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는 10일 아산시청 의회동 회의실에서 ‘지역상생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내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 지역산업과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이재성 기획경제국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관내 4개 대학 산학협력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학별 산학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시의 지원 방향과 협력체계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먼저 산학협력사업 추진 시 관련 부서 간 소통체계의 복잡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경제과를 중심으로 한 단일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학들이 시와 더 신속하고 명확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혼선과 행정 부담을 줄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지방비 보조금과 공모사업 지원 방향을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시 정책 연계성 중심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대학 실적 중심 사업이 아닌 시민과 지역산업에 실질적 기여가 가능한 과제만을 엄선 지원하며,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와의 사전 협의를 의무화해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간담회에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지난 7.16.~20. 호우피해와 관련한 8월 17일 정부의 위로금 지급 발표에 따라 충청남도의 특별지원금 지급계획이 조정·변경됐다고 밝혔다. 호우 피해 직후인 7월 22일,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충청남도는 ‘도 특별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8월 17일, 정부의 복구계획 기준이 확정되면서 정부 위로금의 추가 지급이 결정됐고, 이에 따라 도 특별지원금과 정부 위로금이 중복되는 점을 고려해 이번 조정이 이루어진 것이다. 변경된 주요내용으로 주택 전파·반파 및 농업 분야에서 정부기준(재난지원금 + 위로금) 합계액에서 기존 도 특별지원금에 부족한 부분을 충당한다. 다만, 소상공인 분야의 경우 당초 업체별 16백만 원(정부지원 10백만 원 + 도 특별지원 6백만 원)에서 정부지원금에 포함된 도 구호금 2백만 원에 대해 도 특별지원금으로 대체하여 업체별 14백만 원으로 변경·지급된다. 금번 조치는 도 특별지원금과 정부 위로금 중복으로 인한 재난지원의 형평성을 감안하여 내려진 결정이다. 한편 아산시는 현 재난지원금이 최소한의 생계지원을 위한 비용으로 산정·지급되고 있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오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2025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랑훈련은 민·관·군·경·소방 등 국가 방위 역량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방위본부 주관 훈련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11개 권역으로 나누어 격년제로 진행된다. 올해 아산시는 육군 제32보병사단과 함께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다중이용시설 테러, 드론 위협 대응, 대규모 피해 발생 시 복구 절차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전개한다. 아산지역을 담당하는 육군 제32사단 소속 3585부대(99보병여단) 2대대는 아산시, 아산경찰서, 아산소방서, 충남경찰청 경찰특공대와 함께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응 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훈련을 사전 홍보해 시민들의 안보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안보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화랑훈련 기간 동안 실제 병력과 장비가 이동해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시설 위치를 묻거나 거동이 수상한 인물을 발견하면 즉시 인근 군부대나
(내포투데이) 아산시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가 아산에 거주하는 이주배경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힘을 모았다. 시는 10일 시장실에서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이주아동 가정의 건강권 보장과 정서적·신체적 성장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는 사업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맡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총 1억 원의 예산을 전액 지원해 직접적인 아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아산시에 거주하는 이주배경아동(0~18세)과 이주배경 가정의 임산부 약 50가정으로, 미등록 아동과 저소득 가정 아동이 우선 지원된다. 지원 내용은 △진료·치료비 △심리상담 △양육·보육비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까지 아이들의 일상과 성장을 지켜줄 수 있는 다양한 부분을 포함한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은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시민과 함께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내포투데이) 아산시 배방LH15단지 입주민들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을 배방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강한용 배방읍장, 세교8리 이복자 이장, LH15단지 이기량 관리소장, 최형식 입주자대표 부회장이 함께해 뜻을 더했다. 세교8리 이복자 이장은 “입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마련한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한용 배방읍장은 “주민들의 따뜻한 참여가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산시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지역사회의 연대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풍기동 이지더원1차 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이 취약계층을 돕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아산시자원봉사센터의 예산 지원을 받아 온양6동 거점캠프와 협업으로 추진됐다. 어르신들은 EM(Effective Microorganisms) 친환경 천연주방세제를 직접 만들어 온양6동 행복키움추진단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황인규 노인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웃과 환경을 위한 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온양6동 행복키움추진단 이범영 단장은 “경로당 어르신들께서 직접 정성과 시간을 들여 만들어주신 친환경 세제는 단순한 물품을 넘어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행복키움추진단도 이러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둔포면 행복키움추진단은 10일 ‘건강채움 유동식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치아 결손으로 저작 기능이 떨어지거나 만성질환으로 일반식 섭취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유동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일반식용과 당뇨식용으로 구분해 제공함으로써 영양 불균형, 면역력 저하, 만성질환 악화 등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유영숙 단장은 “식사가 어려운 분들께 꼭 필요한 유동식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개별 상황을 세심히 살펴 다양한 맞춤형 돌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모완 면장은 “이번 지원이 대상자들의 건강 유지와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대왕은 9일 탕정면 행복키움추진단에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추석을 앞두고 식료품 등 선물 꾸러미를 마련하는 데 사용돼,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주민 대표는 “모두가 함께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현순 추진단장은 “주식회사 대왕의 후원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9월 정기분 재산세 약 12만 건에 대해 286억 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을 기준으로 토지 및 주택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토지분과 주택분으로 나뉜다. 