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홍성군이 공영주차장 확보를 통해 선진교통 문화정착과 원도심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91년 5월 22일 홍주교~장군상 오거리~의사총사거리 82면을 공영주차장 운영을 시작으로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4년 현재 64배가 늘어난 4,018면을 운영 중이다. 특히, 민선8기 출범 후에는 도심 활성화의 해답을 접근성 향상에서 찾고자 지난 20년간 확보한 3,548면의 13%에 해당하는 470면의 공영주차장을 확보하며 주민불편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인구증가와 함께 주차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내포신도시에 내포주차타워와 중심상업지구 임시공영주차장을 확보했으며, 홍성읍 구도심에도 보건소 옆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부흥마트 맞은편 임시주차장 등 구도심 핵심상권 인접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상권 회복을 도모했다. 이밖에도 군은 명동상가와 상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1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복개주차장 인근에 200면 규모의 공영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 중이다. 공영주차타워는 도비 45억 원, 군비 4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민선8기 공약이행률이 54%를 보이며 순항 중인 가운데, 26일 군청 대강당에서 2024년 상반기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용록 홍성군수 주재 하에 부군수, 국장, 직속기관장, 부서장, 팀장 등 100여 명이 군민과 약속한 공약에 대해 직접 평가하고, 참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선8기 3년차이자 절반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군민과 약속한 공약이 얼마나 이행되었는지 검토하고 추진상황과 애로사항, 남은 2년간의 향후계획 등에 대해 공약담당 부서장으로부터 보고·청취했다. 또한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단은 보고·청취 후 공약 추진과 관련하여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직접 질의하고, 군민의 관점에서 가려웠던 부분을 시원하게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2024년 3월 현재 5대 분야 100개 공약사업 중 ▲홍성군 스마트 어르신 놀이터 조성 ▲홍양저수지 유원지 진입로 개설 등 완료 및 지속추진 54건으로 54%의 공약이행률을 달성 중이며, 나머지 46건에 대해서도 정상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용록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지난 26일 인허가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역 건축사협회와 측량협의회 임원, 관계 공무원 등 17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허가 대행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서로 소통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인허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분야별 관련 법령 개정 사항과 그동안 실무에서 자주 보완이 이루어진 사항들에 대한 안내 및 설명이 이루어졌으며, 질의·답변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인허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방효찬 도시개발국장은 “균형 있는 개발과 발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신속하고 공정한 인허가 업무 처리 방안에 대해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ON)’은 지난 26일 여성커뮤니티센터에서 양성평등 활동가 13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보수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총 6시간에 걸쳐, 성 의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양성평등 활동에 대한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폭력 예방과 성 인지 감수성 이해 ▲현장 이슈 및 폭력 사례 분석 ▲관련 판례 등 다양한 사례 분석을 통한 의미 공유 등이다. 유옥순 센터장은 “양성평등 활동가들이 실제 사례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고 사회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여성복지과장은 “지속적인 양성평등 교육을 통해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및 돌봄, 안전이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세정과는 지난 20~21일 양일간 지방세 심의위원들을 찾아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청렴 실천 다짐 캠페인’은 맹사성의 고향인 아산시 도시브랜드에 걸맞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공직자의 청렴 의지를 다지고, 신뢰받는 세무 행정 구현을 위해 진행됐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세무조사, 합리적인 주택가격 산정 및 지방세 불복 청구 지원 등 납세자 만족 세무 행정을 위한 노력 등을 다짐했다. 청렴 문화 확산 및 공정한 지방세 과세를 위한 세정과의 ‘찾아가는 청렴실천 다짐 캠페인’을 앞으로도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함영민 세정과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세무 행정으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조직 전체의 청렴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렴을 일상화하고, 더욱 신뢰받는 세무 행정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지난 25일 아산시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공무원 학습동아리 출범식을 개최했다. 시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 농업환경 변화, 영농기술 다변화·첨단화에 발맞춰 농촌지도사의 전문성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동아리를 신설했다. 올해는 지역 특화작목과 연계한 학습동아리를 운영하며 신규 농촌지도사의 현장경험 부족 지원 및 품목별 전문 농업기술 향상을 통해 기술지도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4월부터 27명의 농업기술센터 소속 공무원이 벼, 배, 쪽파, 스마트팜 등 4개 품목 5개 학습동아리를 조직해 현장실습 중심의 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후배 직원들이 자발적인 노력으로 폭넓은 영농지식을 쌓아가며 농가 지도 활동에 앞장서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서로가 가진 선진 농업 지식을 공유하며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주역이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지난 25일 모나벨리에서 제2기 아산시 먹거리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먹거리위원회 위원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유통과장의 2023년 지역 먹거리 관련 성과 및 향후 추진 계획 보고와, 제2기 아산시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회로 진행됐다. 