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홍성군과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지역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청년 창업 통합지원 프로그램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며 지속 가능한 창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창업부터 디지털화 지원, 온라인 판매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통합지원은 ▲청년창업패키지 ▲디지털패키지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며, 청년 예비창업자와 기존 창업자 총 25개 팀을 선발한다. 예비창업자(2025년 창업자 포함)를 지원하는 청년 창업패키지는 7월 1일부터 선착순 15개 팀 모집 시까지 상시 접수하며 신청 방법은 충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내 ‘청년창업패키지’ 전용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기 창업자를 지원하는 디지털패키지는 7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신청방법은 충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사업공고문에 기재된 구글폼 신청 링크 또는 QR코드 접속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청년창업패키지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창업교육 ▲전문가 컨설팅 ▲신용보증 연계 창업자금 ▲체험단 운영 등을 지원하며, 창업 준비부
(내포투데이) 예산군의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에서 생산하는 ‘추사50’이 2025년 세계 브랜디 품평회에서 숙성 증류주 부문 최고품질상인 금상과 사과 증류주 부문 최고상인 ‘유형별 최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대회는 영국 런던에서 6월 4일 ‘더 월도프 힐튼’에서 열린 국제 브랜디 경연 행사로 세계 각국의 우수한 증류주를 맹검 평가와 외관 디자인 평가를 통해 심사한다. ‘추사50’은 숙성 사과 증류주 부문에 출품돼 영국, 아일랜드, 스위스, 대만 등의 제품들과 경쟁해 최고점을 받았으며, 비숙성 부문에 출품된 ‘추사백40’도 해당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금상을 받은 ‘추사50’은 예산사과를 착즙·발효한 후 동 증류기로 증류하고 프랑스산 참나무 숙성통과 포르투갈산 주정강화 와인 숙성통을 거쳐 장기간 숙성된 정통 유럽식 사과 증류주다. 심사위원단은 “이 증류주는 진한 캐러멜 색과 탄 과일 케이크의 향을 지녔다. 입안에서는 달콤한 사과의 풍미와 따뜻한 향신료, 부드럽고 풍부한 기름기, 버터 향이 감도는 사탕, 견과류, 바닐라, 구운 헤이즐넛 향이 어우러져 균형 잡힌 복합적인 맛을 느낄 수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 4억원을 돌파하며,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에 꾸준히 힘써왔다. 특히 군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성 검사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컨설팅도 병행해 공급 체계의 질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개장한 직매장은 개장 초기부터 50여 개 농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큰 관심을 모았고 현재 80여개 농가가 계절별로 다양한 신선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공동가공센터가 본격 가동되면서 참기름, 들기름, 간식류 등 가공 제품까지 직매장을 통해 함께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졌다는 설명이다. 군은 로컬푸드 유통 기반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예당호로컬푸드생산자협의회’를 구성했으며, 현재 80여명의 생산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출하 품목 조정 △계절별 수급 관리 △상품 품질 향상 △직매장 운영 의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소규모 생활불편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소규모 생활불편사업은 시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1건당 5백만 원 이하이면서 공공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곳을 대상지로 한다. 시는 상반기 동안 총 9억 원을 투입해 ▲마을안길 보수 67건 ▲배수로 정비 94건 ▲안전사고 위험 지역 정비 기타 복구 44건 등 205건을 완료해 시민 생활 불편을 해결했다. 해당 사업은 관련 예산이 확보된 후 이르면 7월부터 추가 추진될 예정이며, 시는 다수 이용 지역 여부, 시급성,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어르신의 살맛 나는 노년 제공을 위해 경로당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가운데, 그 토대가 되는 안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어르신이 경로당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신축 ▲노후 경로당 시설개선 ▲안전사고 대비 안전 점검 등을 매년 추진 중이다. 경로당 신축은 관내 경로당 393개소 중 건축 후 21년 이상 지난 경로당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3년에는 8개소, 지난해에는 7개소가 신축이 완료된 상태다. 올해도 관내 경로당 7개소를 대상으로 신축을 추진, 단층 설계, 남녀 분리 설계, 마을 특성을 살린 디자인 구현 등을 비롯해 이용하는 어르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노후 경로당 시설개선 사업으로 시는 매년 100개소 이상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옥상 및 외벽 방수, 장판 교체, 경사로 및 계단 난간 설치 등을 진행해 왔다. 어르신의 이용에 불편을 주거나 안전에 위험이 있는 등 긴급한 사항을 지원하며, 특수 시책으로 ‘경로당 벽 부착 의자 설치사업’을 병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지난 27일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전망대가 94m에 이르는 굴뚝 상부에 성공적으로 인양됐다고 밝혔다. 자원회수시설 설치 사업은 양대동 827, 828번지 일원에 약 1천56억 원을 투입, 1만 5천여 평 규모로 광역 소각시설, 주민편익·체험관광 시설 등을 갖추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전망대 설치를 진행, 지난 2월 전망대 굴뚝 조성을 완료했으며, 이어 굴뚝 상부에 전망대 설치를 추진해 왔다. 설치는 지상에서 조성한 전망대를 완성된 굴뚝 상부에 인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높이 94m에 달하는 굴뚝 상부에 인양된 전망대는 직격 25.5m, 높이 13.9m 크기이며, 향후 내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굴뚝 하단에는 시민을 위한 지상 2층 규모의 운영홀, 굴뚝의 지상 30m 높이에는 어드벤처슬라이드 설치가 병행될 예정이다. 시는 자원회수시설 설치를 10월 준공할 계획이며,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관 관내 생활폐기물만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 전망대 내부 마감공
(내포투데이) 아산시자원봉사센터는 6월 ‘볼런투어 아산 어때!’ 시리즈 중 하나로 '농활하며 여행 어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애협동조합, 힐링플렌트사회적협동조합 등 지역 활동처와 연계, 경기도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 40명과 대한적십자사 서울시협의회 대학 RCY 연합 50명이 각각 기획하고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아산 도고의 토비스콘도와 다라미마을 체험장에서 숙박하며 이틀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협성대학교 학생들은 개천 환경정화, 지역 아동 대상 프로그램 운영, 농촌 마을 시설 청소 등 체험 중심의 봉사를 실천했다. RCY 연합 학생들은 송악면 자운영마을에서 2박 3일간 체류하며 감자 수확, 마을 어르신 식사 대접 등 정성 어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교촌치킨 푸드트럭을 연계해 지역 장애인 시설에 치킨 50마리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육볶음과 묵밥으로 마을 어르신 5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며 정감 있는 나눔의 장을 만들었다. 활동 후에는 아산스파비스 무료 입장 지원을 통해 ‘볼런투어’ 코스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아산
