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금산군은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의 개장을 위한 집입도로 개설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주기적인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8월 본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일정대로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이 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고자 오는 27일까지 공영주차장 수목 정비 등 환경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차장 내·외부 수목의 생육장애요인을 제거하고 외관적인 겉모습을 보기 좋게 다듬어 경관을 개선하고 있다. 대상 공영주차장은 금산세계인삼엑스포주차장, 인삼광장주차장, 인삼약초시장주차장, 흰털바위공원주차장 등 4개소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 등 점검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여름철을 맞아 ‘곰나루 어린이수영장’과 ‘사계절썰매장’을 지난 주말 개장하고 오는 8월 24일까지 금학생태공원과 곰나루관광단지 일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위생 및 안전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로 지정됐다. 또한 기상 악화 시에는 현장 근무자의 판단에 따라 임시 휴장할 수 있다. 사계절썰매장 이용 요금은 16세 이상 1만 원, 15세 이하 6천 원이며, 공주시민과 온누리공주시민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곰나루 어린이수영장과 어린이 물놀이장은 전면 무료로 개방된다. 다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계절썰매장은 7세 미만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의 이용이 제한된다. 곰나루수영장은 중학생 이상 수영을 금하고 5세 미만은 보호자가 동반할 시 이용할 수도 있으며 수영장 이용시 수영복, 아쿠아 슈즈, 수영모를 필히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사계절썰매장 입구에는 금학동주민자치회(회장 최근국)가 매점을 운영해 이용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시원한 음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지난 14일 강북생활문화센터에서 ‘2025년 공주시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열었다. 이번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제도 운영에 있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예비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주민참여예산 이해하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역할’ 등 주민 누구나 쉽게 제도에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공주시 여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예산학교 운영에 이어 오는 28일 제6기 공주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하반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오상록 자치행정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라며, “공주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2025년 하반기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시정의 주요 역점사업과 핵심 과제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3년 차를 맞아 그동안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보고회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송무경 부시장, 국·소장, 각 부서장이 참석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사람이 넘쳐나는 명품도시 ▲활력이 샘솟는 경제도시 ▲시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등 4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람이 넘쳐나는 명품도시 분야에서는 식품안전 연구개발 클러스터 조성, 공주~세종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본격 추진,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 가속화, 신5도 2촌 및 온누리 공주시민 정책 확대 등을 통해 인구 유입 기반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활력이 샘솟는 경제도시 분야에서는 제2금강교 건설, 지식산업센터 조성, 국도 23호(신공주대교) 연결로 설치, 공주밤 명품화 및 판로 다변화 등을 통해 교통망과 기업
(내포투데이)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15일 광덕면 원가든 일원 물놀이 관리지역을 방문해 안전점검에 나섰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안전시설·용품(인명구조함, 위험표지판) 및 자동우량경보시스템 관리실태 ▲안전관리요원 근무 및 구명조끼·튜브 무료대여소 운영 현황 ▲하천변 위험요소 등을 살폈다. 천안시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여름철 물놀이 비상근무 운영, 물놀이 관리지역 수시 예찰, 안전시설 및 용품 수시 정비 등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최근 폭염으로 계곡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기상 특보에 대한 사전 대비와 수시 예찰을 통해 물놀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8월 23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연희물리학 Ver.1 ‘원’ 공연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천안예술의전당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외부재원을 유치해왔으며,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 사업에 선정돼 2개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첫 번째 공연인 스쿨클래식-해설이 있는 발레 ‘볼레로’는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안무가 김용걸의 해설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공연 연희물리학 Ver.1 ‘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전통연희의 예술적 표현에 현대 물리학적 원리를 융합시킨 신개념 공연이다.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혁신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티켓 예매는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오는 8월 1일 천안시 목천읍 일원에서 캠핑카 전용 주차장을 정식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도시 내 캠핑카와 카라반 등의 장기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용 주차장을 조성했다. 주차장은 천안시 목천읍 운전리 50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소형 110면, 중형 59면, 대형 10면 등 총 179면 규모다. 주차장 이용을 위해서는 매월 사전에 정기권을 발급받아야 한다. 첫 정기권 신청은 오는 7월 16일 오전 9시부터 공사 공영주차장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광호 사장은 “이번 주차장 개장이 캠핑카 등 차량 소유자들의 장기 주차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용을 원하는 경우 정기권 신청을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청수도서관이 15일부터 2차 큰글자도서 큐레이션을 운영한다. 