 시인의 문학 세계를 널리 알리고자 만들어졌다. 허영자 시인은 경남 함양 출생으로 1962년 박목월 선생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등단했다. 대표 시집으로 '어여쁨이야 어찌 꽃뿐이랴', '투명에 대하여', '얼음과 불꽃' 등이 있으며, 한국시인협회장, 한국여성문학인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시인협회상, 목월문학상, 박두진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80대 후반임에도 창작과 강연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심사를 맡은 유성호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사물이나 내면에 대한 섬세한 관찰 과정을 매우 정갈하고 단아한 서정으로 갈무리해 온 허영자 시인은 이제 한국 서정시의 으뜸 장인으로 우뚝하다. 그렇게 시인은 사랑의 시학이라는 주제를 평생 구축해 온 한국 시의 고전적 존재가 된 것이다.”라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0일 오후 2시, 논산문화원 향기마루에서 ‘논산문학제’의 주요 행사로 함께 열린다.
(내포투데이) 논산시는 논산지역자활센터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실시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등급인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 중 최우수기관은 단 25곳에 불과해 논산지역자활센터의 뛰어난 성과를 입증했다. 논산지역자활센터는 △참여자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취·창업 성과 창출 △안정적인 자활사업단 운영 △자활기업 성장 지원 및 활성화 △체계적인 센터 운영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지표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논산지역자활센터는 재정 특전 2,0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이를 센터 운영과 종사자 처우 개선에 활용해 자활사업의 질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최우수기관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 내 취약계층의 자립·자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참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자활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논산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9월 8일부터 24일까지 성수품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충청남도와 논산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논산사무소가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추진한다. 명절 성수품을 취급하는 제조·가공·유통업소, 대형 마트,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원산지 표시 부정 유통 및 불량식품 판매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무등록·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 및 판매 여부 △축산물 거래명세서 비치·보관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 및 조리 사용 여부 △식품 등의 원료 위생적 취급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원산지 표시 불법행위를 조기에 차단해 시민이 안심하고 성수품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의성이 있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법을 적용하되, 경미한 위반 사항, 영세업소 등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및 교육을 통해 원산지 표시의 자율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내포투데이) 재경장암면민산악회는 지난 7일 회원 40여 명과 함께 고향인 장암면 정암리 시루산을 찾아 산행을 진행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산행은 고향의 자연을 만끽하고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동시에, 고향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산악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성금 100만 원을 모금해 장암면에 기탁하며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뜻을 전했다. 박세춘 회장은 “고향을 떠나 멀리 떨어져 있지만 늘 고향을 생각하며 마음을 함께하고 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영규 장암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재경장암면민산악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정성껏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충남 부여군 석성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9월 5일 부여군여성문화회관 공영조리실에서 부여에서 생산된 양송이버섯을 이용하여“양송이를 활용한 요리 전문가 양성 교실”을 활짝 열었다. 이번 과정은 석성면 지역 여성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양송이를 활용한 요리 개발과 조리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날은 ‘양송이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오이 피클 만들기’ 등 요리 실습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기초 조리 능력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교육은 9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과 오후로 진행되며, 양송이 샐러드와 바질 페스토, 양송이 새우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 실습도 예정되어 있다. 부여군 석성면은 전국 양송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산지다. 이러한 특산 자원을 기반으로 한 요리 교육 과정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제고와 주민 역량 강화 측면에서 높은 의미를 담고 있다. 김복천 위원장은 “올 연말에 석성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어울림센터를 활용하여 양송이를 활용한 요리 실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내포투데이) 충남 부여군 세도면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9월 5일 '사랑의 김장배추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연말 김장 나눔 행사에 사용할 배추 모종 1,000포기와 무, 쪽파 등을 정성껏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사용된 배추 모종 1,000포기는 지역의 농업회사법인 세도프러그(대표 이돈원)에서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심은 배추와 무는 오는 11월경 수확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며, 김장 김치는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임세영 회장과 신영순 부녀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함께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올겨울 따듯한 나눔을 위해 품질 좋고 튼실한 배추를 정성껏 키워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배추 모종을 기부해 준 농업회사법인 세도프러그 이돈원 대표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사랑의 김장배추 심기’는 매년 새마을협의회 주