(내포투데이) 아산시 아동보육과가 올해 어린이날 행사에 아이들이 그린 바닥 그림에 손바닥 도장을 찍는 청렴서약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아산시가 아동과 함께하는 청렴한 도시로 나아간다는 의미와 함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아이들의 꿈이 담긴 바닥 그림을 어린이날 행사 종료 후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해 아동보육과 복도벽에 설치하고,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손바닥 도장을 찍으며 청렴서약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아동보육과 직원들이 청렴 의지를 확립하고, 대외적으로 청렴한 도시 만들기 및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의 의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아동보육과 주무관은 “청렴서약서에 손바닥 도장을 찍는 행위가 어렸을 적 놀이를 떠올리게 해 재밌기도 하지만, 이 단순한 행동 속에 ‘2025 아산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고자하는 굳은 의지를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음봉어울샘도서관이 7월 15일까지 1층 다목적 공간에서 지역 작가인 심장근 작가의 ‘생성과 소멸(7)’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별 마을에 흐르는 오늘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외암민속마을과 신정호에서 촬영한 별 일주 사진과 알퐁스 도데의 ‘별’을 낭독하는 영상물을 전시로 진행된다. 심장근 작가는 음봉어울샘도서관 인근의 월랑초등학교와 음봉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하여 모교의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고영이 시립도서관장은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하여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시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27일 수강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마케팅 실무자 양성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으로 ChatGPT,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을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 ▲직무소양교육 ▲취업대비교육 ▲현장실습 등 총 174시간으로 구성됐으며,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박성룡 센터장은 “시대 변화에 발맞춘 실용적인 직업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여, 더 많은 여성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자 여성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실무역량을 키우고 관련 분야 취업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바란다”며,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 맞춤형 취업지원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27일 돈돈촌아산점(대표 이갑숙)과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및 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강연식 단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 덕분에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돈돈촌아산점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행복키움추진단과 함께 지역복지 발전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갑숙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삶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2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숭고한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관내 최고령 참전유공자의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의천 단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존재할 수 있었다”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에게 따뜻한 마음과 위로를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성 면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최고령 참전유공자를 직접 찾아뵙고 예우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보훈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참전유공자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 맞이 참전유공자 위문 행사’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차원의 보훈 문화 확산과 예우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배방읍은 2025년 주민참여예산 민관협력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둘레길 광장 활용 복합문화공간 무대 조성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배방읍 둘레길 광장을 배방읍민을 위한 열린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2024년 배방읍 주민총회에서 주민의 투표로 최종 선정됐다. 무대 시설은 전체면적 가로·세로 8m×5.5m 규모의 무대와 백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간 보행하는 주민의 시인성을 높이고 안전 확보를 위해 무대둘레에 조명 시설을 설치했다. 유지상 배방읍장은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드는 문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이번 무대 조성은 의미가 크다”며 “배방 둘레길 광장은 지역 예술인과 동아리 활동, 청소년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펼쳐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4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7일 충주시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생태고을센터를 방문해 주민자치 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하반기에 계획된 주민총회를 앞두고 자치계획 의제 발굴 및 자체 사업을 논의하며, 소통과 화합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주민자치회 위원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다양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정학모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주민자치회의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 주민자치 사업 의제 발굴, 주요 현안에 대한 위원 간의 의견 수렴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주민의 생각을 꽃 피울 수 있는 온양4동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창 온양4동장은 “온양4동 주민자치회 워크숍을 통해 주민자치의 역할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주민자치회가 적극적인 활동으로 온양4동 지역 발전을 위하여 노력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태안군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을 저해하는 각종 집회 현수막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태안군 집회현수막 관리 업무처리 지침’을 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집회 현수막은 실제 집회 시 게시해야 하며, 집회를 신고한 자(단체·개인)가 해당 장소에 있지 않고 현수막만 게시하거나 방치할 경우 불법 현수막으로 규정된다. 또한, 집회를 신고한 자는 실제 집회가 진행 중일 때 현수막을 게시하고 장소 이동 시나 집회 종료 시 현수막을 직접 철거 또는 이동해야 한다. 위 사항을 위반하면 옥외물광고법에 따라 군이 정비할 수 있고 위반자(집회신고 주최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해당 지침은 군 홈페이지에 15일간 고시된 후 2025년 6월 25일부터 시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집회 현수막이 장기간 게시되는 경우가 잦아 주민들이 국민신문고에 수 차례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으로, 법제처의 유권해석과 옥외광고물법령 담당부처인 행정안전부의 법령해설을 반영해 이번 지침을 만들었다”며 “위반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