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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임산부 우대 적금 ‘더 커진다’
도·농협 “저출산 극복” 맞손…‘임산부 우대 적금 상품’ 출시
기사입력: 2019/05/15 [08:52]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내포 김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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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을 위해 충남도와 농협상호금융이 힘을 모아 금리가 더욱 높고, 가입할 수 있는 점포 수도 크게 늘어난 ‘임산부 우대 적금 상품’을 출시한다.


양승조 지사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농협상호금융(이하 농협) 소성모 대표와 ‘출산 친화적인 충남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와 농협이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임산부 배려 사회문화를 확산하고, 저출산 위기를 극복해 나아가기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농협은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출산 장려 정책에 발맞춰 임산부에 대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농협은 도내 임신 중이거나 출산 6개월 미만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기본금리에 1.5%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자유적금을 내놓는다.


이는 엔에이치(NH)농협은행이 지난해 도와의 협약에 따라 제공 중인 우대금리(정기적금 0.75·정기예금 0.8%) 상품보다 금리가 0.7∼0.75%p 높은 수준이다. 이번 적금은 1년 만기이며, 월 납입 한도는 자녀(태아) 1인 당 50만 원이다.


가입 점포는 도내 485개 농·축협(지역농협)으로, 지난해 협약에 따른 우대금리 예·적금 가입 가능 점포(농협중앙회·66곳)보다 419곳이 많다. 가입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가까운 농·축협을 방문해 임산부 및 도민 확인 서류를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농협은 또 도내 인재에 대한 학자금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힘쓰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에 따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우대금리의 절반을 농협에 지원하는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명도 넘지 못해 세계 최저 수준을 매년 갱신하고 있다”라며 “지역사회와 국가의 존망과도 연결되는 인구 문제는 기업과 사회단체, 지역 주민까지 온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야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어 지난해 7월 엔에이치(NH)농협은행, 케이이비(KEB)하나은행과 체결한 임산부 우대금리 상품 지원 업무협약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임산부 전용 민원창구 설치 등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가 소소할 수도 있지만 임산부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늘려나아간다면 충남, 나아가 대한민국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엔에이치(NH)농협은행, 케이이비(KEB)하나은행과 체결한 임산부 우대금리 상품 지원 업무협약은 △정기예금 가입 시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해당 은행 기본금리에 0.6∼0.9%의 우대금리 제공 △정기적금의 경우 기간에 따라 기본금리에 0.65∼1.55% 우대금리 가산 △환전 수수료 80% 감면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도내 임산부들은 지난달 말 기준 엔에이치(NH)농협은행에서 △예금 170건 34억 9600만 원 △적금 104건 7200만 원을, 케이이비(KEB)하나은행에서는 △예금 31건 1억 8800만 원 △적금 79건 1300만 원을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포 김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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