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예산군의회 이상우 의원(나선거구·국민의힘)이 1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RPC운영과 관련된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농업인 지원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예산군은 통합RPC와 일반RPC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나, 통합RPC 미가입 농협 소속 농업인들이 군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통합RPC는 예산·삽교·광시·덕산·고덕 농협 등 5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는 반면, 신양과 중앙 농협 등 2개 농협은 통합RPC에 가입하고 있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통합RPC에 가입한 농협은 군에서 미황쌀대표브랜드 쌀원료곡 수매지원을 통하여 40kg당 2,500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에 통합RPC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군 보조금을 형평성 있게 지급할 수 있는 정책 개선과 통합RPC 가입 유도를 위한 지원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언에서는 대동RPC 철거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대동RPC 철거로 인해 산물벼 매입 과정에서도 혼란이 빚어졌으며, 이러한 문제는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대책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농업은 우리 지역 경제와 문화의 근간이며, 농업인의 생계를 보호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군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거듭 당부했다.