청수도서관은 지난해부터 출판사 창비와 함께 저시력자와 고령층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큰글자도서 큐레이션 운영해오고 있다. 방문자들의 높은 호응도에 따라 올해도 큰글자도서 큐레이션을 운영하게 됐다. 지난 4월에 열린 1차 전시에서는 ‘도시에서 자연과 함께 산다는 것’을 주제로 청수지역의 봄꽃을 담은 사진과 큰글자도서를 전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2차 전시는 여행 시즌에 맞춰 ‘큰글자도서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큰글자도서 10종을 선별해 전시한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진행했던 큰글자도서 큐레이션 책표지 목록도 만나볼 수 있다. 큰글자도서 큐레이션은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는 청수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천안신방도서관은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신방도서관은 지난 2020년부터 ‘한 가정 한 책 읽기’ 사업을 운영, 가족이 함께 읽을 그림책을 선정하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방도서관은 시민 선정단의 심도있는 토의를 거쳐 안효림 작가의 ‘자개장 할머니’, 임서경 작가의 ‘멀쩡하네’를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했다. 선정도서는 관내 23개 도서관과 공방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8월 2일, 임서경 작가와의 만남 ▲8월 12~ 14일 아동 대상 독서문화프로그램 ▲8월 19~ 21일, 성인 대상 독서문화프로그램 ▲9월 27일, 가족 책소풍 ▲11월 22일, 가족독서골든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건강한 소통을 이끌고,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동남구와 서북구는 지난 14일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 구청은 공인중개사가 스스로 법령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중개사무소 자율 점검표와 부동산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리플릿을 배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일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주택 임대차 계약에 대해 30일 이내 미신고 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점을 적극 홍보했다. 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동산 사무소의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시장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재)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이 오는 25일 수련관에서 ‘태조 여름 페스타’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건강한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물놀이장과 다양한 체험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천안시에 거주하는 9세부터 24세 이하의 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희망자는 18일 오후 2시부터 태조산청소년수련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한상경 (재)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계절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지역 기반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15일 시 소속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폭염 대응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강화된 현장 안전관리의 일환으로, 각 부서의 관리감독자들이 소속 근로자의 작업환경과 건강 상태를 보다 적극적으로 점검·관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폭염 특보 시 작업시간 조정 ▲그늘막 및 휴게시설 점검 ▲근로자 체온 및 건강상태 확인 ▲수분 및 염분 보충 안내 ▲온열질환 초기증상 교육 등 예방수칙을 중점 홍보했다. 천안시는 폭염특보 발효 시 즉시 대응 가능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각 부서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석진 안전총괄과장은 “폭염은 근로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재난 요인”이라며 “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리감독자의 역할을 강화해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미래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진로·적성검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원활한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진로·적성검사를 도입했다. 아동생활시설 5곳의 52명을 대상으로 전문 검사 도구를 활용한 진단과 1대1 해석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성향, 직업 가치관, 직무 선호도 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진로 설계 및 자립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단 항목은 아동·청년층 성향 진단, 세부 성향 분석, 역량진단, 선호도, 직무, 학습법 진단 등이며 검사 후에는 전문 상담사가 직접 결과를 해석하고 청년이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고용센터, 충남자립지원전담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적성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립준비청년의 원활한 독립을 위해 ‘세상으로 첫걸음 첫 집들이’를 통해 민간의 인적·물적자원을 연계하고 올해부터 자립정착금 1,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nbs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역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과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 업소를 연중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위생 향상과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등급(매우우수·우수·좋음)을 지정하는 제도다. 위생등급제 참여를 신청한 업소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개인위생관리, 식재료 소비기한 준수 등 44개 항목을 평가받게 된다. 위생등급 업소로 지정되면 위생 등급 지정 표지판과 인센티브로 위생용품이 제공되며, 지정일로부터 3년간 출입검사 면제, 누리집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참여 대상 업소는 일반·휴게음식점과 제과점 등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천안시청 식품안전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 또는 위생등급 평가를 준비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선희 식품안전과장은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고 위생등급제 지정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