토지분 재산세는 9월에 전액, 주택분 재산세는 본세가 20만 원 이하면 7월에 전액, 20만 원을 초과하면 7월과 9월에 절반씩 부과된다. 납부 기한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며, 고지서 없이도 전국 모든 금융기관 현금입출금기에서 신용카드, 현금카드, 통장으로 재산세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서산시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라며 “9월 30일이 지나면 납부지연가산세가 추가되므로 꼭 기한 내에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지난 10일 서산시기독교연합회가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장상철 서산시기독교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개최했다. 기탁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다문화가정 대학생 5명에게 100만 원씩, 고등학생 10명에게 5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장상철 회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장학금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는 것이 큰 감동이자 희망이 된다”라며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신규 공무원 임용식’을 열고 새 가족과의 새출발을 알렸다. 이날 임용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새내기 공무원 56명과 그 가족 등이 참석했다. 신규 대표로 김동욱·이지원 주무관이 선서문을 낭독했으며, 시민 봉사자로서 성실한 임무 수행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들은 9월 11일부터 본청, 직속기관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38개 부서에 배치된다. 시는 새내기들의 빠른 적응과 업무 숙달을 위해 선배 공무원을 개인 맞춤형 멘토로 지정, 시민 행복을 위한 대민행정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초심을 잃지 말고, 힘찬 에너지로 서산시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용된 직렬은▲간호 2명 ▲보건진료 1명 ▲행정 26명 ▲세무 1명 ▲전산 1명 ▲사회복지 1명 ▲사서 1명 ▲공업 2명 ▲농업 3명 ▲녹지 1명 ▲해양수산 1명 ▲보건 3명 ▲환경 2명 ▲시설 6명 ▲방송통신 2명 ▲의료기술 2명 ▲운전 1명 등 17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독립기념관과 함께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40명을 발굴, 국가보훈부에 포상 대상자로 추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굴은 시와 독립기념관이 지난 5월 ‘광복 80주년 기념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진행됐다. 시와 독립기념관은 협약 후 일제강점기 때 작성된 공문서, 지역 자료에 대한 공동 조사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시청 문서고에 보관되고 있던 ‘수형인명표 폐기목록’에서 독립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했던 인물을 다수 확인했다. 해당 목록을 통해 운산면 태봉리 19명, 용현리 18명 등 37명이 신규 독립운동가로 발굴됐으며, 그 밖의 문헌 자료에서 추가로 3명이 확인됐다. 시는 이번에 발굴된 40명의 독립운동가가 내년 3.1절에 포상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발굴에서 지역 주민의 증언 채록과 독립기념관의 학술 조사가 병행됐다. 또한, 독립기념관에서는 문서고 조사 및 제적부 발급 등 행정적인 협조를 통해 자료의 신빙성과 역사적 가치를 높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발굴은 알려
(내포투데이) 홍성군 갈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일 갈산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제6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촉식 및 민간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2명의 신규위원을 포함하여 10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6기 협의체의 힘찬 첫 발걸음을 시작했으며, 또한, 1기부터 5기까지 협의체 민간위원장으로 활동한 정동선 위원장에게 그동안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여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이어서 앞으로 2년간 갈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적극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위원장을 선출했으며, 이용영 민간위원장이 호선됐다. 김완섭 공공위원장은 “이번 제6기 갈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새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으로 갈산면 주민들의 복지증진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용영 위원장은 “제6기 출범을 맞아 위촉된 위원들과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하는 등 갈산면에 적합한 맞춤형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홍성사회복지관은 지난 4일,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470여 명을 대상으로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문화공연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일자리 및 문화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공명 콘서트 기린자리’공연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를 갖고, 자긍심을 높이며 정서적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갈산면 동산마을 임○○ 어르신은 “잠시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서로 소통하며 공연을 통해 힐링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노인들을 위한 다양하고 의미있는 문화활동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왕근 관장은 “어르신들의 활동이 지역을 안전하고 깨끗하며 행복한 마을로 만드는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문화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람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섬김과 사랑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홍성사회복지관에서 노인일자리뿐만 아니라 지역복지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사회복지관은 홍성군 노인일자리사업 수행
(내포투데이) 지방자치단체조합 충남혁신도시관리본부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자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는 가을꽃 식재를 통한 경관 개선을 비롯해 ▲도로·광장·공원·하천 제방 구간의 예초작업 ▲공공시설 조형물 도색작업 ▲주요 도로 노면 청소 ▲빗물받이 준설작업을 통한 배수로 정비 등 다각적인 정비 활동이 포함됐다. 특히 도로 20km, 공원 215ha 및 하천 제방 10km 등 내포신도시 전 구간을 대상으로 작업이 이뤄지며, 생활환경팀은 기간제 환경미화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정비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명절 연휴 기간동안 귀성객과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차원에서 기획됐으며, 정비를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함은 물론, 집중호우로 인한 배수로 막힘 등 시민들의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 된다. 이성일 조합장은 “추석을 맞아 내포신도시를 찾는 이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