연구용역 보고회는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먹거리 종합계획의 비전 및 전략사업 보고,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먹거리위원회 위원들은 ‘아산시 먹거리 목표와 바라는 점’을 색색의 종이비행기에 적어 날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경귀 시장은 “먹거리 재단은 단순히 지역 먹거리 공급뿐만 아니라 위축되어 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농촌 활성화 사업까지 확대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먹거리재단의 역할 및 기능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의 먹거리를 보장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먹거리위원회 분과별 업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고삼숙 공동위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6동은 26일 봄을 맞이하여 주요도로변 및 유동인구가 많은 화단에 봄꽃 식재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봄꽃 심기는 온양6동만의 특색있는 경관 조성을 위해 보라색 비올라 꽃을 바탕으로 색색 별 팬지꽃과 데이지꽃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외암로 일원은 읍내사거리의 계절 꽃길을 시작으로 무궁화, 영산홍 등 구간에 따른 꽃길 연계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환달 온양6동장은 “주요도로변 및 화단에 체계적인 꽃길 조성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2동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아름다운 온양2동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 도로변 및 마을화단에 새봄맞이 봄꽃을 식재했다. 온양온천교회 대로변, 용화중학교 대로변, 온양온천역 하부 둘레길 등 총 13개소에 비올라, 꽃잔디 등 형형색색의 봄꽃 총 11,000여 본을 집중 식재한 이번 사업은 주민들과 온양2동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화사한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해조 온양2동장은 “주민들에게 항상 계절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화사한 힐링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다”라며 “특히 이번 식재사업 중 주민의 건의로 쓰레기 불법 투기 지역에 도심화단을 조성한 것처럼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환경개선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송악면 행복키움추진단은 26일 대길장수누룽지백숙과 관내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명희 대표는 “음식점을 하면서 우리 송악면의 취약계층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 후원협약을 하게 됐다”며 “이번 후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준배 추진단장은 “이번 후원으로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을 한번 더 살필 수 있는 시간이 될 거 같다”며 “우리면의 취약계층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송악면 행복키움추진단은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 나눔, 모니터링 등 적극적 복지를 진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나눔터봉사단이 26일 관내 저소득 계층을 위한 두루마리 휴지(630롤)를 신창면 행복키움추진단에 전달했다. 이은성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우 신창면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나눔터봉사단에 감사드리며 신창면 행정복지센터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터봉사단은 에어컨 청소봉사, 치킨후원 등 아산시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은 26일 농업회사법인 ㈜미성(대표 엄기범)로부터 사골곰탕 400봉지를 후원 받았다. 이날 후원받은 사골곰탕은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 밑반찬나눔, 온양5동여성자원봉사단 정기봉사 대상자 및 관내 저소득가구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엄기범 대표는 “연세가 드신 어르신일수록 고단백 양질 음식 섭취가 필요하다”라며 “비록 한 그릇의 곰탕이지만, 따뜻하게 드시고 올 한해 몸도 마음도 든든해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금선 온양5동장은 “엄기범 대표님의 후원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따뜻한 봄기운처럼 모두가 훈훈해지는 나눔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미성은 지난해 7월 온양5동 행복키움과 후원 협약을 맺어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내포투데이) 태안군이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1회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4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최되는 ‘2024 태안 세계 튤립꽃 박람회’ 및 ‘2024 태안 봄꽃정원’ 축제의 안전한 운영을 도모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박경찬 부군수를 비롯한 위원 24명과 박람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안전관리요원 배치 △행사장 교통 대책 △화재 등 사고 대책 △순간 최대 관람객 등 인파 관리 △구급 및 소방 운영사항 등에 대한 질의응답 및 토의가 실시됐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지적사항을 토대로 행사 주관기관 및 부서와 협의·보완 조치에 나서는 한편, 축제 개최 전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박람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봄을 맞아 많은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며 “군에서도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나서는 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는
(내포투데이) 지역 내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를 앞두고 있는 태안군이 효과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각계각층의 군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군의원, 관련 노동자 대표 등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민·관협의회 2024년 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의로운 전환기금의 신규 사업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태안화력 폐쇄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참석자들은 효율적인 에너지 전환방안 및 그동안의 건의 사업에 대한 구체적 검토에 나섰다. 특히, △태안군 석탄화력 노동자 자격증 취득 지원 △이원간척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관련 주민 대상 교육 및 홍보 등 신규 기금사업과 관련한 건설적인 논의가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태안군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민·관협의회는 미래 태안의 에너지 전환에 적극 대응코자 지난 2022년 7월 최초 구성됐다. 2025년부터 2032년까지 태안화력발전소 1~6호기가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특별사법경찰 4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민생 6대(원산지, 식품위생, 축산물위생, 공중위생, 환경, 청소년보호) 분야, 교통, 산림보호 분야 등에 대한 범죄 수사 신규담당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 내용은 ▲특사경 이해 및 기본 수사체계 ▲사례로 이해하는 수사실무 ▲수사서류작성요령 등으로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최기웅 교수는 검찰수사관 30여 년 경력의 현장 실무 전문가로 특별사법경찰 기초 실무와 수사 사례를 중심으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서산시 성기찬 감사담당관은“이번 교육을 통해 업무 담당자들이 체계적인 수사 관련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향후 온오프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시민생활 안정과 법질서 확립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 특별사법경찰 40여 명은 검사의 지휘 하에 자동차, 산림 등 11개 직무 분야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