(내포투데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충청남도회는 지난 5일 부여읍 내 안전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 등 21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및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전기설비 개·보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충남도회 김대성 회장 등 회원 70여 명이 참여해 노후 전기 시설을 점검하고 개·보수하며 취약계층의 전기 안전을 위해 힘썼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충청남도회는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성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충청남도회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앞으로도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안전과 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광구 부여읍장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뜻깊은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라며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됐고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부여군 평생학습관에서 문해교육을 통해 배움의 기쁨을 알아가고 있는 황양순(1949년생) 어르신이 2025년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어머니 용서하세요’라는 작품으로 글아름상(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늦은 나이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글로 표현한 어르신의 값진 성과이자, 부여군 평생학습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어머니 용서하세요’라는 작품은 어르신이 젊은 시절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과 뒤늦은 후회, 그리고 용서를 구하는 애틋한 마음을 담아낸 시화 작품으로 서툰 글씨와 그림이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은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황양순 어르신은 “평생 글을 모르고 살았는데, 평생학습관에서 한글을 배우면서 내 마음속 이야기를 글로 쓸 수 있게 되어 꿈만 같다.”라며, “이 나이에 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배워서 더 많은 이야기를 쓰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여군 관계자는 “황양순 어르신은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삶에 대한 긍정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오는 10월 6일 추석 당일 저녁 7시,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KBS와 함께하는 특별 기획 공연 '부여의 별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한가위를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마련된다.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하는 가을밤의 낭만적인 공연으로, 한가위 보름 달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음악 축제가 펼쳐진다. 달빛과 별빛이 어우러진 백제문화단지의 야경 속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출연진은 ▲발라드의 황제 조성모 ▲폭발적인 가창력의 디바 소찬휘 ▲영혼을 울리는 록의 전설 박완규 ▲무대를 빛내는 댄싱 퀸 채연 ▲추억의 명곡과 감동의 무대 K2(김종면) ▲감성 보컬리스트 박기영 등 시대를 아우르는 최고의 음악가들로 구성됐다. 또한, 공연의 대미에는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감동을 더 한다. 한편, 제71회 백제문화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추석 황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육류 소비 성수기인 추석 명절을 대비해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 방지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식육포장처리업체 2개소, 축산물판매업소 7개소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금산군청 담당 공무원과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이 참여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영업허가·신고 이행 △자체 위생교육계획 수립 및 시행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적정 처리(폐기 등)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수 △자체위생관리기준서 작성 및 운용 △냉동·냉장 제품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영업자 및 종업원 건강진단 실시 등이다. 군은 위생점검 결과 군민 건강에 위험을 미치는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위해 위생점검에 나선다”며 “계속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인삼 소비 촉진을 위해 간편 인삼약초요리 7종을 개발했다. 이 요리는 오는 19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장의 인삼약초요리 만들어 먹기 체험행사 코너를 통해 참여자가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애들아, 사랑한다’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 이번 요리개발에 우리음식연구회가 참여했으며 구슬떡꼬치, 사과인삼쨈롤, 꼬투리김밥, 인삼칩, 부꾸미, 아이스크림, 인삼카나페 등 7개 메뉴가 결정됐다. 군 관계자는 “인삼요리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인삼요리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삼약초 요리의 대중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8일 추부초에서 학생 및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금산교육지원청, 금산경찰서, 금산군녹색어머니회, 금산군자율방범연합대, 금산군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와 합동으로 추진됐다. 참여자들은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신호등 주시 등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 근절 계도 및 단속도 진행했다.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자동차나 자전거로 인정되지 않아 차도나 인도 등 주행이 금지된다. 또한,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들에게는 교통안전 준수 사항을 현수막, 손팻말 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교통안전 선진지역 금산을 만들기 위해 군민 모두 적극적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8일 금산읍 일원에서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교통소통 등 운영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차 안내 및 교통정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자원봉사단체 봉사요령을 안내했다. 또한, 현장 숙지 및 안전 우선, 통행로 및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통제, 방문객과의 긍정적 소통, 돌발 상황 발생 시 침착하고 유연한 대응 등을 당부했다. 축제 기간 자원봉사자들은 축제장 일원 주차장 6개소 및 주요 진입로 4개소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 교통안내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금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보령시는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산업안전보건법' 제24조에 따라 사업장 내 작업환경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노사 소통 기구로, 근로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회의에는 노·사 양측 16명의 위원이 참석해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추진 계획 ▲최근 대두되고 있는 산재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등 산업안전보건 분야 주요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은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해 사용자와 근로자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력함으로써 항상 안전을 우선시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